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스물하고 하나였을 때
한 현명한 사람이 말하는 걸 들었지요,
"크라운과 파운드와 기니는 줘도
너의 마음만은 주지 말거라.
진주와 루비는 주어도
너의 얽매임 없는 자유로움만은 지키거라."
하지만 내 나이 스물하고 하나였으니,
말해도 소용 없는 일.
내 나이 스물하고 하나였을 때
그가 말하는 걸 또 들었지요,
"가슴 밖으로 나온 마음은
결코 거저 주어진 게 아니란다.
그것은 수많은 한숨으로 지불되고
끝없는 후회에 팔리는 것이지."
지금 내 나이는 스물하고 둘
아, 그건 정말 진리입니다. 진리에요.
-알프레드 하우스먼 (Alfred Edward Hous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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