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밑의 이기찬님의 일월분천이 어제 출판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일월광륜이 오늘 나옵니다.
...생각해보면 참 기이한 인연이군요.
처음 제가 쓰려던 제목은 '광륜'이었는데,
그 제목으로 글 쓰던 사람이 '쓰지 마!'라고 해서
그냥 일월광륜으로 제목을 바꿨습니다.
그러고 나서 며칠 후에 이런 얘기가 들리더군요.
'일월분천이랑 무슨 사이에요?'
'일월분천이랑 헷갈리네요'
전혀 생각치도 못한 일이지만,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말하다보니 그럭저럭 홍보가 된 모양이더군요.
그 덕분에 연재 성적은 과분하게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몰라도 저로서는 놀라운 수준이었음)
하지만 그 이후 딱히 일월분천과는 엮일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오늘. 일월광륜 책이 나옵니다.
일월분천이 어제 나왔는데요.
...이걸 인연이라고 해야할지 악연이라고 해야할지는 굉장히 헷갈리는데.
어째 이렇게 얽히는 겁니까.
앞으로 또 무슨 일이 있을지 살포시 겁나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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