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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봉숭아 님의 서재입니다.

5000년을 산 인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천도봉숭아
작품등록일 :
2021.01.16 02:27
최근연재일 :
2021.03.11 23:09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15,637
추천수 :
342
글자수 :
200,236

작성
21.02.23 23:55
조회
164
추천
4
글자
9쪽

34화 좋을 때다.

댓글 남겨주시면 많은 참고 하겟습니다! 감사합니다!




DUMMY

"조금만 더 가면 도착합니다."


엘프들의 마을로 이동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자신을 알리샤 라고 밝힌 엘프는 정찰과 수색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마족들이 어떻게 세계수의 위치를 알고 쳐들어왔을까...?"


"배신자들이 있어서 그럴 겁니다..."


"배신자?"


"예..."


"다크엘프 중에서 마족에 붙은 자들이 있는 모양입니다..."


"근데... 너...귀가 왜 이렇게 커?"


"이제야 보신 건가요...?"


"관심이 없어서."


"엘프 모르세요...?"


"오늘 처음 들었는데?"


"아니...어디 숲 속에서 사세요?!"


"응"


"하...말을 말아야겠네요..."


"진짠데."


"아무튼...엘프들은 보시는 것과 같이 큰 귀와 외모가 특징입니다."


"귀는 알겠는데 외모는 또 뭐야?"


"큰 귀가 특징이라고 알아주세요..."


알리샤는 더이상 설명하는 것을 포기했다.


"형님...엘프들은 모두가 미남에 미녀들이에요..."


"그냥 좀 예쁘고 잘생긴 것 뿐이잖아"


"그렇게 말하면 할 말이 없긴 한데..."


'그냥 그것뿐이라고? 허참! 웃겨정말! 지는 얼마나 잘생겼다고 어디 어두침침 해가지고는!'


알리샤는 많은 엘프들이 외모로 인해 고통을 당하자 엘프의 예쁜 외모를 싫어했다. 하지만 헨리가 대놓고 무시하니 기분이 나쁜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런생각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엘프들의 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여기예요 이곳으로 들어가면 마을이 나옵니다."


"입구부터가 찾기가 힘들게 돼 있네..."


"입구뿐만 아니라 주변과 마을 전체를 마법들과 결계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아마 마왕이 와도 쉽게 뚫을 수 없을 겁니다."


알리새의 말을 들은 헨리는 루벨라에게 몰래 질문했다.


"루벨라 마왕이 그렇게 약해...?"


"어...헨리님 기준이요? 아니면 평범한 인간 기준이요?"


"평범한 사람들 기준으로"


"그러면 거의 재앙이죠 뭐...아무래도 따르는 부하들도 많으니까요."


"그래? 그런데 이걸 왜 쉽게 못 뚫지...?"


동굴같은 입구를 나와 바라본 풍경은 밖에서 볼 때랑은 차원이 달랐다.


"밖에서 볼땐 아무것도 없어 보였는데 들어와서 보니까 엄청 넓구나..."


"지형적으로도 방어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마을 안에서도 자급자족할 수 있어 마음먹고 수성전을 펼치면 누구도 뚫을 수 없을 겁니다."


알리샤는 자랑스럽게 말했다.


"확실히···. 마을 이라기에는 크긴 하다...도시라 헤도 믿겠다."


헨리는 그런 것에는 관심은 없고 마을 구경에 여념이 없었다.


"그런데...젊은 사람들뿐이네? 어른들은?"


헨리가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노인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알리샤에게 물었다.


"엘프들은 평생을 젊은 모습으로 지내다가 수명이 다 되어 가면 노화가 시작됩니다. 지금 저기 있는 엘프들도 젊어 보이지만 다들 헨리님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에에? 진짜? 엘프들은 5000년을 넘게 사는 거야?"


"5000년이요...? 그 정도는 아니고...오래살면 1000년정도?"


"젊네..."


"부럽다..."


"애기네"


리디아,루벨라.헨리가 동시에 말했다.


"예...?"


"별거 아냐 신경 쓰지 마~"


알리샤는 우리를 데리고 마을 촌장이 살고있는 집으로 안내했다.


"아버지 저왔어요!!"


'아버지?'


"재 방금 아버지 라고 하지 않았어?"


"저도 그렇게 들었는데...촌장의 딸 이었나 보네요..."


곧이어 나온 젊은 엘프가 알리샤를 보며 말했다.


"이놈의 가시나가! 너또 밖에 나갔다 왔지! 위험하다고 마을 밖으로 아무도 못 나가게 했는데 어떻게 나간 거야!"


"아니...그래도 주변 순찰은 꾸준히 돌아야죠..."


"지금 상황이 어떤 상황인데!!! 마족들을 만나면 어쩌려고!!"


아버지 라고 불린 엘프는 알리샤에게 잔소리를 뒤늦게 헨리 일행을 발견했다.


"알리샤...그런데 이분들은...?"


"세계수님의 부탁을 받고 우리를 도와주러 오신 분들이에요 순찰 나갔다가 마족 때문에 큰일 날 뻔 했는데 이분들이......"


"마족을 만났다고...?"


"큰일 날뻔...?"


촌장 엘프는 알리샤를 잡아먹을 듯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아빠...진정하고...제이야기좀..."


"후우...그래 손님들 앞에서 더이상 추태를 부릴 순 없지..."


"우선 다들 들어오십시요."


'리디아 네 아버지 생각나네...'


촌장 엘프는 집안으로 안내해 주었다.


"편하게 앉으시면 됩니다. 잠시 마실 것 좀 준비해 오겠습니다."


"제가 할게요!"


알리샤는 그렇게 말하고는 주방으로 도망치듯 사라졌다.


"이제 보니 제 소개도 하지 않았군요... 저는 엘프마을의 촌장인 스펜하임 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헨리라고 합니다 이쪽은 리디아와 루벨라입니다 제 동료들 입니다."


"오오 동료분들이 하나같이 미인이시군요"


"어머 감사해요"


"엘프의 입에서 이런 말을 들을 줄 상상도 못했네요?"


촌장의 밀을 들은 리디아와 루벨라의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그건 그렇고 세계수님의 부탁을 받고 오셨다고..."


"네 부탁을 들어주면 좋은 걸 준다고 해서요"


"흠...그렇지만 저희가 상황이 상황인지라...바로믿기가..."


"여기 정령왕이 준 증표입니다."


헨리는 증표를 촌장에게 보여주었다.


"이건...에퀴녹스님의 증표군요 다른이에게 함부로 주시는 분이 아니니 충분히 믿을 수 있을 것 같군요."


곧이어 알리샤가 준비한 차가 나오고 우리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지금 상황이 조금 안 좋습니다..."


"많이 안 좋나요?"


"저희 마을만 보자면 그렇게 나쁜 상황은 아니지만...세계수를 지키고 있는 전진 기지가 마족들로 인해 고립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쪽에서 계속 지원을 보내고는 있지만, 마족들에게 번번이 막혀서...지금은 잘 버티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버티기가 힘들어 질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인원을 꾸려 전진기지를 지원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그 전진 기지라는 게 함락되면 어떻게 되는 거죠?"


"세계수의 뿌리가 위험해지겠죠..."


"그럼 전진기지를 지키고 마족들을 쫓아내면 해결이 되겠네요?"


"그렇게 말처럼 간단히 해결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래서 언제 출발할 겁니까?"


"그게...아직 정확히 정해진 것이 아니여서..."


"흠...그럼 우리끼리 먼저 다녀오겠습니다."


"세분이서요?! 밖은 마족들 천지입니다! 위험합니다!"


"그건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그 전진 기지의 위치만 좀 알려주세요"


위험하다고 극구 말리는 촌장에게 그냥 염탐만 하겠다고 거짓말을 한 후에야 전진기지의 위치를 알아낼수 있었다.


"약속하십시오 위험할 것 같으면 바로 마을로 돌아오십시요..."


"내 약속하겠습니다. 위험할것 같으면 무조건 돌아오겠습니다."


'위험할것 같으면...'


그렇게 우리셋은 마을 밖으로 나와 전진기지가 있다는 곳으로 이동하려고 했다.


"말 안 들으면 아버지한테 혼날 텐데?"


"저요? 갑자기요?"


"리디아말고...알리샤 말이야..."


"어떻게 알았죠? 최대한 숨은 건데..."


그때 숲에 숨어있던 알리샤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렇게 숨으면 다 들키게 돼 있어"


"저도 같이 갈래요!"


"아버지말 못 들었어? 위험하대잖아 우리도 위험하면 마을로 돌아 갈거야"


"그럼 제가 길을 안내해 드릴게요!"


알리샤는 아무리 말해도 돌아갈 생각이 없어 보였다.


"부탁할게요...거기엔 제 친구가 있어요...정말 소중한 친구예요...꼭 도와주고 싶어요

이렇게 부탁할게요..."


알리샤는 진심으로 고개숙여 부탁했다.


"에휴...그래 소중한 사람을 위한다면 목숨도 아깝지 않을 때가 다들 있지 좋을때다~"


헨리는 알리샤가 남자친구 때문에 그곳에 가는줄 알고 혼자만의 착각을 하고 있었다.


"그럼 출발하지"


"감사합니다!"


헨리 일행은 기지로 가는 동안 알리샤의 안내를 받아 지름길로 빠르게 이동할수 있었다.


'마족들을 요리조리 잘피 해가는군...'


우연인지 아니면 알고 그러는 건지 알리샤는 마족들의 감시망을 요리조리 피해서 나아갔다.


"저곳이에요."


알리샤가 가르킨 곳을 바라보자 멀리 성벽이 보이기 시작했다.


높게솟은 성벽 위에는 활을 멘 엘프들이 주의를 경계하고 있었다.


"다행이 아직 성이 무사한 것 같아요!!"


헨리는 그순간에도 마족들의 움직임을 읽고 있었다.


"좋아하긴 일러...마족들이 한곳으로 모이고 있다."


"네...?"


부우우~


그순간 멀리서 뿔나팔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우선 빨리 성 안으로 들어가자."


알리샤와 함께 온 덕분에 성 안까지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다.




재밌게 읽으셧다면 추천한번씩만 눌러주세요


작가의말

정말 죄송합니다...내일을 못올릴수도 있어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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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3화 재능 21.03.07 85 3 9쪽
43 42화 눈치 21.03.06 128 4 9쪽
42 41화 집으로 21.03.04 137 4 9쪽
41 40화 강적 21.03.03 126 4 9쪽
40 39화 거짓말쟁이 21.03.01 166 7 9쪽
39 38화 아버지의 마음 21.03.01 152 4 9쪽
38 37화 머리좀 정리해줘 21.02.28 149 5 9쪽
37 36화 울보 21.02.26 155 3 9쪽
36 35화 찝찝한데... 21.02.25 149 7 10쪽
» 34화 좋을 때다. 21.02.23 165 4 9쪽
34 33화 아무짓도 안했는데 21.02.22 174 5 9쪽
33 32화 숲의 일족 21.02.21 171 5 9쪽
32 31화 나는 왜그래? 21.02.20 187 5 9쪽
31 30화 착한 마족 21.02.19 173 5 9쪽
30 29화 한번만이다? +2 21.02.18 217 7 10쪽
29 28화 그래서 말인데요... 21.02.15 220 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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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6화 쉴곳 21.02.13 215 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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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2화 세상에... 21.02.09 221 5 9쪽
22 21화 그대로 말했는데... 21.02.08 230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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