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유산을 가진 에브게니아,
그 가문이 몰락했다.
유일한 생존자 조슈아 겐 에브게니아.
그가 에브게니아를 몰락시킨 죄로 처형에 처한다.
극악무도한 죄인만 가두는 파스토랄레 감옥.
그곳으로 끌려가, 열흘 안에 처형당할 위기에 처한 조슈아.
그곳이 묻는다.
ㅡ에브게니아 꼬마야, 정말 네가 스스로 가문을 몰락시켰니?
조슈아는 웃는다.
ㅡ응, 내가 몰락시켰어.
ㅡ왜? 왜 그랬니?
조슈아가 점점 진해지는 미소로 화답한다.
ㅡ심심했거든.
여기까지는 멋진 소개글.
하지만 진실은,
똘아이 조슈아가 반역하기까지의 일을 담은 똘끼스러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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