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세계는 이야기로 쓰여지고, 쓰여진 이야기는 세계가 된다.
이야기를 작성하는 아더와 이야기를 넘나드는 이안
그리고 그 사이에 끼어들게 된 그녀.
이야기에서 이야기로 세계에서 세계로
건너다니는 이들의 이야기를 위한 이야기
“그래. 당연히 이야기에는 나오지 않지만 수없이 많은 것들이 존재할 거라는 거지. 작가가 책에 일부러 적지 않았지만, 분명히 실재해야 할 일들로 인해서 세계가 규명되는 거라고.”
*
“만약에 네가 필멸의 운명을 가졌다고 하자. 그걸 피하고 싶어서 갖은 노력을 다했어. 그래서 운명에서 피할 수 있을까 없을까?”
“글쎄, 모르겠는데…. 미래의 일이잖아.”
“그러니까 결국 그건 이야기를 적는 사람이 정하는 거야. 노력에도 불구하고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의 이야기를 쓸 것인가, 노력해서 운명을 벗어나는 운명을 가진 이의 이야기를 쓸 것인가를.”
*
“여기서의 네 이름은 엘리시아. 주인공의 이름이다.”
“주인공?”
“그래. 이야기의 주인공.”
*
이야기와 이야기, 세계와 세계를 넘나드는 남자와 그를 만나게 된 여자.
주어진 이름을 받으며 첫번째 이야기를 여행하고 있답니다.
세계와 이야기의 차이가 무엇인지 고민하던 그녀는 결국 답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이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첫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엘리시아가 어떤 결말로 이야기의 끝을 맞이할지 여러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포탈입니다! :: http://novel.munpia.com/22809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