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판타지나 무협과는 다르게 좀 더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의 모습과 배경이 그려져서 쉽게 공감되고 욕망이 넘쳐나서 그런것 아닐가요? 거기에 전에는 현대판타지라고 한다면 대부분 의사,기업,스포츠같은것 밖에 없었는데 현대사회의 몬스터의 출현으로 사회의 혼란과 그속에서의 특별한 주인공과 함께하는 전투씬의 원초적인 본능충족들이 재미의 원동력같습니다.
이렇게 강해진 주인공으로 한국이란 나라의 위상이 높아지는데서 강한재미를 느낄수도있고 돈을 벌어서 가족이나 친구에게 더욱 떳떳해지거나 연예인을 사귀거나....솔직히 특수부대같은 현실적인 한계가 있는것보다는 각성이라는 특별한 힘으로 현실의 한계를 벗어난게 더 이상적이고 멋있지 않나요? ㅋㅋ 전 이런것들이 대리만족이란 면에서 압도적이기 때문에 너무 오래지속된 판타지 ㅡ 무협이란 구도에서 레이드란 새로운 작은설정이 아닌 큰틀이 만들어진것이라 생각되네요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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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접근의 용이성: 기본적으로 게임소재의 가상현실 소설은 장편이 아닙니다. 단편들의 무한 옴니버스 형태예요. 쉽게 말해서 전투 단계->휴식 단계-> 전투 단계 -> 휴식 단계...이렇게 이어집니다. 장편은 쓰기 힘들어요 프로작가 레벨에서도...하지만 단편은 누구가 쉽게 쓸 수 있습니다. 쉬우니까 많이들 쓰죠. 많이 쓰면, 많이 보이죠.
2. 단편성: 단편 형식이기 때문에 다양한 소재를 빠르게 바꿔가며 활용이 가능합니다. 쉽게 얘기해서 용과 싸우는데 10화쯤 쓰고 11화부터 20화까지는 크라켄하고 싸워도 이상하지 않죠. 보통 이야기가 기起에서 자극을 주고 承 노잼 + 轉 개잼 + 結 여운으로 가는데 책을 안읽는 세대들은 기에서 승 넘어가면 바로 던져버리죠 이해를 못해서. 근데 단편이기 때문에 기전결해도 되요. 쉽게 말해서 단편 '운수좋은날에' '승' 이 있나요? 없어요. 있다고해봐야 비싼손님 몇번 모셨다는 설명 몇줄에서 승이 끝나요. 바로 전으로 넘어가죠. 이런 점에서 웹소설의 형식으로 단편 형식이 간택되는 겁니다.
3. 이해 용이성: 기존 판타지와는 다르게 현실기반이기 때문에 이해되기 쉽죠.
4. 욕망 충족: 판타지는 현실을 대변하니까..이건 뭐 잘 아실테니 짧게(현실의 비참함?을 대리충족)
5. 옴니버스 구성: 이게 왜 중요하냐면, 쉽게 쓸 수 있는 만큼, 작가들의 수준이 평균적으로 많이 낮아요. 전문적으로 교육받고 훈련받거나 실제경력이 있는 프로작가들은 많이 없죠. 이런 상황에서 옴니버스라는 건 중요합니다. 좀 쓰다가 골아프다 싶으면 대충 마무리하고 변화된 몇몇 설정만 들고 다음 스테이지로 가면 되니까요. 심지어 나는 재미있는데 독자들 조회수가 떨어진다...그래도 대충 마무리하고 다음 스테이지로 가면 됩니다. 중요설정만 살아있으면 되니까. 일반적으로 장편소설은 한번 꼬이면 설붕되면서 바로 폭망해버리는 거랑 중요한 차이죠. 단편의 연속이니까 이건 중간에 재미없어도 얼마든지 패자부활전이 가능하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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