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류.
그는 왕이었다.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고고한 왕.
가만히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노려보는 것 같은 위험한 눈매와 걸어오는 싸움이라면 마다하지 않을 것 같은 위풍당당한 태도.
마음만 먹으면 전교생을 따돌릴 수도 있는 놀라운 재주마저 가진 그에게 침묵은 옥좌와도 같았고 고독은 안주거리에 불과하지 않았다.
그런 그가 한 소녀를 만남으로써 변하기 시작한다.
성장하기 시작한다.
"내가, 너의 기사가 되어주마."
18세 소년의 각오.
이것은 차가운 머리보다 뜨거운 가슴으로 움직이는 한 소년의 이야기.
Night Lights Knights.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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