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피아 초보 글쟁이 가브리엘이라 합니다.
그냥 글을 쓰는 게 재밌어서 문피아에 연재를 하고 있지만, 조금더 많이 다른 분들이 읽어주시는 걸 바라며 이렇게 홍보로나마 제 글을 소개해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고 재미를 느끼셨으면 하고, 오셔서 냉정한 비평과 단점을 잡아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배경은 현실과 상당히 유사한 세계이나 결정적으로 몇 가지가 다릅니다.
첫째로 현실에서 러시아가 차지하고 있는 영토의 대부분을 '신성한단쥬신제국'이라는 동방의 거대 국가가 군림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한글을 사용하며 알렉산더 대왕의 시대때 화약무기를 사용하였고 고대 로마의 카이사르의 집정기때 비행기를 날리었을 정도로 현 지구상의 국가들의 과학력보다 몇 천년을 앞서 있습니다.
둘째로 지구상에 난립해있는 국가들이 저마다 달라졌습니다. 입헌군주제인 나라가 제국으로 등장하는가 하면, 피부색과 인종, 사상과 이념에 따라 세계의 곳곳은 서로 뭉쳐 연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셋째로 인간을 초월하는 힘을 가진 존재들이 버젓이 전장을 활보하고 다닙니다. 그들은 총알을 튕겨내고 탱크의 직격탄을 가르며 전술핵의 폭발정도로는 죽지 않는, 겉 모습은 인간이나 인간을 초월한 신인류입니다.
그들은 '기사'라 불리우며 그들을 용납하는 자들과 용납하지 않는 자들끼리 나뉘어 2000년이 다가오는 작중의 년도까지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전쟁을 하는 대상은 서로 같은 인간들만이 아닙니다. '악마'불리는 어디에서 온지 모를 미지의 생명체와 목숨을 건 전쟁을 벌이고 있는 주제에 인류 존속의 위기가 찾아와도 인간들은 서로의 이권을 위하여 다툼을 끊지 않습니다.
주인공은 매우 특별한 소년입니다.
어느정도로 특별하냐고 하면, 태어나기 전의 어머니 뱃속의 양수속에서의 온기를 기억하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자신이 입 밖으로 내었던 말을 모두 기억하며 숨을 들이 마시고 내쉬었던 총 횟수를 기억하며 지금까지 섭취했던 음식들의 칼로리를 모두 기억합니다.
백과사전을 외우는 것은 하루로 족했으며 상대의 성정과 말의 내용을 통해 유추하여 상대의 생각을 예지에 가까운 확률로 예측해 냅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을 찾기보단 '할 수 없는 것'을 찾는 게 더욱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정도로 그는 인지를 벗어난 천재중의 천재이며 하늘의 재앙이라 불리는 천재이지만 그런 소년의 가족사는(객관적으로 보았을때) 불행하기 그지없습니다.
어머니는 3살 아래 동생을 낳고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는 그런 동생을 미워하며 남매들을 버립니다.
아버지의 친지들은 더러운 피가 섞였다며 남매들을 죽이려 합니다.
바깥 세상은 전쟁중이며 신인류인 그를 용납하지 않는 국가(대표적으로 바티칸)들에게 그는 목숨을 위협받습니다.
그리하여 주인공은 보통이라면 부모의 품 속에서 ㅤㄷㅚㅇ굴 5살때 살인을 했으며, 보통이라면 학교에 들어갈 나이의 8살때 전쟁을 시작합니다.
주인공이 평범한 아이였다면 그냥 죽어서 편해졌을지도 모르지만, 그 아이는 너무나 뛰어났습니다.
작중에 등장하는 '기사'로서의 재능은 60억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날 재목이며 주인공을 가르쳤던 스승 역시 한때 최우라 불리었던 기사입니다. 오로지 살아남기 위하여 가장 효율적으로 인간을 죽이는 방법을 습득하여 연마하고 그 손에 수없이 많은 피를 묻히며 사람을 죽여가며 괴로워하지만 가족의 얼굴에 피어오르는 웃음 하나로 살아가는 그런 '아이'입니다.
(자칭&그리고 희망하는)초 시리어스 (아슬아슬한 근친)다크물.
간간히 웃음도 들어가고 로맨스라 부르기도 어려울 로맨스가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 끝은 절망과 슬픔뿐인, (쉽게 말하자면 꿈도 희망도 없는) 그런 이야기.
은의 기사들.
다시 리메이크를 시작하였고 아직 초창기이기는 하나 기대하고 보신다면 아마 정당하고 합법적인 이유로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모든 요소'를 몇 십, 몇 천만 단위로 학살하는 미친 주인공을, 그리로 그것에 괴로워하며 온갖 시련과 불행을 참고 견디며 그 속에서 몸부림치는 주인공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무겁고 어두운 글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밑에는 포탈입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cn_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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