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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하태

10급 관리자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하태
작품등록일 :
2019.04.01 19:45
최근연재일 :
2019.05.07 08:05
연재수 :
67 회
조회수 :
4,640
추천수 :
119
글자수 :
386,788

작성
19.04.02 12:08
조회
110
추천
2
글자
12쪽

제 6국. 김민우 & 전투

두 번째 작품이라 오타도 많고 많이 부족하지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DUMMY

제 6국. 김민우 & 전투






“후....... 개새끼들”


수혁의 눈이 비친 상상도 못할 광경.


이런 건 경우의 수에 넣지 않았다.


기껏해야 폭행 및, 강간정도라고 여겼다.


“개새끼들!”


분노.


분명한 분노라는 감정이다.


여기는 지하 1층.


-B1

가전/고객센터/스포츠/문구/약국/안경/패스트푸드


원래의 진열장들은 이미 오간데 없다. 그리고 그 자리를 다른 물건들이 가득 채우고 있다.


캡슐이라는 표현이 알맞다. 줄을 잘 세워 놓았기에 50개라는 걸 쉽게 파악을 할 수 있고, 초록색의 LED등 때문에 바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캡슐 안에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는 사람들이 가둬져 있었고, 그 앞에 카메라가 설치가 되어 있었다.


정말 생각하기 싫은 최악의 상황이다.


가까운 곳에 있던 캡슐 하나에서, 흰색의 빛이 일렁인다. 그리고 그 빛은 캡슐의 가장 아래로 향하며, 사념에 빨려 들어가지 않고, 작은 캡슐에 담긴다.


삐-


알람이 울린다.


한 명의 남자가 다가와, 에스컬레이터 방향으로 랜턴을 비춘다.


바보가 아닌 인상, 또 다른 누군가를 집어넣으려고 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짐승만도 못한 새끼들!’


분노와 살의가 동시에 솟구친다.


어차피 3년 안으로 사념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지구는 멸망한다. 그런 와중에 사람이 사람에게 영혼력을 뽑아낸다?


‘[수읽기], [기보]’


스킬을 다시 사용한다. 그리고 자세를 낮춘다.


방금 그 남자는 카메라 테이프를 갈고, 방금 뽑아낸 영혼력과 USB를 같은 상자에 담는다.


그리고 그걸 가지고 지하 2층으로 내려간다.


숫자를 살핀다.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남자들은 30명 정도.


수혁 혼자서도 충분하지만 자만할 정도는 아니다.


체력의 한계도 분명하고, 정신력과 집중력도 무한한 게 아니다.


‘영혼력’


[영혼력 : 160]


‘[스킬 창조]’


관리자의 권능.


스킬을 창조한다.


순간적으로 세상의 시간이 멈추며, 나만의 공간으로 들어간다.


백색의 공간. 샤프란과 있던 곳과 마찬가지로, 흰색의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다.


스킬을 창조하는데 소모되는 영혼력은 100.


회피의 수읽기, 공격의 기보, 회복의 완생


그리고 이동의 행마.


일단 바둑판을 바닥에 그렸다.


나의 공간.


이 정도는 익숙하게 그린다.


다 그려진 바닥에 칸을 이동한다.


한 칸 뻗음. 나의 돌 바로 앞이나 옆, 또는 뒤에 바로 이어서 돌을 놓는 것.


안전하기는 하나, 발이 느려 세력을 늘리는데는 옳지 않다.


“한 칸 뜀!”


한 칸 뜀에는 악수 없다. 라는 말이 있듯, 여전히 발은 느리지만 그래도 한 칸을 건너뛰며 튼튼하고 안전한 행마.


저장을 했다.


그리고 바로 두 칸 뜀을 저장을 한다. 대각의 입구(口)자 행마, 한 칸 전진 대각으로 한 칸 날일(日)자 행마, 두 칸 전진 한 칸의 대각 눈목(目)자 행마, 대각으로 두 칸 밭전(田)자 행마를 저장을 한다.


스킬 행마를 만들고 원래의 어두컴컴한 세상으로 돌아온다.


가장 가까운 남자에게로 자세를 납작 엎드리고 이동을 한다. 몸을 움츠리고 있다가 그 남자가 들을 돌리자 호랑이가 사냥을 하듯 한 번에 달려든다.


“커억!”


두 손으로 목을 잡고 방향을 틀며 비틀어 버린다.


[영혼력 21]


영혼력은 흰색, 어둠에서 눈에 띄기 딱 좋으나 최대한 벽으로 밀어 빛을 최소화 한다.


세 번을 같은 방식으로 사냥을 한다.


허나, 너무 쉬웠다.


아니나 다를까, 다른 캡슐에 불이 들어오며 랜턴을 들고 있는 남자가 들어오며 소리친다.


“다들 어디 갔어? 이 새끼들이 빠져가지고, 빨리 복귀 안 해!?”


허나 이미 수혁에게 죽어버린 존재들, 대답을 할 수 없었다.


“....... 씨발 새끼들아! 불 켜!”


“넵!”


저 멀리서 누군가 대답을 한다.


벌써 불이 켜져서는 곤란하다.


“영혼력”


[영혼력 : 169]


“스킬 창조”


또 다시 나의 공간으로 들어간다.


저 멀리서 불을 켜려고 하는 남자, 그 남자를 공격할 수단이 필요하다.


소환기술을 창조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하지만 스킬레벨이 겨우 1.


살상력이 지닌 원거리 소환기술은 지금 배워봐야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장고 끝에 악수 둔다고, 망설임 없이 빠르게 선택한다.


이번에는 바둑판이 아니라 바둑알을 생성한다.


그리고 그걸 냅다 던진다.


“알까기”


품위와는 좀 그렇지만 적절한 단어다.


몇 번을 더 반복하여, 내가 원하는 곳으로 적중을 시킨다.


스킬을 창조하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 바닥에 있는 물건을 아무것이나 잡는다.


‘[알까기]’


내가 들고 있는 물건은, 박카스 병.


목적지의 남자 얼굴을 겨냥한다. 그리고 냅다 던진다.


쑤아아아앙!


강하게 날아가 불을 켜려던 남자의 얼굴에 적중한다.


“크아악!”


“누군가 있다! 다들 일어나! 그쪽에 있는 다른 새끼들은 빨리 불 켜고!”


또 다시 바닥에 있는 아무 물건이나 잡는다.


치약, 아직 박스에 들어있는 상태였다.


망설일 시간은 없었다.


선수를 잡았으면 끝까지 선수를 유지하는 게 형세에 유리하다.


“[알까기]”


지금 주도해서 말을 하고 있는 남자의 얼굴을 겨냥해 던진다.


“아악! 어떤 새끼야!?”


역시 레벨 1. 이정도로 치명상을 주기는 힘들었다.


구강 청정제부터, 각종 병들에 들은 건 모조리 잡아 던진다.


아직 어둠 속, 그리고 워낙 빠르게 날아가기에 수혁의 위치를 찾지 못한다. 하지만 이것역시 오래가지 못한다.


살상력이 있는 물건들에 맞은 사람들이 영혼력으로 산화되며 수혁을 향한다.


“저, 저기다!!!”


납작 엎드려 있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약국을 향해 달려온다.


스무 명 정도가 한 번에 달려온다. 손에는 전원 무기가 들려있다.


“[알까기]”


마지막으로 하나를 더 던진다.


“컥!”


“잡아!!!!”


“한 놈이다!”


“[수읽기], [기보], [행마]”


세 가지 스킬을 모두 사용해, 빠르게 이동을 한다.


몇 명이 어디로 어떻게 달려오는지 순식간에 파악을 하고 난 뒤 행동이었다.


수혁이 달려 나가자, 오히려 마주오던 두 명의 남자가 난색을 표한다.


날일(日)자 행마로 빠르게 달리다가, 입구(口)자 행마로 사각을 선점한다. 그리고 칼을 들고 있는 팔을 뒤에서 잡아당겨 꺾는다.


“아아아악!”


떨어뜨리는 칼을 주워들어 허벅지를 긁는다. 비명소리 보다 빠르게 옆에 있는 남자의 허벅지 또한 긁고 바로 또 다시 행마를 사용해 이동을 한다.


“악!”


“아아악!”


“씨발!”


“아무나 좀 잡아!”


“개호로 새끼!”


“아악!”


“니미!”


고통의 소리와 욕설이 같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수혁이 움직일 때 마다, 영혼력이 따라다닌다.


마치 구름을 타고 다니는 듯하다.


저들에게는 괴물 같겠지만, 수혁역시 상당히 지쳐있었다.


상당히 많은 숫자가 줄었다.


정적.


10명의 남자들이 흉흉하게 수혁을 바라보고 있었고 잠시의 소강상태가 되었다.


그 때였다.


“그만하지”


작은 목소리였지만 묵직하다.


“혀, 형님!”


모두의 시선이 한 곳을 향한다.


저 구석에서 한 명의 남자가 일어난다.


크다.


꽤 먼 거리임에도 크다는 걸, 알 수 있는 체격.


2미터는 훌쩍 넘어 보였고, 머리카락을 자른지 꽤 오래 지났는지 매우 덥수룩하다.


‘음......’


근육이 엄청나다.


보디빌더도 저 정도는 아니다.


우락부락한 근육이 곧 터질 듯 했고, 온 몸에 핏대가 가득하다.


‘부작용?’


샤프란에게 배웠다.


관리자와 일반 인간의 차이는 한 번 언급을 했다. 받아드릴 수 있는 영혼력의 그릇이 다르다. 허나, 마스터라면 조금 다르다.


마스터, 샤프란이 말한 단어와는 다르지만 지금 3개의 사념을 해소하고 생긴 3명의 마스터. 그들은 사념을 해소를 하고 받은 영혼력이기에, 무협에서 육체가 재구성되는 환골탈태와는 다르지만 영혼력을 어느 정도 감당을 할 수 있는 육체로 변모가 된다.


허나 저 사람은, 마스터가 아님에도 영혼력을 과잉으로 흡수를 했다.


사람을 죽여서 흡수를 할 수 있는 건, 관리자인 수혁 뿐.


하지만 지금 눈앞에 있는 장비라면?


충분히 가능했다.


다른 이의 영혼력을 추출해 자신의 몸에 주입을 한다.......


영혼력은 모든 생명이 있는 것들의 근본.


영혼력 10을 가진 인간과 20을 가진 인간의 차이. 20을 가진 인간과 30을 가진 인간의 차이.


없다.


아니 뭔가 있겠지만 그 미세함을 표현 할 방법이 없다.


육체가 건강한 것도 아니고,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고, 운이 좋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100이 넘어가면 달라진다.


수혁이 스킬을 창조 할 때 소모되는 영혼력은 100.


뭔가를 할 수 있는 양이다.


고로 평범한 인간도 영혼력이 100이 넘어가면 자신의 재능을 꽃 피울 수 있으나, 평생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태반이다.


흔히 말하는 초능력자들이 영혼력이 100을 넘어, 어떤 계기에 능력을 깨달은 이들이고, 무인이나 마법사들은 내공과 마나로, 영혼력이 가진 힘을 대체하는 것이었다.


수혁이 처음 가지고 있던 영혼력이 300을 넘는 수준.


일반인과는 확연히 달랐다.


그 남자가 점점 다가온다.


‘흠’


수혁이 지구에 도착하고 처음으로 놀란다.


[강민우. 영혼력 : 433]


‘433?’


무식한 양이다.


아니 죽지 않은게 신기한 양이다.


“어느 지부에서 왔나?”


‘지부?’


순간 수혁의 머리가 빠르게 회전한다.


지부라는 말은 곧, 이런 곳이 여러 곳이고 이련 반인륜적인 행위가 다른 곳에서도 진행이 되고 있다는 말.


‘정보!’


“어디 지부라고 생각하지?”


“부산인가? 아니면 서울?”


‘이런 곳이 최소 두 군대가 더 있다!’


“다른 곳”


“부산도, 서울도 아니라면......”


“지, 지부장님 일단 잡아 놓고 말씀 하시죠!”


아까 수혁이 던진 치약에 맞아 한 쪽 눈이 퍼레진 남자가 말을 한다. 그러나 그 남자의 말을 무시한다.


“지금도 많은 양을 흡수했다. 몇 등급이지?”


‘등급?’


인터넷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정보들이 계속 주입된다.


“맞춰봐”


“음....... 스물, 스물 명을 죽이고 흡수를 했으니, 6등급이어야 하지만....... 신기술인가?”


‘스물?’


‘영혼력의 일반적으로 20~40까지. 평균 30으로 계산을 해서 20명이면 600이 된다. 그렇게 단순하게 계산해서 6등급인건가? 확인 해 봐야 한다.’


강민우. 저 남자의 영혼력은 433.


“당신은 4등급인가?”


“지부장님! 일단, 잡아.......”


강민우 저 사람의 눈빛에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한다.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자리로 가서 누워버린다.


“........”


“지, 지부장님”


“시끄럽다.”


지부장이라고 불리는 강민우의 행동에 수혁역시 긴장이 풀린다.


‘돌아갈 수 있으면 돌아간다.’


아까의 분노.


수혁은 바둑기사다.


분노는 잠시, 지금 상황만 본다면 더 이상 일을 크게 만드는 것 보다 지금은 후퇴를 하고 지금 까지 얻은 영혼력을 스킬로 전환.


사념 하나를 해소 하고 힘을 기르고 다시 온다.


그게 더 효율적인 수였다.


심국(審局)


항상 국면의 형세가 어느 쪽이 우세하고 약한지를 자세히 살펴서 조급히 굴지 말고 적당한 방법을 취해야 한다는 것.


영혼력 4백 이상을 모은 인간에 대한 데이터가 전혀 없다.


빠지는 게 맞다.


아직 남은 열 명의 남자들을 주시하며 뒤로 물러나, 비상구의 방향대로 천천히 움직인다.


“지부장님!”


저 남자를 부르지만 아랑곳 하지 않는다.


“보고 하겠습니다!!!”


누운 채, 말한다.


“내가 지부장인데, 누구한테 보고를 한다는 거지?”


“그, 그건......”


“너였나? 나의 행동을 사사건건 길드에 올리던 놈이?”


“아니....... 그게 아니라.......”


그 남자가 누워 있다가 다시 일어난다.


수혁은 여전히 입구 쪽으로 천천히 가며 시선을 놓지 않는다.


팟!


강민우가, 그 남자의 목을 움켜진다.


‘빠르다!’


스킬을 사용한 상태가 아니지만, 순간적으로 저 남자의 움직임을 놓쳤다. 거리 때문에 놓친 게 아니다!


대화를 몇 마디 나눠보지 않았다.


성향이 어떤가?


선(善)? 악(惡)? 또한 중용(中庸)?


단편적인 정보로는 알 수 없다.


하나 확실한건, 싸우게 된다면........ 지금은 필패다.




많이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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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제 7국. 전투 2 & 영혼력 19.04.02 93 2 12쪽
» 제 6국. 김민우 & 전투 19.04.02 111 2 12쪽
5 제 5국. 정보 2 & V마트 19.04.01 144 3 12쪽
4 제 4국. 가족 & 정보 19.04.01 147 3 12쪽
3 제 3국. 훈련 2 & 귀환 19.04.01 193 3 14쪽
2 제 2국. 훈련 19.04.01 240 5 14쪽
1 제 1국. 패배 & 실습 19.04.01 461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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