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만 읽다가 글을 써보고 싶어서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전형적인 판타지물을 써보고싶습니다.
인류연합 vs 마왕 같은 걸루요.
일단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는데 이렇게 글을 적어도 되나 여쭈어 보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요정족의 주니컬이 마왕의 영혼이 봉인된 보석들중 하나를 줍게 되면서 시작되는 얘기입니다.한번 읽어보시고 판단 좀 부탁드릴게요.이렇게 글을 써도 되는지.
따끔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나는 밤하늘을 보는것을 좋아한다.
왜냐면 밤하늘의 별들은 꼭 아름다운 보석처럼 빛이나기 때문이다.
나는 나무 위에 올라가서 밤하늘을 보며 나만의 보석들이 잘 있는지 확인하는게 나의 심심한 일상중에 가장 즐거운 일이다.
"하아. 저 빛나는 보석들을 진짜 가지고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라는 쓸데없는 말을 하면서 오늘도 역시 나무 위에 올라서서 밤하늘을 보고 있었다.
그러던중 엄청나게 큰 별이 땅에서 하늘로 솟구치고 있었다.
'뭐지?원래 별은 땅에서 솟는거였어?'
바보 같은 생각을 하며 멍하니 쳐다보고 있던중 솟구치던 별이 어느 순간 잘게 찢어지며 여러 곳으로 흩어지고 있었다.
"와!!별똥별이 되다니!!역시 땅에서 태어나서 똥별인거였어!"
되도않는 소리를 하며 멍하니 쳐다보던중 그 똥별들중 하나가 내가 살던 곳인 요정족의 구역중 침묵의 숲으로 떨어지고있었다.
대박!대박!대박!
분명히 요정족의 신이신 요신께서 나의 소원을 들어주신게 분명하다.
나는 끝까지 떨어지는 곳을 쳐다보며 위치를 파악하고 있었다.
'빨리 가서 내가 주워야돼!그리고 캐슈를 놀려먹어야지'
재빨리 나무 밑으로 내려온 나는 이때까지 살면서 했던 날개짓중 가장 빠르게 하며 침묵의 숲으로 날아갔다.
'분명히 여기 근처로 떨어졌는데..분명한데..아 모르겠네..'
없다.안보인다.사라졌어.누군가 벌써 가져갔을까?너무 늦게 온거였어.이놈의 날개를 그리핀의 날개로 바꿔달던가 해야지.
별의 별 생각을 다하면서 계속 돌아다니고 있었다.그때
'응?뭔가 반짝였는데?'
분명히 봤다.반딧불이보다 좀더 크게 반짝이는게 보였었다.
나는 잽싸게 반짝였던 곳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있다!있어!우아아아!!'
여기가 침묵의 숲이 아니었으면 나는 벌써 목이 쉬었을꺼다.
내 주먹만한 크기에 호수의 물같이 예쁜 애매랄드 색이었다.지금까지 15년을 살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보석은 처음보는 것 같았다.
'흐흐흐..흐흐흐..흐흐.'
누가 딱 보면 실성한 것처럼 계속 웃고있었다.
어서 빨리 족장인 마샬님께 들고가서 내것이라는 검증을 받아야 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잽싸게 보석을 줍고 미친듯이 요족의나무로 날아갔다.
요족의 나무란 우리 요정족들의 마을이다.
엄청나게 크다.진짜 크다.세계수가 세상에서 제일 큰 나무라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요족의 나무보다 더 큰 나무가 있을수 없을거같다.
아 물론 세계수를 본적은없다.
요족의 나무는 기둥의 둘레는 빛의 숲에있는 호수만큼 넓으며 높이는 일반 나무의 10개는 합쳐진거 마냥 높았다.
그정도면 그럭저럭 큰 나무라고 생각하겠지만!천만의 말씀!
우리가 살고 있는 요족의 나무는 나무 가지가 어마무지하게 넓게 퍼져있다는거다.
얼마만큼 넓게 퍼져있냐면 빛의 호수가 10개 정도 모인만큼?
아무튼 그덕에 우리 마을은 요족의 나무가지에 만들어져 있다.
그 중 가장 로열층!!최상층!!!
제일 꼭대기에 족장인 마샬님께서 살고 계신다.
내가 족장님이 살고 있는 곳에서 얼마나 살고 싶은줄 모른다. 왜냐면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나는 지금 족장님의 집으로 날아가고 있다.
누구보다 빠르게 빛보다 빠르게!!
중간 중간 보이는 친구들이 나를 찾았지만 상큼하게 무시했다.
"마샬님!마샬님!"
"오!주니컬. 드디어 내 집을 빼앗고 별을 보러 온거니?"
쳇.눈독을 들이고만 있었는데 어떻게 알았지?
"마샬님!그게 아니구요.오늘 땅에서 솟구치는 별을 보신적 있으시죠?"
"그랬나?"
"네!땅에서 솟구친 별이 쪼개지더니 그중 하나가 침묵의 숲에 떨어졌었거든요"
"으흠?"
"그래서 제가 바로 달려가서 주워왔는데 이거 제가 가져도 되나요?"
"한번 보자, 땅에서 솟았다는 그놈의 별 쪼가리를"
나는 꽉 쥐고 있던 애매랄드 빛 보석을 족장님께 보여드렸다.
"호오,아름다운걸?그런데 왜이렇게 반짝이지?"
"에이 마샬님!별이 저렇게 반짝이는데 당연히 별에서 나왔으니 반짝여야죠!"
"근데 너는 엘린에서 나왔는데 왜이렇게 못생겼지?"
아놔.이런 개아리풀같은!
"하하, 아무튼 한번 봐야겠구나, 별에서 나왔으니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야겠어"
"이상이 없으면 이제 제께 맞죠?"
"흠,그래야지 우리 주니컬이 가장 먼저 찾았으니 주니컬을 줘야지.근데 아깝구나 못생긴애가 들고있으면 보석도 못생겨지는데"
나는 인상을 팍 썼다.족장님께 이러면 안되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못생겼다니!그것도 두번이나!
"내일까지는 확인할테니 그만 집으로 가려무나.시간이 너무 늦었어"
"알겠습니다. 내일 일찍올꼐요!"
"해가 머리 정중앙에 올때 오렴"
아,마샬님은 우리 마을에서 가장 잠꾸러기다.그걸 깜박하다니!
마샬님께 인사를 드리고 나는 빨리 집으로 달려갔다.
집에는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요정인 엄마가 문앞에서 나를 기다리고있었다.
"이런 우리 착하고 귀엽고 빌어먹을 아들이 이제야 오는구나?"
응?중간에 이상한 소리가 들렸지만 살짝 무시했다.잘못 들었겠지.
"엄마, 오늘 주먹만한 보석을 주웠어요.그리고 마샬님께 확인 받으러 드리고 왔어요"
"보석을 주웠니?엄마 줄려고?"
"네?"
"역시 잘생긴 우리아들, 엄마 생각하는건 우리 아들 뿐이야"
큰일났다. 잘생겼다는 말이 나왔다. 줄수 없다. 요신님이 나를 어여삐 여거서 주신것인데!
이럴땐 아빠 얘기를 해야한다.
"엄마, 아빠는 어디가셨어요?"
"니 아빠 지금 행크의 주점에서 술 처먹는단다.내가 왜 저런 인간에게 시집을 와가지고는"
장장 10분동안 엄마가 아빠를 욕하는 소리를 듣고 슬며시 내 방으로 향했다.
역시!엄마 생각을 돌리는건 아빠 밖에 없는거 같다.
아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나는 내방으로 들어 갔다.
밖에서 엄마가 식칼을 갈고 있는 소리가 들렸지만 나는 일찍 자기 위해 빨리 누웠다.
'아빠, 다음생엔 행크아저씨의 맥주통으로 태어나길 빌어 드릴게요'
물론 아빠에 대한 명복을 빌어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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