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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 님의 서재입니다.

당문존망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배현
작품등록일 :
2023.02.07 12:58
최근연재일 :
2023.04.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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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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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033. 협곡으로

DUMMY

당문존망 033. 협곡으로






무뚝뚝한 얼굴의 감독관, 당겸은 연신 두 팔로 눈물을 훔쳤다.


“...역시 이상한데? 녀석이 쳐놓은 독덫에라도 당한 건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을 텐데.”


당겸은 최대한 무뚝뚝하게 대응했지만, 혹시나 자신의 목소리가 감격으로 뒤집히지는 않았을까 노심초사해야만 했다.

삼음독수대(三陰毒手隊)는 비록 그 수가 많지 않지만, 당문이 대외적인 영향력을 드러낼 때 항상 가장 선봉에 섰다. 자연히 그들 모두가 당문에서도 최정예로만 구성되었고, 특히 대주인 독군자 당화인의 실력은 당문에서도 1, 2위를 다투는 실력이었다.

또한 실력뿐 아니라 인품마저 훌륭한 당화인을 진심으로 따르는 자들로만 구성되어있으니, 그가 혼수상태가 되고도 새로운 대주의 임명을 거절하며 계속 공석을 유지하고 있었다.

삼음독수대 대원인 당겸이 당화인의 아들인 당무린에 대해 모를 리 없었다. 부대주인 당적호와 몇 명만이 당무린과 접촉했기에 당겸은 꽤 오랫동안 그를 못 보았을 뿐.

감독관으로서 참가한 지금,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하니 그를 모른척할 뿐이었다.

다만 속에서 차오르는 벅찬 감동마저 누그러뜨리긴 힘들었다.

당겸은 속내를 감추듯 애써 퉁명스레 물었다.


“그런데, 팔찌는 왜 수거해가는 거냐.”


그도 감독관이니 대략적인 상황 등은 알고 있었다. 당무린이 굳이 참가자들을 탈락시키지 않고도 팔찌를 모으고 있다는 사실 또한 마찬가지였다.


“글쎄. 어딘가 쓸데가 있지 않을까 해서.”

“흠, 그런가.”


‘아아, 도련님. 안 됩니다! 최소한 일류의 경지가 아니면 유사 피독주로 독무를 중화시키는 것은 무리입니다! 아무리 도련님이라도 그것만은···.’


하지만 알려줄 방법이 없었고, 설령 방법이 있다 해도 규율을 어길 수는 없었다. 당무린을 위해 규율을 어기는 것은 혼수상태인 당화인 또한 원하지 않을 것이다.


‘...아니, 침착하자. 도련님이라면 괜찮으실 것이다. 위험하다면 그 자리를 벗어날 신법쯤은 능히 익히고 계시니까.’


당현갈과의 싸움에서 당무린이 보여준 신법은 당문의 일류 무사와 비교해도 조금의 손색도 없었다. 특히나, 진행 방향의 정반대로 반전하는 신법은 지금껏 당문에 없던 전혀 새로운 절기였다.


‘추뢰신법은 아니다. 추뢰신법의 의의는 점과 점을 잇는 쾌의 극의(極意)니, 빠를지언정 방향 전환의 묘리는 없어. 소문의 변형된 추뢰신법인가? 하지만 저 정도로 완숙하였다면 다른 이름이 붙어도 손색이 없다.’


당겸은 주변을 둘러봤다.

당현갈과 당무린의 신법으로 생긴 자국이 어지러이 얽혀있었다. 그 중, 자를 대고 그은 듯한 흔적 사이에 구렁이가 기어간 듯 구불구불한 흔적들이 보였다.

당무린이 펼친 변형 추뢰신법의 흔적이었다.


“...100번. 변형 추뢰신법에 이름은 붙였나?”

“이름? 별 관심 없는데.”


매가 사냥할 때의 낙하에 이름을 붙일까, 범의 그늘 속 은신에 이름이 붙을까.

인간들이 자신들의 기술에 세세한 이름을 붙여 구별하는 것은, 그것을 다른 이에게 전수해주기 위함이었다. 세세한 부분으로 나누어서 가르치기에 더 용이하게 하도록.

하지만 당무린이 모르는 것이 있었다.


이름은, 곧 인정이기도 했다.


어떤 기술이든 그럴듯한 이름이 붙으면 사람들은 그 기술을 더 구체적으로 받아들이고, 다른 것과 다른 특별함을 인정하게 된다.

당겸은 그 사실을 잘 알았다.


“신법의 흔적을 보았다. 마치 구렁이가 기어간 흔적 같더군. 아직 이름이 붙지 않았다면 그 기술을 망흔추뢰신법(蟒痕追雷身法)이라 부르면 어떻겠나.”

“...?”


당무린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일개 감독관이 할 만한 대사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생각해봐라. 그럼-”


기분 탓인지 얼굴이 빨개진 것 같은 감독관은 기절한 당현갈을 들춰 매고 몸을 날렸다.


[...뭐지, 저 자식?]

[모르긴 모릅니다만, 형님의 추종자라도 된 것 아니겠습니까? 보는 눈이 있는 자로군요!]

[그게 사실이라면 어째···.]


당무린은 애써 말을 골랐다.


[...징그럽군.]



*****



항산파의 전각에 충격이 감돌았다.

방금 보고된 내용 때문이었다.


“허, 허허! 100번이 43번을 꺾었다고요! 혼자서만 여섯 명을 꺾은 가장 기세좋은 아이였는데!”

“마치 여태까지의 사냥을 단죄라도 한 듯한 모양새로군요!”


실상은 당현갈이 먼저 당무린을 찾은 것이지만, 감독관들의 간략한 보고에는 빠지는 내용 또한 많았다. 나머지 공간은 상상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정말 대단하군요. 그 아이의 잠행술과 추적술을 꺾은 자가 여태껏 없었는데, 잠행술은 번번이 찾아내고 신법으로 도리어 추격을 가하다니.”

“1차 시험의 성적이 온전히 실력을 나타내는 것이 아님은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 두각을 드러내는 자들의 번호만 보더라도 알 수 있지요. 하지만, 과연 100번에 걸맞은 실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각 문파의 명숙들이 감탄하는 한편, 조심스러운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글쎄요. 보고를 보면 당문의 수법은 아닙니다. 과연 이빨을 숨기는 것인지, 이빨이 없으니 잇몸으로만 싸우는 것인지는 두고 볼 일이지요.”

“저것이 잇몸으로만 싸우는 것이라면 더욱 대단하지 않습니까. 잇몸이 다른 이들의 송곳니보다 날카롭다면 말입니다.”

“흠···.”


며칠간의 행적을 통해, 사람들은 100번에 대한 칭찬이 있을 때마다 당문 문주 독왕 당화천의 안색이 좋지 않음을 알아챘다.

하지만 자신들은 어디까지나 당문고독의 참관인으로서 초대된 자들. 독왕을 배려해줄지언정 비위를 맞춰줄 필요는 없었다.


당문의 사람인 2차 시험 총괄인 팔괘독 당희복이라면 조금 견해가 달랐지만, 그 또한 자신이 계획한 시험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참가자에 대한 흥미를 감추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호오, 100번 녀석이 벌써 팔찌를 서른 개 가까이나 모았겠군요. 무언가 목적이 있어서 팔찌를 모았을 테니, 앞으로 어찌할지 궁금합니다.”

“역시, 독무의 근원지로 향할까요? 팔찌 하나만 믿고?”

“그렇다면 필시 쓴맛을 보겠지요.”


명숙들의 관심은 단번에 100번 참가자, 당무린에게로 향했다.


“아무튼 감독관들에게 부탁해주십시오. 100번 참가자의 모습을 한시도 빠트리지 말고 보고하라고.”

“걱정하지 마시지요. 43번 참가자를 데려온 감독관이 곧장 따라붙을 테니까요.”


명숙들은 100번 참가자의 다음 보고를 기대했다.


하지만, 100번 당무린은 그 뒤 사흘간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았다.



*****



[...생각을 잘못했군. 곧바로 독무 안으로 들어가야겠다.]

[네? 곧바로요, 형님?]


지금보다는 적당히 사람이 줄어든 틈에 들어가는 것이 더 유리하다 생각했지만, 그건 당무린의 착각이었다.

당현갈이 요주의 인물로 찍히자 감독관 한 명이 그를 줄곧 감시했다. 그리고 당현갈을 쓰러뜨린 당무린에게 감독관의 감시가 붙지 말라는 법이 없었다.

감독관이 당현갈을 후송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지금이 기회였다. 지금 당무린에게 붙은 감독관은 아무도 없었으니까.


[팔찌는···. 이제 스물 아홉 개인가. 몇 개쯤 더 모으고 싶었지만, 더이상 미룰 순 없겠군.]


당무린은 곧바로 북으로 몸을 날렸다.


혼자서 활동하는 실력자들이 북쪽으로 올라와 있다지만, 그들조차 시험장의 7할 지점까지가 한계였다. 그 위부터는 독무에 만성적으로 절여진 독림이 펼쳐져 있어, 독무가 없는 순간에도 지속적으로 중독되었기 때문이다.

당무린은 피부로 미약하게 침투해오는 독기를 무시하며 더욱 북쪽으로 올라갔다.

곧 눈에 익은 지형이 나타났다. 학의 날개처럼 산의 한쪽 면을 감싸고 있는 거대한 절벽과, 절벽의 한중간을 칼로 가른 듯 깊고 가파른 협곡이었다.

협곡에서 아래로 펼쳐진 거대한 삼각지 지형이 바로 이번 당문고독의 2차 시험장이었다. 삼각지에서 입구를 제외한 2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였으니, 특별한 경계 없이도 시험이 가능했던 것.

삼각지가 시작되는 협곡이 바로 묵린혈사망의 유해가 있는 녹무독곡이었다.


[...그런데, 이 말뚝들은 뭐지?]


협곡의 입구에서는 연기처럼 진한 녹색 안개가 뿜어져 나왔다.

하지만, 그 연기는 삼각지 입구 주변에 박혀있는 수백 개의 나무말뚝에 의해 소용돌이치다 이윽고 한쪽으로만 나아갔다.

말뚝은 위에서 보면 기이한 도형을 그리며 녹무독곡의 입구를 완전히 에워싸고 있었다.


[형님, 저건?]

[저건, 진식(陣式)이로군.]

[진식이라면, 사람들을 홀리거나 한쪽으로 유도하거나 하는 그런 것 말입니까?]

[그래. 이렇게 넓은 범위에 잘 작동하는 진식이라니. 하긴 이상하긴 했지. 한 시진마다 안개의 위치가 바뀐다니.]


필시 2차 시험의 총괄인 팔괘독 당희복의 솜씨일 것이다. 그는 독공에도 능하지만 특히 독을 이용한 절진에 능한 고수였다.

당문의 고명한 독문팔괘진(毒門八卦陣)이 바로 그가 창안한 절진이었다.

독무에 의해 대부분의 나무가 말라버린 산등성이에 나무말뚝이 박혀있는 광경은 꽤나 을씨년스러웠다.

절벽 사이로 나 있는 협곡의 폭은 대략 100장(약 300m) 정도였다. 독무가 빠져나올 곳은 오직 협곡의 출구뿐이었고, 그나마도 절진으로 육분지 일만이 빠져나왔으니 협곡 안쪽의 독무는 오갈 데 없이 계속 쌓여가고만 있었다.

당무린은 거침없이 협곡으로 나아갔다.


[혀, 형님!]

[...아, 그렇지. 너는 버티지 못하겠구나, 청사.]


재빨리 물러난 당무린은 팔에 휘감긴 청사를 풀어줬다.

그리고, 잠시 생각한 후 가방을 벗고 옷가지까지 훌훌 벗어 던졌다.

협곡 안쪽의 독성이 너무 강해 옷이 다 삭아버릴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속옷까지 모두 벗어 던진 당무린은 옷을 가방에 넣고 땅속에 묻었다.

이제 가지고 있는 건 스물 아홉 개의 간이 피독주와, 반쯤 금이 간 검 한 자루뿐이었다.


[내가 돌아올 때까지 어디 숨어있도록, 청사. 너까지 저 독기에서 지켜주진 못할 테니.]

[제 걱정은 마시고 부디 몸조심 하십시오!]

[몸조심이라. 그래, 그래야지.]


당무린은 잠시 협곡 속을 노려보다, 이윽고 뿌연 녹색 안개 사이로 자신의 몸을 던졌다.



*****



-파앙!


당무린이 협곡에 진입하자마자 손에 찬 피독주 하나가 파공성을 내며 깨어졌다. 진기를 불어넣어 최대한 보호하고 있는데도 그 모양이었다.


“크윽!”


더불어 지금도 독무는 피부를 뚫고 당무린의 골수에까지 침투하려 하고 있었다.

당무린은 곧바로 만류귀원신공을 극도로 끌어올렸다. 만류귀원신공은 독 기운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한편, 피독주를 보호하며 그 해독 능력을 극도로 끌어올렸다.

이 모두가 녹무독곡의 독이 원래 자신의 독이기에, 누구보다 독을 잘 이해하고 있어서 가능한 묘기였다.

또한, 비록 불완전한 피독주임에도 이만한 숫자가 모이니 당무린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피독주가 아주 약간이나마 독성을 중화하는 사이, 줄곧 당무린의 속에 잠자고 있던 독단은 원래 자신의 것이었던 독기를 탐욕스레 먹어 치우고 있었다.


“...이래도, 부족한가?”


하지만, 독단이 먹어 치우는 속도보다 몸이 만성으로 중독되는 속도가 더 빨랐다. 혈관이 녹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악문 이빨 사이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당무린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지금 상황은, 당화인이 자신에게 묵린혈사망의 독단을 쪼개어 먹였던 때와 흡사했다.


“빌어먹을, 원래 내 기운이다! 받아들여!”


몸속에 스며든 독기는 넓어진 혈도를 도로처럼 타고 온몸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갔다.

가부좌를 틀고 만류귀원신공을 운기해도 뾰족한 수는 생기지 않았다. 내공은 몸 어디에나 스민 독기의 등쌀에 못 이기고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다.


‘...더이상은 무리다!’


죽기 직전, 당무린이 즉시 피독주로 몸속 성분을 중화시키려는 찰나.


-파앙! 파앙!


팔에 차고 있던 팔찌가 연쇄적으로 터져나갔다. 한번 긴장의 끈을 놓자 모든 팔찌가 터져나간 것은 그야말로 순식간이었다.

간이 피독주야말로 당무린의 골수까지 치민 독기를 중화해줄 마지막 수단이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독성이 너무 강해. 내 독이 이 정도였나?!’


묵린혈사독은 천변만화로 유명한 독. 거기에 자신의 시신이 부패하면서 생긴 시독이 섞이면서, 묵린혈사독 또한 굉장히 독하고 질긴 성질을 띠게 되었다.

독성의 임계치를 넘은 당무린이 태아처럼 웅크리고 독에 저항했다.

이제 몸은 녹색을 넘어 검은색에 다다랐고, 한순간이라도 긴장을 놓으면 뼈와 살점의 경계가 사라지고 한점의 혈수로 녹아내릴 것만 같았다.


‘여기까지인가?’


몸은 한계가 임박했지만 의식만은 또렷했다.

당무린은 구렁이의 몸으로 2천 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왔지만, 그 못지않게 기억에 남는 것은 인간으로서 산 3년이었다.


‘...아니!’


[만류귀원신공은 어떤 성질을 가진 기운이라도 결국은 하나로 수렴한다는 도가의 사상과도 가까운 심법이다. 대성한다면 어떤 극양지기, 혹은 극음지기로도 너를 해칠 수 없어.]


만류귀원신공을 배울 때 당화인이 한 말이었다.


‘하지만 지금 난 공격당하고 있다. 원래 내 것이었던 독에게.’


[그 또한 무위자연이구나. 허허, 녀석. 평생 도를 닦은 늙은이보다 네가 더 낫구나!]


청성검선 청허자가 한 말이었다.


무위자연. 생각해보면 허망한 말이었다.

당무린은 본래 자신의 독이었던 것에 왜 이리 애타게 저항하고 있단 말인가. 그 독의 그릇이었던 독단까지 온전히 가지고 있으면서.


‘...내버려 두자. 거스르지도, 따르지도 않으면서.’


당무린은 자신의 몸을 보호하던 만류귀원신공을 풀었다.

훅, 그 즉시 독무가 당무린을 양수처럼 감싸 안았다. 뼈와 살점은 단숨에 형태를 잃고 물렁물렁해졌다. 잘 익은 홍시처럼 약간의 충격에도 터져버릴 것 같은 그런 상태였다.

그럼에도, 당무린은 생각하는 것마저 멈추고 그 자리에 웅크렸다.

거센 탁류 속을 역행하지도, 순행하지도 않으면서 가만히 표류할 뿐.

당무린이 저항하지 않자 독단도 더는 독을 포식하지 않았다.


어차피 자신의 것이었다. 자신의 것에 적개심을 가져서 무엇을 할까.

독성이 극에 다다른 당무린의 몸이 한 줌 혈수로 녹아내리기 직전이었다.


-딸깍.


단전의 바로 아래 자리 잡고 있던 독단이 어느새 뒤로 물러나, 당무린의 척추에 흡착되듯 달라붙었다. 독단은 물렁해진 척추뼈를 파고들며 단단하게 고정되었다.


이윽고, 태아처럼 웅크리고 있던 오랫동안 잠들어있던 묵린혈사망의 독단이 기지개를 켰다.


-파아아앗!


당무린의 몸이 빛과 함께 서서히 떠올랐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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