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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림주의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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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림주의
작품등록일 :
2013.03.1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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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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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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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4. 땅 위에 발을 굳건히 딛어 별을 향해 손을 뻗는다, 01

DUMMY

백악관, 대통령 업무실. 적갈색 몸체에 미국의 상징인 대머리 독수리가 새겨진 레졸루트 책상을 사이에 두고 두 남자와 한명의 여자가 있었다. 어락 보바마, 어느덧 재선의 중반기를 맞이한 대통령은 레졸루트 책상 위에 놓인 한무더기의 서류를 읽고 있었고, 어락 보바마의 뒤에는 대통령의 선임 과학 조언가 혼 졸드렌이 특유의 팔자 수염을 매만지며 말없이 서 있었다. 미국을 상징하는 남자와 그 남자가 과학계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결정하는 남자. 그 둘을 앞에 둔 채 애써 긴장을 감추고 있는 한명의 여자는 바로 아만다 히클버그, 여전히 마초이즘의 성향이 남아있는 과학계에서 한명의 당당한 여성으로서 살아남은 이론물리학자였다. 황색의 피부에 어느덧 옅은 주름이 생겨나고 있는 저 연륜있는 정치인 어락 보바마가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아만다 히클버그의 운명은 크게 바뀔 것이니, 아만다 히클버그는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대통령 업무실은 사라락 거리며 종이 넘기는 소리도 천둥이 우르릉 몰려오는 소리처럼 들릴만큼 침묵과 긴장감만이 살떨리게 흘렀다. 마침내, 서류를 모두 읽은 어락 보바마가 먼저 입을 열었다.




"내가 지금 이 서류를 제대로 읽었는지 도저히 확신이 안 들어 한번 물어보겠네. 이 서류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은, 그, 음, 스타트렉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초광속 엔진이 맞는 것인가?"




아만다 히클버그는 짧게 입술을 깨물었다. 이제 아만다 히클버그의 앞날을 결정할 결정적 순간이 다가왔다. 오늘의 본 게임, 과학자와 정치인이 백년도 넘게 꾸준히 펼쳐온 예산싸움의 시작이였다. 아만다 히클버그는 짧게 숨을 들이쉰 후 말했다.




"아주 황당하게 들리실 수 있겠지만, 대통령 각하께선 조금도 틀리지 않으셨습니다. 그 서류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은 알큐비에르 드라이브(Alcubierre Drive)의 실현가능한 모델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각하께서 말하신대로 스타트렉에 나오는 것 같은 초광속 엔진입니다."




대통령 업무실에 잠시 침묵이 자리잡았다. 어락 보바마는 분명 자신이 직접 서류를 읽고 파악했으며 그 서류를 제공한 과학자로부터 그가 제대로 파악했다는 확언까지 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제대로 파악한 것인지 확신을 가질 수 없었다. 그럴만도 했다. 어락 보바마가 보고 있는 것은 광속의 10배로 움직일 수 있는 초광속 워프 엔진의 실현가능한 모델 연구 프로젝트였으니까. 어락 보바마는 아만다 히클버그가 자신을 놀리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들었다.




"자네, 지금 나를 놀리는 것인가?"




"전혀 아닙니다, 대통령 각하. 알큐비에르 드라이브는, 죄송하지만, 지식 없는 비전문가에게는 매우 황당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이미 1994년, 즉 21세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멕시코의 물리학자 미구엘 알큐비에르에 의해 학계에 등장한 이론입니다. 그 후 2012년도에 나사 공학자 해롤드 소니 화이트가 관련 내용을 주제로 논문을 작성하며 관련 내용을 깊이있게 연구하기도 했었습니다. 무려 80년전의 일이지요. 그러니 알큐비에르 드라이브는 전혀 허황되지도, 역사가 짧지도, 불가능하지도 않은 가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 업무실에 다시 침묵이 자리잡았다. 어락 보바마는 그의 선임 과학 조언가 혼 졸드렌을 힐끗 바라봤다. 그러자 혼 졸드렌이 입을 열었다.




"그녀의 말 중 틀린 것은 없습니다."




어락 보바마는 여전히 심각한 혼란을 느끼고 있었지만, 그의 선임 과학 조언가 혼 졸드렌도 아만다 히클버그가 맞다고 했으니 그녀의 말이 분명 맞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정말 초광속 엔진이 가능한가라는 첫번째 의문이 해결되자 어째서 아만다 히클버그, 나사 소속 이론물리학자를 나사 국장 발스 촐든이 보낸 것인지에 대한 두번째 의문도 저절로 해결됬다. 어락 보바마는 속내를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아만다 히클버그를 바라봤다. 아만다 히클버그는 정치인의 연륜있는 눈빛에 가슴 속 가장 깊숙한 비밀마저도 파헤쳐지는듯한 섬뜩한 느낌을 받았다.




"연구하게 예산 더 달라는 말 하러 온 것이겠군. 지금 자네가 이 알큐베이르 드라이브라는 것을 연구하는 연구팀을 이끌고 있나?"




아만다 히클버그는 현명하게 대통령이 알큐비에르 드라이브를 알큐베이르 드라이브라 잘못 말한 실수를 지적하지 않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예, 대통령 각하, 제가 연구팀을 지금 이끌고 있습니다."




"어차피 예산편성은 양원 의원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을 알면서도 굳이 나에게 찾아온 것은 의원들을 다 설득하기엔 숫자가 너무 많고 인맥도 없으니 내가 대신 설득해달라 이거겠고?"




아만다 히클버그는 순간 뜨끔한 속내를 감추며 말했다.




"각하께서도 임기 끝나기 전에 적당한 성과 하나 이뤄두면 좋지 않겠습니까?"




어락 보바마는 더 이상 파고 들어가진 않았다. 어차피 좋은게 좋은거라고 아만다 히클버그의 제안이 그에게 이득이 된다고 판단이 되면 직접 나서서 의원들을 설득하는거야 귀찮긴 해도 나쁘진 않으니 굳이 캐물을 이유가 없었다. 어락 보바마는 레졸루트 책상 위에 놓은 오렌지 주스를 한잔 마신 후 입을 열었다.




"나사는 수성 우주정거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낸 이후 예산 잡아먹는 괴물을 새로 한마리 키우진 않았으니 지금 자유롭게 풀린 예산이 제법 될텐데, 그것들을 사용하면 안 되나?"




"예산 잡아먹는 괴물은 없지만 적당히 예산을 우걱우걱 먹는 어린 짐승들은 제법 됩니다. 수성 우주정거장 유지비, 정기항행 화물선 유지비, 월면기지 유지비, 우주의 무기화에 대한 대비, 화성기지 유지비, 화성 지하동굴 탐사로봇 유지비, 그 외 기타 등등. 이것들 모두 제법 예산을 잡아먹고 있지만 동시에 단 하나라도 중단하기에는 힘든 프로젝트들입니다.




수성 우주정거장과 정기항행 화물선의 유지비를 삭감한다면 수성 우주정거장 프로젝트에 투자한 금액이 돈낭비로 변해버리고, 그 프로젝트의 경제적 과학적 이익을 상실할 위험에 놓이게 됩니다. 월면기지도 마찬가지고, 우주의 무기화에 대한 대비는 유럽연합, 러시아, 중국, 브라질, 인도의 5대열강들 모두 다른 열강이 우주의 무기화를 시작해서 자국 또한 당당하게 무기화를 시작할 명분만 노리고 있으니 저희도 그 대비를 꾸준히 해야만합니다. 우주의 무기화라는 뜨거운 감자가 언제 수면 위로 터져나올지 저희는 절대 모르지만, 그 뜨거운 감자가 튀어나왔을 때 아무런 준비도 해두지 않은 국가는 우주개발에 심각한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현재 초거대 화성 지하동굴에서 원시적인 생태계와 화성의 핵이 식어버리기 전에 존재했던 대규모 생태계의 화석이 막 발견되기 시작했기에 학문적인 중요성을 감안하면 이 프로젝트 또한 중단할 수 없습니다. 5대열강의 학계에서 꾸준히 관련 주제로 연구논문이 쏟아져 나오는 와중 저희 미국에서만 프로젝트를 중단한다면 대중의 비난이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사실, 굳이 알큐비에르 드라이브가 아니라 해도 나사의 예산은 증가해야만 합니다. 현재 나사는 우주에서의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제 그 프로젝트들의 유지비에 발이 묶여 더 이상 자유롭게 사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시험해볼 여유 예산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나사의 경질화와 우위 상실로 이어지겠고 5대열강 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태평양 경제연합과 태국, 베트남, 미얀마,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싱가포르의 인도차이나 경제연합과 같은 신흥 연합국도 부상하는 가운데 나사의 우위 상실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어락 보바마는 말없이 혼 졸드렌을 바라봤다. 혼 졸드렌은 말했다.




"예산 타내려고 괜히 위험을 부풀려 말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분명 틀린 말은 아닙니다. 대통령 각하, 저는 추가 예산이 없다 해서 저희가 우주에서의 우위를 상실할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현재의 우위를 확고히 하는대는 다양한 어려움이 생길 것임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예산을 어떻게 마련한단 말인가? 보바마 케어 단 하나만으로도 예산이 부족해서 허덕이고 있는데 이미 250억 뉴달러를 매년마다 가져가고 있는 나사에게 더 이상 예산을 어떻게 마련해준다고?"




아만다 히클버그는 어째 분위기가 예산증가 거부로 굳어져가는 것 같다는 생각에 서서히 불안감을 느꼈다. 그녀는 대통령 업무실에 총 3개의 계획을 머릿속에 가지고 왔다. 제1계획은 요구하는만큼 예산을 받는 것, 아만다 히클버그로서는 최선의 계획이였지만 동시에 가장 비현실적인 계획이기도 했다. 그럼 결국 차선책인 제2계획을 내놓을 수 밖에 없었다."




"10억 달러, 단 10억 달러만 마련해주시면 됩니다."




어락 보바마와 혼 졸드렌 둘다 다시 한번 놀라 눈동자가 커졌다. 혼 졸드렌이 먼저 말했다.




"저 서류에는 분명 알큐비에르 드라이브를 위해서는 100억 뉴달러가 필요하다고 적혀 있었는데, 어차피 줄일 것 예상하고 처음부터 부풀려 적었음을 감안한다 해도 최소한 50억 뉴달러가 필요하다는 것 아닌가?"




"10억 달러는 알큐비에르 드라이브를 위해 쓰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칼텍의 JPL 랩(Jet Propulsion Laboratory)에서 솔라세일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신기술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처음 수성까지 보내는 비용만 제외하면 그 이후로는 순전히 솔라세일만을 사용해서 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정기항행 화물선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매년 10억달러만 투자하면 최대 2년안에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솔라세일 정기항행 화물선의 제작이 끝나고 그것을 기존의 정기항행 화물선에 태워서 수성 우주정거장까지 보낸다면 그곳에서 태양광을 통해 필요한 가속력을 단기간 안에 얻을 수 있겠고, 그 다음부터는 정비하는대만 소규모 유지비가 소모 될 뿐 추가 운영비는 거의 소모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한번 운행을 시작한다면 수성에 갔다 올 때마다 끊임없이 속도가 가속될테니 오히려 이 감속을 통해 속도를 제어해야할만큼 속도도 빠릅니다. 그렇게 된다면 기존의 정기항행 화물선 운영비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겠고, 기존의 5대열강을 견제할 목적으로 미국의 전통적 동맹인 태평양 경제연합에게 더 이상 필요 없어진 기존의 정기항행 화물선을 판매하거나, 판매하는 대신 기존의 정기항행 화물선을 기반으로 알큐비에르 드라이브 연구를 시작한다면 기존에 추가로 받았던 10억 달러 예산에 10억 달러를 더 받아 추가하고 어찌어찌 기존의 프로젝트들을 정리해 추가 10억달러를 얻어내 30억 달러로 만든다면 프로젝트를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어락 보바마와 혼 졸드렌은 잠시 아만다 히클버그의 제2계획을 곰곰히 머릿속에서 굴려봤다. 어락 보바마는 비록 과학자가 아닐지언정 정치인이니만큼 과학자의 예산굴림에 대해 깊이 있는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머릿속에서 계산기를 돌려보니 제2계획은 제1계획에 비해 훨씬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실제로 차근차근 실행해서 현실화 할 수 있을만큼 말이다. 물론 정공법으로 문제를 곧장 치고 들어가는 제1계획에 비해 문제를 빙 둘러 돌아가는 제2계획은 시간이야 더 오래 걸리겠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현실적이였다. 어락 보바마가 혼 졸드렌을 힐끗 보니 혼 졸드렌도 다른 생각을 가진 것 같진 않았다. 하지만 '과학' 조언가인 혼 졸드렌은 보지 못한게 있었다.




"앞으로 2년 후에나 완성되는 솔라세일 프로토타입 이후에 알큐비에르 드라이브를 개발할 수 있다면, 결국 알큐비에르 드라이브에 대한 공은 내 후임자가 가져간다는 것 아닌가?"




혼 졸드렌도 순간 아차 싶었는지 얼굴빛이 심각해졌다. 그렇다, 정치인에게는 정치적인 문제가 있기 마련이였다. 다양한 상황을 예상하고 왔던 아만다 히클버그조차도 이 문제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는지 역시 얼굴빛이 심각해졌다. 순간, 어락 보바마가 갑자기 박장대소를 터트리며 웃었다.




"푸하하! 농담 한번 해봤다네 이 사람들아. 대통령은 농담도 못하나. 걱정 말게. 이야기를 잘 들어보니 이 알큐비에르 드라이브라는 것이 제법 중요한 것 같은데, 언론에서 내 이름 말해주고 나중에 자서전 써서 내 이름도 집어넣어주면 그정도로 만족하겠네. 10억 달러, 까짓거 어디 한번 벌어보자고."




심각했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화기애애해졌다. 아만다 히클버그가 속으로 안도의 숨을 내쉬며 절대 선택하고 싶지 않았던 제3계획을 머릿속 한구석에 집어넣는 가운데, 어락 보바마는 자리에서 일어나 아만다 히클버그와 악수를 해왔다. 아만다 히클버그는 말했다.




"예, 인류가 지금까지 태양계를 탈출하긴 커녕 제한적인 자원 식민지나 겨우겨우 운영하고 있던 것은 결국 거리와 속도의 문제 때문이였습니다. 그러니 광속의 10배로 움직일 수 있는 엔진이 개발된다면 저희는 땅에 발을 굳건히 딛어 별을 향해 손을 뻗을 수 있습니다.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행성은 이미 수천개 넘게 찾았습니다. 알큐비에르 드라이브만 있다면 저희는 언제든지 그 별들에 인류의 식민지를 건축할 수 있습니다. 별과 별을 잇어 인류의 거대한 제국을 이 은하계에 만들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 80년 전에는 겨우 제한적으로 연구됬었지만 이제는 실용화할 수 있는 이 신기술만 있다면 저희는 분명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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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62 활의남쪽
    작성일
    13.12.20 17:08
    No. 1

    다른건 몰라도 천조국의 저런면은 많이 부럽죠.
    저 엔진 지금 어딘가에서 실제로 연구하고 있을지도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3.12.20 17:47
    No. 2

    http://en.wikipedia.org/wiki/White%E2%80%93Juday_warp-field_interferometer
    http://ntrs.nasa.gov/archive/nasa/casi.ntrs.nasa.gov/20110015936_2011016932.pdf

    지금 쓰고 있는 것들은 모두 대강 현실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것들이고, 워프 엔진도 이미 연구중입니다! 21세기가 끝나기 전에는 대강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한번 관련 내용을 써봤어요. 오오 천조국 오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3.12.20 17:52
    No. 3

    저기선 10억 달러를 운운하고 있는대 미래라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모든 가격을 2배로 뻥튀기하긴 했어도 그걸 반으로 줄인 5억 달러라 해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1년예산 총합보다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펭귄도추워
    작성일
    14.04.19 18:31
    No. 4

    ,01의 뜻은 뭔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7.18 10:55
    No. 5

    원래 장편으로 하려 했는데 전 청개구리 본능을 가지고 있어서 뭔가를 써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면 오히려 더 쓰기 싫어지더군요 ㅡ,ㅡ 그래서 걍 여기까지만 쓰고 그만뒀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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