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보면 연애하는 사람들 참 대단하다.
혼자 다니기에도 돈이고 시간이고 다 모자라는데 자신을 챙기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챙길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혼자 학교 다니고 혼자 밥먹고 혼자 일하고 혼자 술 마시고
혼자 드라마 다운 받아보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빡센데
오늘처럼 궂은 날 비도 오고 시발 바람도 불고 시발 감기라도 걸리면 시발
내 한 몸 건사하기도 시발 존나 힘든데 시발 연인들은 시발
우산 하나 가지고 시발 서로 젖지 말라고 시발 몸을 우겨넣고 시발.]
-현자 유병재-
1988년 8월 8일 생의 노여민.
누구보다 많은 팔자를 타고 났지만 유독 없는 팔자가 있었으니
그 것이 바로 여자팔자였다.
116세.
최고령 남성 모솔이 된 그에게 어느 날 누군가 찾아와 하나의 제안을 한다.
그 제안은 바로 과거로의 회귀.
물론 회귀엔 조건이 하나 있었다.
다른 차원의 구원자가 되라는 것.
고심 끝에 노여민은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구원자와 모솔.
두 가지 상반 된 상황에서 과연 노여민의 운명은?
https://blog.munpia.com/duals567/novel/25851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