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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거스 님의 서재입니다.

북부 전선의 고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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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거스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5.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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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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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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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새로운 무기

DUMMY

호송 임무에서 나와 대원들의 활약이 적지 않았기에 어느 정도 돌아오는 게 있을 거라 예상하고 있긴 했으나, 보상은 내 생각보다 훨씬 컸다.


“펠론에게 들었다. 자네들이 없었다면 큰 화를 면치 못했을 거라고, 사령부에선 이번 일을 좋게 보고 자네와 십인대원들의 복무기간을 삭감해주기로 결정했다.”


“!!!!!!!!!!”


너무 놀란 나머지 나도 모르게 입을 쩍 벌렸다.


“저,정말입니까?”


복무기간 삭감,

이 얼마나 듣고 싶던 말이던가?


두근거리는 심장을 애써 진정시키고 그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축하한다. 이제 2년만 더 복무하면 자네는 자유인이야.”


무려 복무기간 1년을 삭감해줬다는 소리다.


베룬의 이야기에 따르면 나뿐만 아니라 대원들도 모두 3개월씩 복무기간을 줄여줬다고 한다.


‘애들이 들으면 기뻐서 펄쩍 뛰겠구만,’


대침공이 벌어지기까지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태, 이대로 몇 번만 더 공을 세운다면 대침공 전에 이곳을 탈출하는 것도 꿈이 아니다.


‘근데, 조금 이상하긴 하네.’


그간 뒤에서 벌어지던 개짓거리를 밝혀내고 그 끄나풀들을 잡아낸 건 분명 큰 공이 맞지만, 그거 하나만으로 복무기간을 1년이나 줄여주는 건 너무나도 과한 포상이다.


‘사령부가 이렇게 인심이 후한 놈들이 아닌데 말이지.’


내 의뭉스러운 표정에 베룬이 옅은 미소를 흘린다.


“의아하다는 표정이군.”


“···죄송합니다.”


“아니야. 갑작스레 큰 포상을 받았으니 그럴 수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선 내가 설명해주지.”


그는 작금의 제국군이 처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줬다.


“소문을 들어 아는지 모르겠다만, 현재 제국군 내에서는 두 개의 파벌이 존재한다.”


잘 알고 있다.

온당파와 부당파의 갈등은 게임 내에서도 제법 주목할만한 사건 아닌가?


다만, 이어지는 이야기는 나를 놀라게 만들기 충분했다.


“온당파에선 예전부터 제국군을 갉아먹는 부당파 놈들을 쳐내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었지. 그런데 때마침 이번 일로 그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거야.”


“이번 일이라면?”


“노예상인들과 결탁하던 지휘관들, 확인해보니 모두 부당파에 속하던 자들이더군.”


그러니까 정리하면, 노예 밀매를 명분 삼아 평소 눈여겨보고 있던 부당파 놈들을 대규모로 숙청해 버렸다는 것이다.


게임의 스토리를 통해 놈들이 숙청당할 거란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너무 빠른데?’


기억 상 숙청은 대침공 직전이 시작되기 4~3개월 전쯤에 단행된다.


‘설마 나로 인해 스토리의 흐름이 달라진 건가?’


한번 천천히 생각해보자.


우선 이번 호송 임무,

이건 내가 개입하지 않았다고 해도 무사히 성공했을 것이다.


‘그게 아니면 마커스가 북부 전선에 올 일은 없었겠지.’


스토리에서 마커스는 징벌병 신분으로 대침공이 벌어질 때까지 북부에서 근무한다.


이 말은 즉, 내가 개입하든 하지 않았든 호송 임무를 무사히 마친다는 결괏값은 똑같다는 의미다.


그럼 왜 이런 변수가 생긴 걸까?


속으로 침음을 흘리며 고민하던 와중,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처음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주변에 알린 건 나다.’


펠론은 마차를 인계받을 때 수상한 점을 눈치채지 못했다.


이 점을 생각해서 가설을 세워보면,


‘펠론은 수상한 점을 느끼지 못한 채 그대로 마차를 인계받은 뒤, 부대로 복귀하다 용병들에게 습격을 받게 되고, 정규병들이 고군분투한 끝에 간신히 적들을 물리치고 부대로 복귀했을 거야.’


하지만, 겐이 마차를 인계하고 곧장 자리를 벗어난 탓에 그는 이번 일에 누가 연루되어 있는지, 어느 선까지 이어져 있는지 알아내지 못했겠지.


‘이제야 갈피가 잡히네.’


노예 밀매와 연루된 이들을 찾느라 시간을 소비한 본래 스토리와 달리, 내가 겐과 수하들을 잡아들이면서 사건이 앞당겨진 것이다.


‘잠깐, 그럼 어떻게 되는 거지?’


원래 게임에서 부당파는 모두 숙청되지 않는다.


3할 이상이 살아남아 대침공 당시, 야만족들을 막지 않고 도망가거나 도리어 자기들이 직접 민가를 약탈하는 등등,


제국군을 병들게 하는 해충으로서 제 역할을 똑똑히 해주는 놈들인데, 기존보다 더 이른 시기에 숙청이 벌어지며 대부분 날아가 버렸으니 사건의 흐름이 달라질 수도 있었다.


‘아니, 분명히 달라진다.’


사건의 개요를 따져보면 대침공 자체가 없던 일이 되거나 하진 않을 것이다.


‘대신 좀 더 수월하게 야만족들을 막아내겠지.’


내가 아는 스토리의 흐름이 틀어진 만큼 이제부턴 좀 더 신중하게 계획을 짜야 할 것 같았다.


‘그나저나 포상이 과한 이유가 있었네.’


상식적으로 사령부에서 일개 징벌병 십인대장 따위를 신경 쓸 이유는 없다.


허나, 그 징벌병이 적대 파벌을 숙청할 명분을 가져왔다면?


전생으로 치면 전문 하사가 가져온 비리 장부로 군단 본부에 있는 원스타, 투스타들이 쿠데타에 성공한 격이다.


거기다 베룬을 현재 내가 군에 뜻을 두고 있다고 착각한 상태, 그에게 나에 대한 정보를 전해 들었다면 이 정도로 포상을 퍼주는 것도 이해가 된다.


‘어차피 한식구 될 녀석이니 미리 투자한다고 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한 건가?’


아마 그들이 내 진심을 알아차린다면 기겁하지 않을까 싶다.


‘미래의 흐름이 틀어졌다는 게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뭐가 됐든 사령부에 내 이름이 올라갔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호재였다.


작은 도움도 기억에는 오래 남는 법.

사령부에선 추후 내 이름을 들을 때마다 이번 일을 떠올릴 것이다.


‘앞으로 공을 세우면 최소한 무시당하거나 빼앗기진 않을 테니, 더 빨리 이곳에서 벗어날 수 있겠어.’


비록 작은 변수가 생겼으나,

대침공 이전에 북부에서 탈출한다는 계획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





베룬과의 독대를 마치고,

막사로 복귀해 부하들에게 포상과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복무기간 삭감이라니? 저,정말입니까?”


“그럼 농담이겠냐?”


녀석들은 잠시 멍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더니 얼마 안 가 환호성을 내질렀다.


“우와아아아!!”


“보자, 3개월이 줄어들었으니까. 이제 3년만 더 버티면 된다!”


“크큭, 뭐야? 너 3년이나 남았냐? 난 2년 10개월인데,”


“쯧쯧, 3년이나 2년 10개월이나 거기서 거기고만 뭘.”


“막스 형님은 얼마나 남았습니까?”


“훗, 나는 이제 1년 8개월 정도 남았지.”


“와아···부럽습니다. 저는 아직도 한참 남았는데,”


마치 병장의 남은 복묻기간을 들은 이등병처럼 렌이 감탄성을 터트린다.


“크크, 근데 마커스 넌 불쌍해서 어쩌냐?”


“···························”


사건 당시 부대 소속이 아니었던 마커스는 포상을 받지 못했기에 홀로 입을 꾹 닫은 채 질투 섞인 눈빛으로 나와 대원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천하의 마커스도 군생활이 줄어드는 건 부러웠나 보다.


“자자, 다들 그만 놀고 이제 훈련한 시간이니까 준비해.”


“옙!!”


포상을 받은 게 자극이 되었는지,

그날 이후 대원들은 더욱 훈련에 매진했다.


“렌, 쉬고 있을 시간 없어. 다시 달려야지!”


“예,옙!”


대원들의 역량이 올라갔으니 미뤄왔던 무기술 훈련도 시작하기로 했다.


당연히 교관은 마커스, 창술과 검술만큼은 어지간한 기사들보다 뛰어난 그였기에 대원들을 가르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창으로 상대에게 찌른 후 다시 거둘 땐 손목으로 창대를 회전시키면서 빼야 더 잘 빠진다.”


“뼈에 걸려서 안 빠지면?”


“그땐 창대를 짧게 잡고 어깨로 상대를 들이박으면서 강하게 잡아당기면 된다.”


“오호~”


부족했던 무기술까지 채워가며 쭉쭉 성장해나가는 대원들.

이대로만 가면 어지간한 정규병들보다 뛰어난 전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다들 잘하고 있구만.’


녀석들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던 그때.


“음?”


일련의 무리가 막사 앞을 지나갔다.


‘뭐야? 저거 펠론네 애들 아니야? 근데 다들 꼴이 왜 저래?’


몸 곳곳에 묻어 있는 흙먼지와 피,

지금 그들의 몰골은 추례하기 그지없었다.


‘야만족이랑 한바탕했나?’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꾀죄죄한 얼굴로 비틀거리며 짐을 나르고 있는 게 안쓰러워 조금 도와주기로 했다.


“충! 펠론님 오랜만입니다.”


“아, 유벨 자네로군.”


“짐이 무거우신 것 같은데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아니 그럴 필요는···”


“하하, 사양하지 마십시오. 다 도우면서 사는 거 아니겠습니까?”


말릴 새도 없이 내가 손을 보태자 그가 못 말린다는 듯 고개를 젓는다.


“으음, 그러면 부탁하도록 하지.”


“예, 맡겨주십시오. 헌데 이거 다 노획물입니까?”


병사들이 들고 있던 짐을 나눠 들며 묻자 그가 고개를 끄덕인다.


“오늘 오전에 정찰 임무를 나갔다가 마주친 식인종들을 소탕하고 가져온 물건들일세.”


식인종은 식인문화를 가진 야만족을 칭하는 말로 제국에서 가장 혐오하는 족속들이다.


‘야만족 중에서도 가장 지독하기로 유명한 식인종들이랑 싸웠으니, 이렇게 된 것도 납득이 가는군.’


사상자가 없는 게 기적이었다.


상황을 파악하고 고개를 끄덕이던 그 순간.


“어어···어?”


“야, 앞에 똑바로 들어!”


“이런···넘어진다!!”


천에 감싸진 무언가를 옮기고 있던 병사 세 명이 균형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이런 멍청한 놈들이! 정신을 어디다 팔고 다니는 거냐?! 오는 길에도 계속 엄살을 피우더니만,”


“죄,죄송합니다. 하지만 저희도 억울합니다.”


“맞습니다. 엄살이 아니라 이 도끼 너무 무겁습니다.”


도끼?

도끼라는 말에 나도 모르게 흥미가 동했다.


“저 천에 쌓여 있던 게 도끼였습니까?”


“궁금하면 한번 확인해보게.”


그의 허락을 받고 천의 매듭을 풀어 그 안에 내용물을 살폈다.


사락-


“이건···”


“아까전 마주쳤던 식인종 중 전사로 추정되는 어린놈이 가지고 있던 도끼일세. 어찌나 힘이 대단하던지. 혼자서 힘겹게나마 그 무식한 걸 들어 올리더군. 우리도 활과 화살을 이용해 겨우 쓰러트렸네.”


약 1.4m 정도 길이의 도끼.


크기도 크기지만 전체 길이 중 도끼날이 3분에 1을 차지하고 있어 평범한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들 수 없을 만큼 무거워 보였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마치 먹물에 넣다 뺀 것처럼 검은 빛깔을 띠는 도끼날,

가까이서 확인해보니 틀림없다.


‘이거 검은 얼음이잖아?’


검은 얼음은 엘네스 산맥 넘어 야만족들의 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광물로, 제련했을 때 은은한 냉기와 투명한 흑빛을 띄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게임에서도 야만족들과 교역을 시작하기 전에는 구경도 못 하는 물건인데, 이렇게 보게 될 줄이야.’


일반적인 철보다 무겁긴 하지만 두 배 이상의 강도를 자랑하고, 열과 냉기에 강해 게임에서도 손에 꼽히는 귀한 광물이다.


‘몇몇 부족들 사이에선 연륜이 있거나 장래가 유망한 전사들에게 검은 얼음을 사용해 무기를 만들어주는 풍습이 있다고 하더니만,’


아마 이 도끼의 주인도 그런 유망주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다.


‘펠론은 이게 검은 얼음으로 만든 무기인 줄 모르는 건가?’


하긴 검은 얼음은 제국인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광물이 아니라 어지간한 상인이나 대장장이가 아니고서야 모르는 게 정상이다.


‘쓰읍 이거 잘만하면···’


원래 내가 이런 걸 욕심내는 성격은 아니지만 이번만큼은 탐이 났다.


어떻게 해야 그에게 이 도끼를 양도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 괜찮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펠론님, 이 도끼는 어디에 쓰실 생각입니까?”


“그냥 쓰기엔 너무 무거우니 녹여서 다른 무기로 만들 생각일세.”


“예??”


검은 얼음을 녹인다고?

미쳤습니까 휴먼?


검은 얼음은 특수한 제련법이 있어야만 다룰 수 있고, 이러한 성질 때문인지 한번 제련된 걸 다시 녹이면 잡철만도 못하게 변해버린다.


귀한 보물을 쓰레기로 만들어버리려는 펠론의 계획에 속으로 기겁하며 황급히 입을 열었다.


“무기 상태는 괜찮은 것 같은데, 녹여버리기엔 좀 아깝지 않으십니까?”


“아무리 때깔이 좋아도 뭐하겠나? 다룰 수 있는 사람이 없는데?”


좋아, 걸려들었어!


“그럼 다룰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떡하시겠습니까?”


이쯤 되니 그도 내 마음을 파악한 것 같다.


“허! 설마 자네 이 도끼가 탐나는가?”


“···아하하, 그냥 녹여버리기엔 아까워 그런 것뿐입니다.”


“흐음, 그러고 보니 자네는 도끼를 사용했었지.”


그는 내가 호송 임무 때 도끼를 다루던 걸 기억해내곤 입가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그렸다.


“어차피 우리 십인대엔 도끼를 쓰는 녀석도 없고 여차하면 녹여버릴 생각이었으니, 자네가 홀로 이걸 들어 올린다면 유감없이 넘겨주도록 하겠네.”


“아이고, 대장, 너무하십니다.”


“그 야만족 놈도 휘청거리며 겨우 휘두르던 걸 어떻게 혼자서 듭니까?”


“별 쓸데도 없는데 그냥 주시지.”


“쪼잔하십니다.”


호송 임무 당시 나와 친분을 쌓은 펠론의 병사들이 야유를 보낸다.


“시끄럽다. 이놈들아!”


펠론은 그들의 비난을 가볍게 물리치고 내게 시선을 던졌다.


“어때 한번 도전해보겠나?”


“권하신다면 한번 해보겠습니다.”


“들어올리기만 해도 인정해주겠네.”


들기만 해도 인정해준다라,

그건 내 스스로가 용납할 수 없었다.


‘이게 아령도 아니고 말이야.’


이번 기회에 괴력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시험해 보기로 했다.


나는 진중한 표정으로 도끼 자리를 붙잡았다.


그리고


스윽-


두 손으로 도끼를 번쩍 들어 올렸다.


“무,뭔···”


“미친, 저게 혼자서 들 수 있는 거였어?”


설마 진짜로 해낼 줄은 몰랐는지,

펠론과 병사들이 두 눈을 부릅뜨며 입을 쩍 벌린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흡!!”


후우웅!!


바람과 함께 터져 나오는 파공성.

괴력과 둔기 특유의 무게감이 합쳐지니 그 위력이 어마무시했다.


“···설마 진짜로 들어 올릴 줄은 상상도 못했군. 약속한 대로 이제 그건 자네의 것일세.”


“감사합니다!”


내기를 빙자하여 남의 물건을 뺏으니 기분이 좋냐고?


당연하지.

원래는 폐기처분당할 물건이 아닌가?


‘녹여서 잡철로 만들 바엔 차라리 내가 쓰는 게 백배는 낫지.’


물론 펠론에겐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제대로 보답할 생각이었다.


‘전에 쓰던 것보다 무겁긴 해도 그립감은 확실히 좋네.’


처음으로 얻게 된 제대로 된 무기,

뭔가 이름을 지어주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


‘일단 검은색이고 도끼니까.’


결정했다.


‘이제부터 너는 흑부(黑斧)다.’


다른 사람이 들었다면 작명센스가 구리다며 비웃었겠지만,


심플 is 베스트라고, 나는 백구, 누렁이 같이 한번 보고 바로 떠올릴 수 있는 그런 이름을 선호했다.


작가의말

'부산아재김'님 후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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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천벌(2) +17 24.06.04 19,331 539 13쪽
40 천벌(1) +17 24.06.03 20,380 533 13쪽
39 후방군 구원 작전(2) +22 24.06.02 21,046 55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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