여러 독자, 작가님들 즐거운 명절 보내고 계신가요?
홍보글은 써본 적이 없어서.. 뭐라고 써야 할 지를 모르겠네요..;;
1. 영지물
2. 개연성 있는 먼치킨
3. 약간의 전쟁
4. 음모 위에 음모가 판치는 스토리
5. 정통? 판타지
굳이 나열하자면 제 글의 특징은 위와 같습니다.
dnd는 아니지만 환생, 차원이동, 회귀 등은 없습니다.
말 그대로 주인공이 자신의 세를 불리고, 자신의 힘을 키우며 강해져 나가는 스토리입니다.
이 소설 저 소설 다 끌어다 쓰는 환생 차원이동 회귀에 질리신 분, 개연성 없는 막장 소설에 지치신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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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이것도 방금처럼 받아 쳐 보아라!”
바알의 몸통을 향해 빠르게 검을 찔러 넣으며 게오르그가 소리쳤다. 진심으로 하는 공격이다. 게오르그의 몸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살기가 바알의 온 몸을 찔러댔다.
고통스럽다. 얼굴빛이 창백하게 질리고, 이빨에서 딱딱딱 소리가 날 정도로 떨면서도 바알은 몸을 틀어 검을 피하곤 뒷걸음질 쳐 두어 걸음을 물러났다.
하지만 게오르그의 공격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다. 바알의 수준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속도로 빠르게 달려들어서는 바알의 바로 앞까지 다가와 가슴팍을 노리고 검을 횡으로 휘둘렀다.
바알이 뒤로 물러나며 피하긴 했지만 아직 채 열 살도 안 되는 어린 소년에게 게오르그는 너무도 벅찬 상대였다.
“으…….”
가슴이 뜨겁다. 무엇인가 흐르는 느낌이 나고, 손발이 후들거린다. 멍해진 얼굴로 가슴을 내려 보니 옷을 붉게 물들인 피가 주룩주룩 흘러내리고 있었다.
“바알!”
유스티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자객들과 검을 나누며 싸우다가 바알 그 자신의 모습을 보고선 절규하며 유스티스가 무릎을 꿇는다.
아아, 안돼요. 아버지!
있는 힘껏 소리치고 싶지만 목소리가 나오질 않는다.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며 바알은 뒤로 쓰러졌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아버지 유스티스의 등에 자객들의 검이 내리꽂히는 것을 마지막으로 정신을 잃었다.
“아직 안 죽었지? 꼬맹아.”
게오르그가 바알의 가슴 위에 자신의 검을 겨누며 중얼거렸다. 여기에서 이 녀석을 마무리하고 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정통성을 따르고, 부정한 것을 외면하는 게 기사의 도리라며 사사건건 반기를 들던 기사 가문들도 이제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잘 가라, 꼬마.”
프롤로그 中.....
포탈 얍! :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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