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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pin의 서재


[시] 내 나이 스물하고 하나였을 때

내 나이 스물하고 하나였을 때

한 현명한 사람이 말하는 걸 들었지요,

"크라운과 파운드와 기니는 줘도

너의 마음만은 주지 말거라.

진주와 루비는 주어도

너의 얽매임 없는 자유로움만은 지키거라."

하지만 내 나이 스물하고 하나였으니,

말해도 소용 없는 일.


내 나이 스물하고 하나였을 때

그가 말하는 걸 또 들었지요,

"가슴 밖으로 나온 마음은

결코 거저 주어진 게 아니란다.

그것은 수많은 한숨으로 지불되고

끝없는 후회에 팔리는 것이지."

지금 내 나이는 스물하고 둘

아, 그건 정말 진리입니다. 진리에요.


-알프레드 하우스먼 (Alfred Edward Hous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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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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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시 | 가을 16-09-26
16 시 | 비밀 16-09-26
15 시 | 나룻배와 행인 16-09-26
14 시 | 복종 16-09-26
13 시 | 당신을 보았읍니다 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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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시 | 먼 후일 16-09-26
9 시 | 2월의 황혼 16-09-25
8 시 |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 1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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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 | 삶이란 이런 것이다 1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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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 | 산비둘기 16-09-25
1 시 | 거두어들이지 않은 것 1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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