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파의 구처기가 실존 인물이라고 하던데....
우리나라에서는 김세건과 김광택 부자가 있고....
더 없을까요? 자료실을 뒤져보아도 찾기 어렵네요.
중요한 것은 국내 고수들입니다. 역사책에 알려진 영웅들 말고요.
부탁드립니다. 근데, 여기에 이런 글 올려도 되는 건가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전진파의 구처기가 실존 인물이라고 하던데....
우리나라에서는 김세건과 김광택 부자가 있고....
더 없을까요? 자료실을 뒤져보아도 찾기 어렵네요.
중요한 것은 국내 고수들입니다. 역사책에 알려진 영웅들 말고요.
부탁드립니다. 근데, 여기에 이런 글 올려도 되는 건가요?
역사적으로 알려진 국내의 협객고수는 조선조로는 정조시대에 장용영의 초관을 지냈으며, 협객고수로 이름을 날린 백동수(白東修)가 있는데 그는 김광택의 제자이죠. 그는 무예도보통지를 저술하여, 검술과 18반무예를 완성합니다. 고려시대의 협객고수로는 김첨수(金添壽)가 있는데 그는 관직에 나가 조일신 등의 목을 친 검술의 고수이기도 합니다. 민간 협객출신은 그는 관직에 나간 후 주로 시위부대의 장군으로 활약하며, 변란을 수습하다가 어느 순간 정치에 염증을 느꼈는지 관직을 그만두고 물러나 협객으로 활동하다 종적을 감춰 그의 생몰연대를 아는 사람도 없을 정도지요.
김윤후나 곽재우는 의병장 영웅이고, 백동수와 김첨수는 협객출신의 시위부대 장군들이니 좀 그렇고... 우리나라의 협객고수들의 상당수가 시위부대의 장군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럼..^^
조선시대 숙종대에는 중국의 무협지와 같은 상황이 일어나는데, 검계, 살락계, 살주계, 향도계, 홍동계 등의 별별 조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박지원의 저서에서 나오는 표철주는 정조시대 최대의 폭력조직두목인 검계의 수괴로 나와있습니다. 무협지에서 말하는 사파의 거두쯤 되는 것이겠죠. 결국 이들 사파는 노론이나 기타 정계와 야합하며, 백성을 괴롭히고 살인, 강간, 약탈을 자행하면서 후일 역도로 몰려 처형되죠. 이규상이 쓴 장대장전에도 나옵니다. 이들을 싸우는 협객들도 등장하는데 김광택부자는 주로 이런 검계, 왈자들의 행패로부터 민간을 보호하던 경우였지요.
조야회통의 기록에는 숙종대에 무시무시한 검계와 홍동계(유흥가를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검계조직 중 하나로 무협지에서는 기루를 중심으로 세력을 키우는 사파조직으로 통칭된다.)를 상대로 관군도 하지 못하는 것을 해낸 검객 박금원이나 유진경은 조정에서 상찬을 했을 정도인데도 거절한 경우에 속합니다. 더 많은 경우를 원하신다면, 발굴에 드릴 수는 있겠지만, 고려시대는 기록이 적어 김첨수나 김윤후 외에 특이할 사람이 없고...
조선시대에는 주로 숙종 이후에 노론정계와 기타 세도가들과 줄을 대며, 왕권을 농락하고 백성들을 괴롭히는 무협지속의 사파 검계와 홍동계를 때려부수는 박금원, 유진경, 김광택과 같은 검객들이 있었다 정도입니다.^^ 김광택은 특히나 검선이라고도 불렸다고 하죠.
전진파의 전진칠자는 실존했다고 하니 구처기만 실존인물은 아니죠.
또 장삼풍은 좀 신기한게 중국에만 세명. 누가 무당파를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셋중 하나일지도.[무당파가 실제로 있던가?]
또한 소림은 무명승으로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소림의 승려들이 쫒기는 일이 발생했던때 그 승려들을 위협하던 군사들을 봉 하나로 전멸시키고 구해냈다는 기록이.[설화같은거지만]
우리나라는 역사인물 말고는 지식이 얕아서....
아! 그 최근 추노에 나오는 송태하의 모티브적 인물인 정태세가 협객이라면 협객이겠죠. 뛰어난 무장에 인물이 뛰어나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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