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수탈혼 남궁성을 무림맹으로 소환해야 합니다. 그는 더 이상 정도가 아닙니다. 정도를 부정하는 그는 마도입니다.”
낙인이었다.
무림맹 천추단주이자 남궁세가의 유일한 후계. 남궁성은 그렇게 마도인으로 낙인찍혀 버렸다.
마도란 무엇인가?
정도와 반대되는 개념. 정도와는 공존할 수 없는 또 다른 도. 또는, 상식을 훨씬 뛰어넘는 파격.
바꿔 말하면 정도에서 용납할 수 없는, 정도가 표방하는 지배논리를 뛰어넘는, 정도의 권익을 침해하거나 정도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도道. 즉 인간의 의식에 자리 잡을 정도의 개념이라면 마도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사조나 기풍은 기존의 질서로는 감당하지 못할 때 옵니다.
그것이 시작될 당시에는 사이하고 과격하다 몰아붙이기도 합니다. 기득권의 낙인이지요.
그렇기에 새로운 것이란 오랜 것과는 피 튀기는 싸움을 벌여야하고 오랜 것을 몰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여야 비로소 인정받습니다.
마도행은 기득권의 이익을 침범한다는 이유로 마인의 낙인을 받은 한 사내의 이야깁니다.
시대를 지배하는 사조를 두고 기득권층과 벌이는 한판 싸움!
스스로 당당한 사내. 마도의 길을 서슴치않고 걷는 장부의 이야기를 함께 보시렵니까?
거부기 작 마도행!
관심 있으시다면 아래를 꾹!
https://blog.munpia.com/kkn3627/novel/24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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