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추천이라는 것을 써보내요.
어떻게 쓸까 고민도 하고 생각도 많이 하다 무조건 써봅니다.
카르디아
- 글을 읽을 때 느꼈던 첫 느낌은 목가적인 분위기에 정적이지만 흡입력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네오 님이 세세하게 신경을 쓴 문체도 좋고요.
하지만 가장 좋은 부분은 바로 이것입니다.
기존의 판타지가 현실을 도피하고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것이라면, 이 카르디아는 현실을 반영한 새로운 세상의 창조라는 것입니다.
카르디아는 현실의 부조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귀족이 귀족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현실에서의 부조리가 생겼고 이것을 바로 잡기 위한 작은 움직임이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이종족이라고 하는 설정을 가지고 이들이 인간에 의해 몬스터로 몰리고 인간에 의해서 살아갈 땅을 잃는 것은 마치 강대국들의 힘의 논리에 의해서 자신들의 설자리를 잃어가는 약소국, 소수민족들을 대변하는 듯합니다.
이렇게 글을 써놓고 보니 꽤나 무거워 보이는 글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재미있는 몬스터 사냥과 세세한 전투묘사도 있고 예쁜 자연의 경관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한 분위기 묘사도 있습니다.
글을 읽고 더 읽고 싶다는 글입니다. 카르디아 검색하시고 재밌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Commen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