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세 번째 홍보입니다. 이제 그럭저럭 적응이 되서 떨리질 않네요. 사실 별로 홍보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지금의 조회수가 문제가 아니라 1화의 조회수가 잘 오르질 않더라구요. 자연 연재 때와 차이가 없다고 할까? 그래서 이렇게 조금이라도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홍보를 합니다.
종남파랑도는 화산천검에 이은 두 번째 구파 이야기입니다.
제가 워낙 구파를 좋아해서 이렇게 두 번째 구파 이야기를 쓰네요. 화산천검과는 초반의 분위기가 백팔십도 다르지만 말이지요.ㅎㅎ
주인공 남홍천은 요즘 말로 왕따입니다. 무공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검파에서 도를 사용하는 사부를 두고 있기에 모두가 무시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빛이 되어줘야 할 사부 곽도형조차 남홍천을 핍박합니다. 천재인 사부와 범재를 조금 벗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제자, 서로 맞물리지 못하니 남홍천만 삐걱거리며 힘들어합니다. 그리고 사부가 행방불명이 되고 홀로 외톨이처럼 지내다 매하선이란 태제자를 만나게 됩니다. 빛으로 다가온 여인, 정을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남홍천에게 정을 주는 여인이지요. 하지만 상황과 상황이 얽혀 남홍천은 매하선에게 비급을 빼앗겼다고 오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하산을 명받고, 비운각 소속 흑운과 싸우지요. 그러다 천마신군을 만나고, 조언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영풍문에 있는 매하선을 만나러 가다가 팽가의 인물들과 얽혀서 또다시 오해를 받고 싸우지요.
여기까지가 현재까지 올라온 내용입니다. 횡설수설했지만, 결국 제 소설은 어두운 아이의 비정한 세상속에서의 성장기입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소수를 배제하는 비정함과 얽히고설킨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오해를 받아야 하는 애통함을 그리고 있지요. 보시다보면 답답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호쾌함을 원하시는 분들은 보시다가 주화입마에 걸리실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연재로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많은 분들이 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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