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흔하게 느껴질 수 있는 <갑자기 데스게임을 강요당하는> 그런 얘기인데 데스게임이 lol 같은 aos라서 특이해서 재밌음.
1. 주인공은 무술을 익힌 고수인데다 배경이 현대라 무쌍을 찍는 편의점 알바생.
2. 팀을 짜서 싸우는 aos식 데스게임이라 팀웤이라든가 이런게 재밌음.
3. 데스게임 설계를 정말 아이디어있게 잘 만드신듯. 소설로 묘사하기 편하게 산, 계곡, 평야로 맵을 나눈거나, 날이 지날수록 군세가 점점 강해지며 장수가 출현한다거나, 그에 따른 ‘마법사',’전략가',‘검사',’전사',‘사냥꾼' 같은 클래스의 밸런스라든가. 소설판 aos 설정을 정말 잘만드신듯.
4. 편의점 알바에 빈곤층 등등 찌질하게 느껴질 수 있는 캐릭터들인데 그냥 대화나 심리묘사보면 작가님이 시원하게 쓰시는 그런 느낌. 그 있잖아요. 찌질한 캐릭터가 대리만족을 충족시키는 설정 속에서 느껴지는, 아주 질척질척한 뭔지 모를 찜찜함..그런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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