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이야기의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8년 이후 전세계의 상황은 다시 급변해나갔다. 전세계에 이생물체를 소환하는 게이트의 수가 급증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생물체들과의 전투에 조금씩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인류는 다시 이생물체들과의 전투에서 패배하며 주요 거점에서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인류는 다시 멸망의 길을 걸어가게 되었다. 전세계에서 국가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곳은 이제 30여개 국 정도였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였다. 어느 순간부터 나타난 이생물체들은 대한민국의 국토를 유린하고 사람들을 학살했다. 4000만이 넘던 인구는 5분의1도 안 되는 800만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 그리고 강원도와 충청북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사람이 살기 힘든 곳이 되었다. 특히 DMZ 이북, 인천 과 전주를 포함한 인근지역은 인간의 존재를 불허하였다. 인간이 가진 모든 무력을 동원해도 넘어설 수 없는 절대적인 존재들이 그 땅을 자신의 영역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초능력자들의 이야기이며 2012 NHN 게임문학상에서 입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이 한 명이라기 보다는 여러명이고, 배경이 되는 시대 자체가 이야기의 흐름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풀어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등장인물이 상당히 많으며, 다양한 이야기들이 서로 얽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실제의 이야기들을 모티브로 따와서 스토리에 넣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야기가 다소 복잡할 수 있습니다.
정부소속, EOA, 지역해방전선, 유일신교의 4대 단체 이능력자들이 활약하는 이야기를 즐겁게 감상해주시면 정말 기쁜 마음으로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소는 요기입니다
http://blog.munpia.com/butwind/novel/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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