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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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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식 표현?

작성자
Lv.83 바이한
작성
07.10.27 06:34
조회
623

이딴 것

'이 따위 것' 또는 '이런 것' 정도가 맞는 말 아닐까요?

요즘 장르소설을 보면 십중 칠팔은 '이딴 것'이란 표현을 쓰더군요.

이젠 아주 이런 표현이 보편화 되었더군요.

지명도 있는 작가들의 수법에는 이런 식의 어설픈 낱말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없는 말이거나 잘못된 표현으로 보입니다.

물건을 끄집어내다 -꺼내다

팔을 피다-펴다

이런 것도 초딩식 표현으로 볼 수 있는데

좀체 시정이 되지 않더군요.

명성 있는 작가들은 '풍비박산'을 제대로 쓰는데

그렇지 않은 초보작가들은 '풍지박살'이라 쓰는 경우와 흡사합니다.

장르소설을 읽다 보면 저런 사소한 부주의가 몹시 신경을 건드리더군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몰라도----.


Comment ' 15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07.10.27 06:49
    No. 1

    전 그런 경우를 본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잘 모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플래티넘
    작성일
    07.10.27 07:11
    No. 2

    풍지박살이라..-ㅅ-;;
    저거 수능치면서 잘못된 단어라는 걸 배우긴했는데 말입죠;;
    주변에서 쓰는사람 한번도 못봤는데 -ㅅ-;;
    다들 배우면서도 의아했던단어인데ㅠㅠ.. 자주 쓰이나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혼돈마왕
    작성일
    07.10.27 07:13
    No. 3

    "곶 됴코 여름 하나니"란 말에 여름 하나니는 열매가 풍성하다란 말이죠. 책에 나온 글인데도 3,4백년 지나 동사도 아닌 명사가 그 뜻을 달리하고 동사도 쓰임새가 달라졌죠.
    느리게 변해가는 시대에 그 정도 걸린 언어 변화라면 지금 시대야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언어라는 게 한 지역에 고착되어 있는 거라면 변하는게 힘들지만 외국어와의 교류가 활발한 지금은 안 변하는게 더 이상한 거겠죠.
    특히나 수동태와 능동태의 혼용이나 말줄임법등이 요즘 그런 언어변화의 선두주자역활을 하고 있다고 하겠죠.

    변해가는게 안타깝고 잘못된 용법이 범람하는 현실이 아쉽겠지만 표준어란 그 시대를 살아가는 대중이 가장 많이 쓰는 말이고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가 표준말이 되는 거겠죠.

    잘못된 걸 지적 해줄수는 있지만 변해가는 걸 막을 수는 없을겁니다.

    다만, 한자가 포함된 단어라면 조금 더 생명력이 길겠지만 그것도 변할겁니다.
    풍비박산 [風飛雹散]의 2번째 글자인 '날 비'자를 '날 비'와 '날 지'로 설명하는 한자사전이 언젠가 등장할지도 모르는 일이죠.

    내가 사랑하는 건 언제까지나 변함없기를 빌지만 글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네페쉬
    작성일
    07.10.27 08:21
    No. 4

    초딩식 표현이라기 보다는 일본이나 미국식 번역체를 따라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중한오늘
    작성일
    07.10.27 08:38
    No. 5

    어쨋튼 소설에 통신체는 절대로..... 리플이나 Ps정도는 괜찮지만 본문에 통신체 나오면 읽고싶지 않죠...(가끔이야 괜찮지만 시작부터 한회에 3개 이상 있다면.... 갈수록 많아지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김인환
    작성일
    07.10.27 09:05
    No. 6

    이딴(이따위), 끄집어내다(꺼내다)
    라고 하셨는데. 사실 다 맞습니다; 초딩체라는 건 좀 ^^;
    이딴과 이따위... 꺼내다와 끄집어내다는 엄연히 용법이나 느낌이 다른 단어입니다; 이딴은 구어체로 쓰는 경우가 있으니까 대사에 넣으면 조금 생동감이 살기도 하고..
    끄집어내다는 ~~에서 뭘 꺼내는 느낌이 있어요.

    물론 풍지박살은 확실히 어이없는 오자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자묵
    작성일
    07.10.27 09:44
    No. 7

    잘못된 한글 표현이 많아 지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모두 올바른 국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됩니다. 언어가 세월에 따라서 변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날라쭈꾸미
    작성일
    07.10.27 10:10
    No. 8

    읽으시면서 지적해주시면 어려운 문제 아니니 고쳐지겠죠.전문적으로 글을 쓰시는 분이 아니시면 어휘나,문법에는 아무래도 서투룬 면이 있겠죠.
    전 그런면보다,무협에서 요새 많이 보이는 어떤 경지에 상급 중급 하급 이런 부분이 더욱 거슬리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한수백
    작성일
    07.10.27 11:06
    No. 9

    사실 글을 쓰다보면 반복된 표현, 한문장에 같은 단어가 두개 이상 들어가는.... 것 말인데요.
    그럴땐 같은 의미를 가진 다른 단어를 선택해야만 글이 조금더 매끄럽게 읽힙니다.
    그럴땐 실제로 사전에 없는 말, 단어의 오류, 비유적인 말등을 넣을 때도 있습니다.(자주는 아니지만..)
    이딴 것이나 끄집어내다... 뭐.. 그 의미가 다른 것도 아니고 이해할 수 없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분명 오류가 없는건 아니지만... 이걸 초딩식 표현이라고 말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조조천하
    작성일
    07.10.27 12:10
    No. 10

    딱히 문제될건 없는거 같은데..고전소설읽더라도 흔히 쓰이고 있는 단어이고, 소설을 문어체로만 쓰는건 생명감이 많이 사라질것 같은데..논문이나 사설이라면 모를까 소설에서는 허용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피다라는 말도 어떻게 보면 방언으로 볼수도 있고..초등식 표현이라고 하시니..난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韶流
    작성일
    07.10.27 12:41
    No. 11

    풍지박살 ㄷㄷㄷ 풍비박산이 아닐까요? ;ㅁ; ㄷㄷㄷ 이딴 것 맞는 말인거 같습니다 ㄱ- 우리나라말도 어느정도의 축약형은 용인하고 있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잠깐
    작성일
    07.10.27 13:20
    No. 12

    구어를 글에 사용하면 어색하긴 하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7 陳魔
    작성일
    07.10.27 13:36
    No. 13

    서술형에는 제대로 써야 하겠지만,
    회화체에는 상관없을것 같습니다.
    아니 엄밀히 따지면 초딩식 표현이라는것 자체가 비속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다노을
    작성일
    07.10.27 14:32
    No. 14

    작가님들이 사자성어는 똑바로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틀린 사자성어들을 볼 때 마다 보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바이한
    작성일
    07.10.27 21:22
    No. 15

    음. 뒤늦게 찾아보니 '끄집어내다'는 맞는 말이네요.
    허. 이런 변이.

    대신 '이딴'은 구어적 표현으로 나오는데
    즉 말로 전해지는 것들을 말하는군요.
    남자 성기를 '좆'으로 말하지만 표현할 땐 다르듯이 말이죠.
    그러니 이딴은 대화문에는 맞지만 지문엔 쓰면 안되는 말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요즘 장르소설을 보면 아무곳이나 쓰이고 있는 걸 볼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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