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에 무협을 처음 접하여 약 20년 이상, 나름대로 상당한 양의 무협을 접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3~4년 전부터는 무협이 시들해져 장경, 설봉, 좌백, 이재일, 용대운님등 작가를 선택하여 무협을 읽고 있지요, 물론 회사생활때문일 수도 있구요...
서론이 너무 길었나요? 본론으로 들어가죠..
제가 처음 임준욱님의 진가소전을 접했을 때의 느낌(오래돼서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은 "참 스토리가 짜임새가 있고 재미있구나"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약 1년 정도 후에 능풍답정록을 접했을 때만 해도 저의 생각은 크게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이죠? 촌검무인(총 2권)을 접하고서 임준욱이라는 작가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무협이라는 다소는 과장되고 허황된 공간속에 이처럼 심금을 울리는 잔잔한 감동을 심어줄 수가 있는가? "단 2권의 소설에 말이죠..
아무튼 너무나 재미있게 읽어서 무협을 좋아하는 저희 동서에게 선물을 했습니다.(물론 제가 한번 더 읽어본 후에요..)
그리고 올해 이곳에서 "괴선"을 접했지요. 현재 연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무어라 결론을 내릴수는 없지만 "촌검무인" 이상의 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임준욱님!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마음을 문을 넓히시고 항상 변함없는 글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무협을 사랑하는 여러분! 정말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소장하는 것도 참 좋을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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