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에 신비는 없어."
"그게 뭐 어떻다고? 없으면 가져오면 될 뿐이야."
인간의 문명은 한번, 과학을 통해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 그 후 인간은 신의 권능까지 노리기 시작하여, 신비를 연구하기 시작하지만, 결과적으로 과학과 연금술 외에 세계를 이루고 있는 법칙은 없다는 결론만이 나오고 만다. 해서 연금술사들의 위상만이 높아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발전된 과학을 통해 타 세계로의 불완전한 통로를 만드는 것에 성공, 그 세계의 법칙을 일시적으로 가져오는 것에만 성공하게 된다. 그것을 통해 인간은 신비를 구현해내는 것에도 성공한다.
허나 그 기술은 오래 가지 못하고 세계에서 사라지게 된다. 이유는 문명의 멸망. 허나 어떤 이유로 문명이 멸망한 것인지는 후일 전해지지 않는다.
그렇게 영겁에 가까운 시간이 흐르고, 새로운 문명이 탄생하게 되는데, 또다시 시간이 지나 이 문명, 즉, 현 문명의 인간은 전 문명의 기술을 발견, 계승하게 된다.
허나 전 문명과 같은 발전을 이루지 못한 현 문명의 인간들은 신비를 발전시키지 못하고, 신비라는 기술은 전 문명의 수준에 정체되고 만다. 그렇게 신비를 향한 인간의 열의는 식어가게 된다.
신비에 다시 폭풍을 불러 일으킨 건, 세이지(Sage)라 불리는 단 한명의 인간. 그는 각각 다른 이름으로 각종 학파에 등장해, 어떤 세계의 법칙으로도 증명할 수 없는 발명품들을 내놓는다. 신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그를, 사람들은 칭송하며, 각자 다른 목적을 위해 그의 발명품들, 일명 현자의 보구를 노린다.
그리고,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주인공 백유하는, 어느 순간에서부터 그 폭풍의 중심에 서게 된다. 여성의 형태를 띈 현자의 보구에게서부터 생명을 보급받게 된 그의 운명은? 그릇이 다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의 영혼을 가지고 있던 그의 진실은?
주체할 수 없는 힘, 보구에서부터 보급받는 무한한 생명력, 전투를 향한, 광기 넘치는 욕망.
그 모든 게 충족된 이 순간, 완벽한 병기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려 한다! 스타일리쉬 액션 현대 판타지, 퍼펙트 웨폰!
---------------------------
처음 뵙는 분들, 안녕하세요, 시그마입니다.
봤었던 분들, 오래간만입니다. 시그마입니다.
문피아에서 연재한 글로는 정연 엑세스 에러 이후 첫 작품이네요.
이 글은 실존했던 신비들과 단체에 대한 지식을 총동원해서 쓰려고 하는, 스타일리쉬 액션 현대 판타지를 지향하는 글입니다. 캐릭터와 스토리에 모두 중점을 둬, 한명도 빠짐없이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 생각이고요.
시간이 있으시다면, 잠시 읽어보고 가시는 건 어떠신가요?
포탈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5007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