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다들 언제나 그렇듯
쓰는 글의 인기도에 관한 푸념입니다.
주저리 궁시렁 글이라
더 보시지 마시고 본인글 홍보준비 하시면 될겁니다.
이 글 올라오고 하나더 올라오던지,
아니면 이 글 쓰는 사이 어쩌면 이미 하나 더
올라 갔을지도 모르겠네요.
두편을 쓰고 있습니다.
한편만 연재하고
한편은 나중을 위해 틈틈히 쓰면서 비축하고 있다면 모르겠는데
둘다 연재를 하다보니 머리가 복잡해 지더군요.
문피아 서버 사태 이후로 반토막 나서
새글 올린지 24시간 지나면 겨우
100을 찍을까 말까 한 글을 쓰다보니 자괴감 이라고 할까요?
말 그대로 푸념입니다.
뭘 처음부터 대단한 시간이나 노력을 들여서
설정을 꼼꼼하게 짜고 또 다시 살펴
연재를 시작한것도 아니고.
공모전 때문에 급조한 글인데
이놈의 욕심은 언제나 하늘을 뚫을 듯하고
실망감은 땅을 뚫고 저기 지구 반대편 어딘가로 나온 듯하죠.
제정신은 아마도 지구속 맨틀이나 핵 중간 어디 부근 쯤에 있는것 같은데
지금 인류의 기술로는
땅속으로는 10Km도 파고 들어가지 못하는걸로 아니...
(2012년 해저 굴착으로 약 900m를 파서 해수면 상에서 보면 약7.7km를 파고 들어간게 세계 기록 이라는 군요.)
아마
지금 인간의 기술이 훨씬 발전하거나
천조국 과학자들이 외계인을 고문해서
영화 코어에 나오는 것같은 굴착 신기술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제정신을 찾아서 지상위의 현실로 정신을 끌고오는 방법은
연재를 끝내는 수밖에 없는거 같더군요.
빨리 완결을 내거나 차라리 연중을 하거나...
차라리 아예 아무도 안보면 연중이라도
맘편히? 하겠는데 50명 이상은 보시니...
지금은 완결을 위해서 일단 나름 죽어라 머리를 짜내고는 있는데
느낌이 뭐라고 할까요.
시속 300km 이상으로 달리는 F1 리어카를 타고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것도 동력은 스스로 맨발로 뛰면서 밀고 있는 그런 느낌.
이상
주저리 궁상 이었습니다.
모든 작가 분들 건필 하시고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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