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서재와 유료기능이 생긴 후로 여러번 게시판을 다시 만들어보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건강은 많이 회복되었으나, 일하며 학교다니느라 정신이 많이 피폐해진 상태라 글을 다시 쓰는 건 아직 좀 어려울 것같습니다. 그 동안 기자분들이 자꾸 전화를 하셔서 신문사 앞에 원고 들고 직접 찾아갔더니 기자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복잡한 머리도 정리를 좀 했고 학업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유료 연재는 어떻게 하는건지 감이 전혀 안잡히네요. 이전에 연재했던 작품을 게시판으로 만들어보니 9개가 되었고, 어떤 작품은 이미 같은 제목의 작품이 있어서 생성이 불가하여 새로운 이름도 붙여 주었습니다. 책 한 권 내고 사라지는 작가분들 많단 말이 이해가 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주위를 돌아보니 프로작가였던 친구도 직장을 다니고 있고, 제 작품도 부끄러워 보이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셨던 분들도 생각나고 저도 재미있게(?) 썼던 기억이 남네요. 최근 원성이 자자해서 필명을 버리고 본명을 쓰고 있습니다. 새로운 문피아에서도 많은 분들이 즐거운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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