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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 님의 서재입니다.

당문존망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배현
작품등록일 :
2023.02.07 12:58
최근연재일 :
2023.04.05 22:00
연재수 :
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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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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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03.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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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052. 다다익선(多多益善)

DUMMY

당문존망 052. 다다익선(多多益善)






[형님의 구역에, 뭔가가 있다고요? 그게 대체-]

[뭔지는 모른다.]


당무린은 분노했다. 하지만, 이상을 잃지는 않았다.

비록 지금은 몸에 뜨거운 피가 흐르고 있지만, 오랫동안 냉혈로서 살아온 당무린의 정신은 여전히 차갑고, 침착했다.


[하지만, 독을 쓰는 놈이군. 그리고 판단에 영향을 끼치는 종류의 독이다.]


그 독이 아비인 당화인뿐 아니라, 첫 번째 대전상대인 당은설에게서도 보였다.

다분히 의도적인 움직임이었다.


[...인간들과 살면서, 이토록 시간이 짧게 느껴진 적이 없었다. 산에 있을 때는 계절 따위 하품 몇 번 하면 지나갔을 뿐인데.]


사람의 이지(理智)를 건드리는 독. 그 독에 중독된 당은설은 자제심과 망설임, 배려심이 마비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갑옷과 암기, 폭약을 앞세워 자비심 없이 공격해올 것이다.


반면 거기에 맞서는 당무린은 자신의 검도 갖지 못한 상태.

이빨은 당은설에게 맞긴 채였고 결국 돌려받지 못했다. 억센 당문의 도공이 도사린 조병각에서 난동을 피우는 것도 어불성설.


사놓은 철검이 있긴 하지만, 이걸로는 그녀의 갑옷을 뚫을 수 없다.


‘내 암기술과 독술, 이것으로는 부족하다.’


뚜렷한 위기였지만.


당무린은 차가운 머리로 뜨겁게 흐르는 피를 느꼈다.

묵린혈사망으로 살았던 시절에는 한 번도 뜨거워져 본 적 없던 피였다.



*****



당문고독 본선의 날이 밝았다.


-와아!! 와아아!!!


사천 성도 시내에 마련된 연무장 주위에는 계단식의 관객석이 설치되어 있었다. 기존의 관객석에 더해 임시로 설치된 임시 건물들이 어지러이 솟아있었다. 그만큼 이번 비무를 지켜보고 싶은 자들이 많다는 증거였다.


그리고.


뜨겁게 달아오른 관심에는 곧장 내기가 성행하곤 했다.

경기장 외곽은 현재 투전판이나 마찬가지.

청허자는 청운을 몰래 불렀다.


“청운, 요 녀석아.”

“왜 그러십니까, 사조님?”

“저 아래 내려가서, 무린이에게 돈 좀 걸고 오거라.”

“...네? 돈 내기에요?”

“그럼, 체통 없이 내가 직접 가랴?”

“체통 없는 짓인 걸 알긴 아시네요?”

“흠, 어차피 체면 버린 김에, 버릇없는 제자 놈이나 확실히 단속할까?”

“얼른 다녀오겠습니다.”


청운은 돈을 받아들고 투덜대면서 아래로 내려갔다.

청허자 정도 되는 지위의 인물이라면 돈에 쪼들리지는 않는다.

도에 더 집중하며 세속에 연연하지 않는 도사는 애초에 돈이 필요하지 않고, 청허자처럼 무에 집중하며 세속과도 연이 닿은 인물도 원하면 원하는 만큼의 돈을 벌 수 있다.

청허자가 돈 내기를 하는 것은, 단지 돈을 걸고 응원하는 것이 더 재미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아래에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아, 청운 도장 아니십니까?”

“반갑습니다, 진화 도장. 그리고 모두를 이런 곳에서 만나니 멋쩍긴 하군요.”


청운은 화산파의 제자 진화, 그리고 자신과 같은 처지의 후기지수에게 예를 표했다. 구파일방의 제자로서 사문에 먹칠할 수는 없는 일이다.

바깥에서 자신은 또래 사이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는 기린아로서 이름 높았다. 자신을 막 대하는 것은 사조인 청허자와, 말이 안 통하는 당무린뿐이었다.


청운은 진화와 다른 후기지수에게 물었다.


“그런데, 여러분께서는 누구에게 거실 겁니까?”

“...글쎄요. 저는 폭살흑갑에게 걸라고 들었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폭뢰탄의 힘은 역시 무서우니까요.”

아래에 모인 대부분이 폭살흑갑, 당은설을 고른 듯했다.

그럴 만했다. 폭약의 힘은 암기의 수준을 넘어, 고수라 해도 휘말리면 그 즉시 목숨을 버려야 되는 흉악한 무기였다. 괜히 관이 통제하는 물건이 아니었다.

당문이 아닌 다른 문파가 가졌다면 필시 관과 무림, 두 곳에서 적극적인 견제를 당했을 것이다.

관이 당문의 폭약을 눈감아주는 것은 필시 비밀리에 이뤄진 약조가 있거나, 대가가 있다는 뜻이다.

화약을 불편해하는 것은 다른 문파도 마찬가지였지만, 한편으로는 폭약을 사용하는 당은설을 더 오래 보고 싶어 했다. 그녀가 사용하는 폭약을 조금 더 관찰하고, 그 대책을 찾고 싶었기 때문에.


진화는 물었다.


“청성검선께서는 어느 곳에 거셨습니까?”

“사조께서는 당무린을 고르셨습니다.”

“아···. 그도 강하다고는 들었습니다.”


하지만, 진화는 곧장 의문을 표했다.


“하지만 유명한 것은 신법과 금나수지 않습니까? 폭살흑갑의 갑옷을 뚫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걸어 다니는 요새와도 같을 텐데.”

“글쎄요. 저야 심부름이나 할 뿐이지요.”


청운은 당무린에게 은자를 걸었다.


그 후, 잠시 모인 각 문파의 후기지수들은 승패에 대해 격렬하게 토론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그들에게 일종의 외유였다. 항상 문파의 울타리 안에만 있다가, 밖으로 나와 다른 유파의 사람들과 펼치는 논검은 퍽 즐거웠다.


“요는 그 갑옷을 베어낼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검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경지라면 그리 애먹지 않겠지만요. 이곳의 참가자들은 모두 당문 출신입니다.”

“설령 검기를 사용한다 해도, 어지간한 고수가 아닌 한 강철을 두부 자르듯 하지는 못하겠지요. 이곳 당문이기에 폭살흑갑은 더더욱 상대하기 어려운 난적입니다.”


어느새 논검은, 자신이라면 당은설에게 어떻게 대항할까로 바뀌어 있었다.


“폭살흑갑이 폭약만 사용하지는 않겠지요. 독을 쓴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풍향을 등지는 겁니다. 혹은 소맷자락으로 날려버린다던가-”

“틀렸습니다.”


청운의 말에, 모두의 이목이 쏠렸다.

청운은 정답을 알고 있다.

삼각마비산을 뒤집어쓴 당무린이 접근한 것만으로 청운은 3각(45분)을 누워있었던 경험이 있었다.


“독은, 피해야 합니다.”

“...네?”

“풍향을 등지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독을 쓰는 자는 우리보다 훨씬 더 풍향을 고려할 테니까요. 출수(出手)했다는 뜻은 곧, 바람을 등지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상대가 그것을 고려하지 않았을 리 없어요.”

“...하지만, 당문의 무사를 상대로 거리를 벌리기만 해서는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상대의 독과 암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상대의 독을 피한다는 말은, 싸움을 포기한다는 말과 동의어가 아닙니다. 독이 다 떨어질 때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틈을 보아 이쪽에서 먼저 기습하는 방법도 있지요.”


하지만 다들 청운의 말에 난색을 표했다.

대부분 검, 혹은 권법을 쓰는 공명정대한 정파의 후예들이었다. 접근전은 위험하니 물러서서 독이 다 떨어질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혹은 틈을 보아 갑자기 기습한다는 것은 어쩐지 정정당당히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물론 청운 도장의 말이 틀리지 않음은 알고 있습니다. 하나, 조금 비겁하게도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천만에. 승부에 비겁이란 없습니다. 폭살흑갑만 해도, 전신을 철갑으로 감싼 상대 아닙니까. 갑옷은 화약 다음으로 관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물건입니다.”

“그건-”


그 말대로였다.

관과 무림은 상호 불가침이 원칙이지만, 넘어서는 안 될 선은 존재했다.

폭약과 장창, 갑옷 등은 특히 관에서 민감하게 대하는 물건들이었다. 이것들이 모이면 황제에게 허락받지 않은 군대, 반란에 쓰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제야 후기지수들은 당은설이 몹시도 이질적인 무장을 하고 있음을 알았다.


“다른 모든 무사들이 당은설과 같은 무장을 했다면, 그것은 큰 문제였을 것입니다. 당은설의 저 무장은, 필시 당문고독 후 소명이 있어야겠지요. 그 당은설과 맞설 때 굳이 정공법으로 나서줄 필요 없는 이유입니다.”


다른 후기지수들로서는 눈과 귀가 뜨이는 듯한 기분이었다.


‘...과연. 사부님께서 폭살흑갑을 보고 싶어 하셨던 이유가 이것이로구나!’

‘같은 후기지수라고 불리지만, 청운 도장은 이미 항상 실전을 염두에 두는 경지에 올라있구나.’


저마다 감탄하고 있을 즈음.


“...응?”


청운의 눈이 누군가를 발견했다.

청운은 양해를 구하고 두건을 뒤집어쓴 사람에게로 향했다.


“...너, 여기서 뭐 하냐?”

“응?”


뒤집어쓴 천 아래로 초록색 눈동자가 반짝였다.

당무린이었다.


“청운이군. 여기서 돈을 벌 수 있다고 들었다.”

“...뭐?”

“돈을 써본 적은 딱히 없지만, 많아서 나쁠 게 없다는 것을 다다익선이라고 한다지?”

“...”


당무린은 고민하지도 않고 자신의 이름에 두툼한 은자 주머니를 전부 걸었다.

지나치게 큰 손에, 사람들의 이목이 쏠렸다.

하지만 시선도 잠시, 무림인이 분명한 행색에 사람들은 금방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청운은 머리를 감싸 쥐었다.


“...내기의 당사자는 자신에게 돈을 걸 수 없어.”

“그렇다고 들었다. 그러니 내가 당사자라는 것은 비밀이다.”

“하아···.”


청허자고 당무린이고, 하는 짓이 왜 이리 비슷한지 모르겠다.


‘...수행하는 자로서, 이리도 유혹에 쉽게 휩쓸리다니!’


하지만. 청운은 눈을 부릅떴다.


“이봐.”

“뭐냐.”


청운은 자신의 용돈 주머니를 건넸다.


‘반드시 따는 곳에 굳이 걸지 않는 것 또한 교만이겠지!’


“...이 돈도 네 이름에 걸어라. 따면 돌려주고.”



*****



당문고독은 매년 열리지 않는다. 그만큼, 한번 열릴 때마다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일반 사람들에게 당문고독의 1차, 2차는 알려지지 않는다. 그저 3차에 오른 16인을 추리기 위한 예선으로만 알고 있을 뿐.

그건, 어쩌면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많은 이들이 3차를 본선으로 아는 만큼, 평소 아무리 잘했어도 이곳에서 꽃을 피우지 않으면 무용할 따름.

대회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상석에 초대받은 강호 명숙들이 모였다.

그리고, 대회장을 에워싼 수많은 사람의 시선이 한 곳에 쏠렸다.

백발이 성성하고, 풍성한 흰색 수염을 아래로 늘어뜨린 노인이 무대 위에 섰다.

표독한 당문의 독수라기보다 선기마저 느껴지는 모양새.

하지만 무림의 정세에 밝은 관객이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이럴 수가. 환독자(幻毒者) 당환이잖아! 설마 실제로 보다니···.”


환독자 당환. 온갖 환각을 일으키는 수로 기기묘묘하게 싸우는 당문의 전대 고수였다. 장로 중에서도 특히 나이가 많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지 10년은 족히 지난 노고수였다.

상석에 앉은 무림 명숙들 사이에서도 감탄이 터져 나왔다.


“허허, 환독자라니. 참으로 오랜만에 듣는 고명이로다!”

“아직 정정하신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이는군요.”


큰 대회를 앞두고 명숙들의 표정 역시 상기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 대회에 돈이 걸렸다는 사실을 안 몇몇의 기색은 그리 밝지 않았다.


“허! 후학들의 성취를 확인하는 신성한 자리에서 사사로이 돈을 걸다니, 무림의 현기(玄機)가 더럽혀질까 걱정입니다!”


소림의 원광 대사가 침음성을 흘렸지만, 청허자와 몇몇 장로는 딴청으로 응수했다.

그때, 제갈문이 청허자에게 다가와 소곤거렸다.


“...듣자 하니, 검선께서도 꽤나 큰돈을 거셨다고 들었습니다.”

“큰돈은 무슨. 이 나이에 무슨 영광을 누리겠다고 큰돈을 걸겠나. 그저 약간의 여흥에 지나지 않네.”

“과연, 여흥이라. 그렇다면, 어느 쪽에 더 큰 여흥을 느끼셨는지 여쭤도 되겠습니까?”

“글쎄. 남한테 알려주면 부정 타서.”

“이상하군요. 여기서라면 당연히 외손자께 거는 것이 맞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이리 멋쩍어하신다는 것은···.”


제갈문의 눈이 빛났다.


“당무린에게 꽤나 큰 기대를 하시는 것 같군요. 단지 혈육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글쎄? 폭살흑갑의 폭뢰탄은 절기야. 강호에서 흔히 보기 힘든 물건이지. 당문이 아니었다면 곧바로 무림 공적으로 지정되었겠지.”

“물론 당문이라고 그냥 넘어가지는 못하겠지요. 대회가 끝난 후 확실한 입장표명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철갑과 폭뢰탄, 관이 당황하는 물건이 두 개나 한꺼번에 나왔으니까요.”

“뭐, 당문이 하는 일이나 보나 마나 관과도 이야기가 어느 정도는 되어 있겠지만-”


청허자가 심드렁하게 말하는 찰나였다.


“거 되게 재밌게들 말하는구먼! 나도 좀 끼자고!”


허리에 일곱 매듭의 새끼줄을 단 거지가 둘의 대화에 끼어들었다. 강호에 조금만 관심 있다면 개방의 칠결개(七結丐), 장로 신분임을 어렵지 않게 알 것이다.


“오셨습니까, 걸신개 장로.”


걸신개(乞神丐). 별호처럼 욕심이 많은 자였다. 식욕, 인재욕은 물론 정보욕 또한 과했다.

청허자가 툴툴댔다.


“거지, 자넨 어차피 돈도 못 걸었을 것 아닌가. 돈을 거는 순간 파문일 텐데?”

“헹, 애초에 걸 돈도 없소. 돈 가진 거지 보셨소? 하지만 구경은 공짜지.”

“그럼 잠자코 구경이나 하세. 곧 시작하는 듯하니.”


대회장의 중앙에 선 당환이 외쳤다.


청(靑)! 조병각주(造兵閣主) 당철금의 일녀, 폭살흑갑 당은설!


대회장 안으로 흑색 철갑이 들어섰다.

온몸을 빈틈없이 에워싼 갑옷은 뾰족한 철편을 겹겹이 이어붙인 듯 날카로운 모양새였다.

당은설의 모습을 처음 본 관객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비록 당문에 어울리는 모양새는 아니지만, 당은설에게서 느껴지는 기도가 심상치 않았기 때문이다. 마치 백전노장과도 같은 침착함이었다.


상석에 있는 명숙들도 감탄했다.


“허어, 저런 기도라니! 전에는 저렇지 않았는데, 과연 당문고독 중에 성장한 것인가?”


걸신개가 곁에서 감탄했지만, 청허자는 속으로 부정했다.


‘...아니! 오는 길의 객잔에서 대형 사고를 쳤던 아이다. 그 일을 반성했을지는 몰라도, 이렇게 갑자기 달라질 수는 없어!’


청허자가 궁금해하는 가운데.

당환은 다음을 호명했다.


“홍(紅)! 삼음독수대(三陰毒手隊) 대주 당화인의 일남, 당무린!”


당무린이 호명됐다. 아직 당무린에겐 별호가 없었다. 이전에 당문의 미치광이 공자라고 알음알음 불리긴 했지만, 멸칭을 별호로 쓸 수는 없는 일이다.

다소 초라한 부름을 듣고 당무린이 무대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응?!”

“저게 뭐야!”


당무린은 무대 위로 한 아름의 짐을 가득 안고 비틀비틀 연무장 위로 올라왔다.

당무린의 품에 빠듯이 들린 것은, 열 자루의 검이었다.


“와하하하!”


당문의 무사답지 않은 모양새에 관객석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

명숙들 사이에서도 비웃음과 당혹스러움이 뒤섞인 채였다.


하지만, 청허자는 당무린의 의도를 어쩐지 알 것 같았다.


‘...무린아! 너 설마-’


검기를 사용해서 철검이 깨어진다면-


그저, 검을 많이 준비하면 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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