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자기가 쓰는 소설에 나오는 가상현실게임은 튈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심해보이네요.
제가 바라는 게임소설에 나오는 배경인, 가상현실게임은 '기본'에 충실하기만 하면 되는데. 다들 기본은 두고서 뭐랄까.. 너무 위에것만 잡을려고 끙끙거리는 것만 같네요.
제가 게임만화인 유레카(겜판소설은 아니지만)를 좋아하는게. 유레카의 배경이 되는 '로스트 사가'는 무엇보다도 '기본'에 충실하다는 겁니다.
가상현실게임. 물론 현실처럼 똑같이 느껴지겠죠. 하지만 게임에서는 게임의 룰이 있는겁니다. 게임에서 배가 고프고, 쉬어야하고, 현실처럼 이런저런 불편한 일들이 있다면... 그런 게임이 과연 성공할까요.
생각해보세요. 온라인 게임의 캐릭터들은 밥을 먹지 않습니다. 캐릭터를 새로 만들고 바로 시작해서 몇 가지 인터페이스 방법에 대해 배우고, 레벨1짜리라면 누구라도 잡을 수 있는 간단한 몬스터를 잡아가며 성장해갑니다.
다른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온라인 게임'처럼 만들어진 가상현실게임을 원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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