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남작공의 작가 정주입니다.
예전에는 재발이라는 필명을 썼습니다.
필명도 바꿨고, 연재주기도 주 1회에서 주 3회로 바꾸면서 미리보기 신청을 했습니다.
지금 연재를 시작한지 몇일정도 되었군요. 지금은 미리보기를 조금씩 비축 해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독자분들의 반응이 미리보기로 바뀌면서 빠르게 연재해준다고 좋아하시더군요.
일부는 최근 나오는 내용에서 어떤 이들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재미있다고도 하시고요.
홍보니까, 글이 재미있는지 아닌지, 어떤 글인지 부터 소개해야 하는데, 작가 공지사항 같은거나 주절주절거려놨군요.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홍보 들어갑니다.
먼저, 잉여남작공의 컨셉은, 판타지 세계에 있는 잉여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잉여란, 인간 쓰레기나 테두리에 있는 사람(borderer)을 의미하는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스스로의 노력이 부족해서건, 아니면 세상에 너무 같은부류가 많아서건... 경쟁에서 잠시 밀렸거나 아직 경쟁에 참여들지 않은자, 혹은 일을 하지 않고 있는 자들을 잉여라고 하고 있습니다. 한량이나 일을 하다가 그만둬야 얻는 실업자들의 칭호와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뭐...
현대 사회에도 이런 잉여들이 많습니다.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이런 말이 있죠.
‘너 대학교 안나오고, 고등학교만 나오면 뭐라고 하는지 알아? 잉여인간이야! 잉여인간!’
그런데, 실제 잉여인간이란 단편소설을 보면, 그것이 과거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을 나온 사람이 잉여인간이죠. 현재, 봐도 대학나온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잉여인간화 되기 십상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런 저런 잉여들이 현대에는 많습니다.
그런데, 판타지 세계에는...
농노던, 노예던, 아니면 영웅들과 영주들 그리고 기사들과 마법사 용병들이던 모두 일자리가 넘쳐나서 일을 하고 있어야만 할까요?
...
분명히 고급 한량인 귀족들과는 조금 다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농노도 노예도 아니고 영웅도 영주도 아닌것이 기사도 아니고 마법사도 아니고 용병도 아니고 그렇다고 관리나 상인도 아닌데, 뭔가는 해보고 싶은 그런 사람들...
주인공 제레미안은 그런 사람입니다.
가문은 ‘공신’의 가문이고, 직위는 ‘남작’인데, 영지도 없고 가신 한명 없이 빚만 잔뜩 지고 있어 여관방을 전전긍긍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 제레미안의 ‘처참한’가문의 역사와 ‘잉여 극복기’라기보단 ‘얻어 걸리는 잉여 탈출기’가 이 글의 주 내용입니다.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재미를 반감시킬까봐서 앞부분이 조금 지루 할수도 있겠다는 우려와 함께 홍보글을 여기서 마칩니다.
아직 잉여남작공을 안보셨다고요?
추석이 다가왔는데 읽을게 없으시다고요?
잉여남작공과 함께 좋은 시간 보네세요.
https://blog.munpia.com/romu/novel/10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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