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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2 즐펜
작성
16.08.03 14:33
조회
1,249

안녕하세요. 얼마 전 부터 글을 쓴 즐펜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말 그대로 그냥 푸념 한담 해 보고 싶어서 글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글쓰는 것이 즐거운지라 블로그를 몇 년간 하면서,

제가 가진 이야기를 한 번 써 보고 싶었네요.

물론 제 소설이 저의 이야기는 당연히 아닙니다만,

나름 제가 좋아하는 장르물(SF)에서 제 스타일대로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 쓰면서 느낀 것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참 즐겁구나” 라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또 사람 욕심이 끝이 없는지

“많은 사람들이 제 이야기를 같이 즐겨주면 좋겠는데”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천하기 게시판에서 이런 저런 추천글을 읽으면서

훌륭한 추천 남겨주시던 분께 조심스레 제 글의 평가요청도 해 봤습니다.

그 분 께서는 정말 저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쪽지로 보내 주셨고요.


제가 선택한 장르(SF)는 “주류가 아니라 어렵다” 라는 것이 몇 분의 생각이셨습니다.

그 쪽지를 보고 나서 ‘그래, 어차피 좋아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던 것이니 한 번 그냥 계속 달려보자’ 란 생각으로 몇 일 동안 글을 더 쓰는데

확실히 사람이란 것이 동력이 떨어지면 힘이 드는 것 같습니다.

내부 동력이 떨어지면 외부에서 끌어와야 하는데 괜히 더 어려운 길을 선택한 것인가 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조회수를 보면 30화 넘어가는 시점까지 열 분 남짓한 분이 계속해서 따라와 주시는 것 같아 그 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저도 이러면서 하나 하나 배워가는 것이겠죠.


며칠 전 어떤 분 께서 작가는 뻔뻔해야 한다고 써 주셨는데, 그분의 말씀과 동감이면서도

작가를 본업으로 여긴다면 독자의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야 본업이 따로 있으니 취미로 이런 글을 쓴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그분들께는 죄송스런 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저 만의 글을 일단은 계속 써 볼까 합니다.

이 이야기의 끝을 맺을 때 까지는...


가끔씩 이야기 검색을 해 보면서 여기저기 숨겨져 있는 보석같은 글들을 발견합니다.

저의 글 또한 독자분들께 그런 글이 되기를 원하면서...


작가와 독자, 둘 다 책을 좋아해야 할 수 있는 일이니만큼, 이제껏 독자의 입장에서 책을 즐겼다면, 지금은 작가의 입장에서 한 번 다른 상황을 느껴보는 것도 저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말 그대로 푸념이었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지쳐서 잠시 이 공간을 빌어 푸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 20

  • 작성자
    Lv.79 서백호
    작성일
    16.08.03 14:52
    No. 1

    건필을 기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즐펜
    작성일
    16.08.03 16:01
    No. 2

    감사합니다 서백호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임현진
    작성일
    16.08.03 15:05
    No. 3

    트랜드를 따라 가는 것도 좋으나 님같은 분들이 있기에 새로운 트랜드가 생겨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힘내셉시요. 파이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즐펜
    작성일
    16.08.03 16:02
    No. 4

    감사해요 현진님~ 색다른 시도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화만루
    작성일
    16.08.03 16:04
    No. 5

    그래, 어차피 좋아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던 것이니 한 번 그냥 계속 달려보자- 이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도 공포쪽이라 주류는 아니어서 좀 힘들지만, 제가 좋아하고 잘 쓸 수 있는 글을 끝까지 써보고자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즐펜
    작성일
    16.08.03 16:14
    No. 6

    오~공포ㅎㅎ색다른걸요?? 여름을 좀 타는 주제같기도 합니다^^ 구경하러갈께요~ 제글도 지금까지는 뭔가 공포같기도 하네요 그러고보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임현진
    작성일
    16.08.03 16:16
    No. 7

    즐페님의 글은 다 있어요, 공포 sf, 판타지...
    그래서 어려운 걸지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임현진
    작성일
    16.08.03 16:15
    No. 8

    님도 힘내십시요 파이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화만루
    작성일
    16.08.03 17:24
    No. 9

    언젠가 크게 주목받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그때까지 모두 힘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야광흑나비
    작성일
    16.08.03 20:08
    No. 10

    처음엔 힘들지만 차차 탄력이 붙을 거라 생각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즐펜
    작성일
    16.08.03 21:57
    No. 11

    감사드립니다 야광흑나비님~ 필명이 인상깊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야광흑나비
    작성일
    16.08.04 11:36
    No. 12

    네. 제 필명이 좀.....^^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혀세혀세
    작성일
    16.08.04 00:54
    No. 13

    저도 요즘 글을 쓰고있지만 영 독자가 늘지않네요!
    즐팬님도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즐펜
    작성일
    16.08.16 02:23
    No. 14

    감사합니다 혀세님 ㅎㅎ 건필하십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8.04 05:22
    No. 15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다음 번 글에도 님만의 색체를 그대로 살려서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유행하는 소재나 설정 같은 건 일부분만 차용해서 버무리면 된다고 봅니다.
    그러면 주류가 아닌 부분도 해결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재밌게 잘 쓰시던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즐펜
    작성일
    16.08.16 02:23
    No. 16

    점점 한 편의 양이 작아지고 있습니다 ㅜㅜ 허허
    다음 번 글 쓸라면 와이프한테 엄청나게 혼나고 써야해요 ㅎㅎ
    본업이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전탁
    작성일
    16.08.04 05:28
    No. 17

    저 같은 경우엔 최근의 트렌드와는 많이 동떨어지는 글을 썼습니다. 그 와중에 좋아해주시는 분도 계셨고 비평게시판에 비평요청을 하면서 다양하고 좋은 비평들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게도 소위 현자타임이라는 것은 오긴 합니다만, 뜻을 가지고 그 뜻을 이어가면 오히려 자신만의 독자적인 무언가가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한답니다.
    언제나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추신 : 저는 작가님이 부럽습니다. 전 SF쪽은 엄두도 못내고 있거든요 하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즐펜
    작성일
    16.08.16 02:22
    No. 18

    감사합니다 전탁님 ㅜㅜ 답댓글이 조금 늦었네요 ㅜㅜ 감사드려요 ㅎ
    비평요청을 했는데 쿤쿤쿤님께서만 잠깐 말씀해주시고 별로 안봐주시는 듯 ㅠㅠ
    뭐 그래도 힘을 낼랍니다 ㅎ
    SF는... 끙... 사십 화 쯤 부터 조금 들어가네요 이제서야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8712
    작성일
    16.08.26 21:42
    No. 19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즐펜
    작성일
    16.08.26 23:18
    No. 20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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