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우 소심한 사람입니다.
화난다고 사람 막 때리는 그런 소설은 못 읽겠어요.
사람을 배추 썰듯 막 썰어내리는, 피 튀기는 소설도 싫어요.
몇 클래스 마법이라든지, 소드 맛스타 등등 한국형 판타지의 틀을 사용하는 것도 읽기 힘들더군요.
쉽게 말해 먼치킨을 혐오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잔잔하고 감동적인 것만 찾느냐... 그런 것은 아니죠. -_-;
대신 주인공이 깊이 있게 고민하는 소설을 찾습니다.
제발 좀 정신 제대로 박힌, 보편적인 인간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주인공을 보고 싶단 말입니다.
제가 문피아에서 참 마음에 들었던 소설들 몇 개만 말씀드리면
1.귀족클럽
2. 노벰버레인
3. 바람의 인도자
4. 하늘과 땅의 시대
5. 인어는 가을에 죽다
이 정도가 되겠네요.
출판작으로는 민소영님의 소설들을 좋아합니다.
제가 어떤 타입을 좋아하는지 감이 잡히시는 고수분? ㅠㅠ
사람다운 주인공을 원합니다!
나름의 자기고민이 있고, 원칙과 상식이 있고, 크나큰 외부의 갈등을 힘겨이 견뎌내는 그런 주인공!
소개 시켜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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