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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남녀

결혼 후 愛

웹소설 > 일반연재 > 로맨스

완결

이설理雪
작품등록일 :
2012.05.02 22:52
최근연재일 :
2012.05.02 22:52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90,709
추천수 :
869
글자수 :
318,861

작성
12.02.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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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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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글자
15쪽

08.좀 이른 결혼3

DUMMY

나랑 결혼해 줄래 나랑 평생을 함께 살래 우리 둘이 알콩달콩 서로 사랑하며

나 닮은 아이 하나 너 닮은 아이 하나 낳고 천년만년 아프지 말고 난 살고 싶은데

솔직히 말해서 내가 널 더 좋아해 남자와 여자 사이엔 그게 좋다고 하던데

내가 더 사랑할게 내가 더 아껴줄게 눈물이 나고 힘이 들 때면 아플 때면 함께 아파할게

평생을 사랑할게 평생을 지켜줄게 너만큼 좋은 사람 만난 걸 감사해

매일 너만 사랑하고 싶어 나랑 결혼해줄래


매일 매일이 행복에 겨워서 괜시리 내일이 기대되는 사랑 왜 이리 왜 이리 떨리는 걸까 보고 또 봐도 내겐 제일의 사랑 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 까지 우리들의 생이 다 끝날 때까지 손에 물은 묻혀도 눈엔 눈물 절대 안 묻혀


넌 나의 반쪽 가슴 난 너의 반쪽 가슴 되어 숨을 쉬는 그 순간순간 널 사랑해줄게

시간이 지나서 주름이 늘어나도 꼭 지금처럼 너와 나 영원히 함께 할거야

내가 더 사랑할게 내가 더 아껴줄게 눈물이 나고 힘이 들 때면 아플 때면 함께 아파할게

평생을 사랑할게 평생을 지켜줄게 너만큼 좋은 사람 만난 걸 감사해

매일 너만 사랑하고 싶어


너는 마치 어두워진 내 삶을 밝혀 주는 빛 보글보글 찌개소리로 반겨주는 집 매 말랐던 내 맘에 내려주는 비 사랑이란 참의미가 담겨 있는 시 하늘이 정해준 운명의 끈 너와 나의 만남은 천생연분 이 세상을 다준대도 바꿀 수 없는 내 삶엔 오직 평생 너뿐


내가 더 사랑할게 내가 더 아껴줄게 눈물이 나고 힘이 들 때면 아플 때면 함께 아파할게

평생을 사랑할게 평생을 지켜줄게 너만큼 좋은 사람 만난 걸 감사해

매일 너만 사랑하고 싶어

나랑 결혼해 줄래


결혼해줄래 – 이승기


08.좀 이른 결혼3


갤러리를 다녀온 후 혜리는 홀로 다녀올 곳이 있다며 다시 집을 나서지만, 꼭 따라나서겠다는 미진의 고집을 차마 꺾을 수는 없었다.

결국은 회사로 돌아가려던 노 비서도 다시 운전대를 잡게 되었다.

혜리가 오고자 한 곳은 다름 아닌 산부인과.

어디 아프냐는 미진의 질문에 혜리는 아프지 않아서 왔다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남겼다.

혜리의 목적은 건강검진, 바로 그것이다. 월경이 비교적 순조롭다하나 뱃속의 일인데 장담할 수는 없는 노릇. 준이 외아들이라 자녀를 많이 바랄 수 있기 때문에 아이를 품을 자신의 뱃속이 건강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 온 것이다.

부끄럽고 창피하고 민망하여 혼자 오려고 했는데 미진이 굳이 따라나선 것이다.

미진으로서는 아직 그녀의 상태가 불안하여, 게다가 혼자 가겠다 하니 혹시나 또 자살하려는 게 아닌가 하여 고집을 피워 따라온 것이다. 근데 산부인과? 아프지 않아서 왔다는 도대체 알아듣지 못 할 말들만 하고 있으니 미진의 얼굴이 이상해지는 것 아니겠는가.

검사받으러 진료실로 들어가니 하필 남자 쌤이다. 혜리는 꼬이는 기분 애써 숨기며 검사를 받았다. 간호사와 미진이 동행하여 혜리의 불안을 해소시켜 주었다.

건강검진 결과는 바로 나왔다. 갈수록 의학이 발달하는 요즘이다.

남자 의사는 빙그레 웃으며 일단 미소로서 이상 없음을 알린다.

“아주 건강합니다. 처녀막도 건재하고 자궁도 문제없습니다. 대체 왜 왔습니까?”

의사의 질문이 떨어지기 무섭게 미진도 혜리를 쳐다본다. 아까 대답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혜리의 답은 아까의 답과 그리 다르지 않았다.

“곧 결혼할 거라서요. 월경 주기도 순조롭고 배가 심하게 아프지도 않지만 만일에 대비해서요.”

아하! 그제야 미진이 혜리의 의도를 알아차렸다. 미리 미리 검사하고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현명한 따님 두셔서 행복하시겠습니다. 맞습니다. 병원은 병을 예방하기 위해 존재하는 곳입니다.”

“푸훗!”

미진은 저도 모르게 피식 웃었다. 딸이라는 말에 조금 놀란 것이다.

“딸 아닌데요?”

미진의 답에 잠시 놀란 남자 의사는 미안한 듯 웃으며 두 여자를 번갈아 바라보다가 마지막에 미진을 바라본다.

“실례 많았습니다, 사모님. 그럼 며느리이신가요?”

“예.”

“현명한 며느리 두셨습니다. 이상 없으니 검진비만 내시고 가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남자 의사에게 인사를 하고 병원을 나선 미진은 다시 혜리의 손을 잡아주었다.

“정말 현명한 아이네요, 혜리 양. 난 생각도 못 했는데. 난 아까 아프지 않아서 왔다는 말을 이해를 못 했거든요.”

혜리는 빙그레 웃을 따름이다.

밖에서 기다리다 불볕더위에 지쳐 차에 타서 에어컨 바람을 쐬고 있던 노 비서는, 미진과 혜리가 차에 오르는 그 순간 에어컨을 껐다.

병원에서 나오는 순간 불볕더위를 만끽한 미진은 얼른 차에 올랐다.

“오, 조금 시원하네?”

그러므로 창문은 조금 있다가 열어야 할 것 같다.

꺼버린 에어컨 바람이 사라지는 순간 차를 몰고 병원 앞을 뜨는 노 비서. 세 여자는 자기 쪽의 창문을 열고서 각자 더위를 식혔다.

미진은 문득 자신의 취향 때문에 혜리가 에어컨 바람을 쐬고 싶은데, 못 쐬고 있는 건 아닐까 걱정이 돼서 질문했다.

“음! 혜리 양은 에어컨 바람 좋아해요?”

“싫어해요. 바깥바람이 딱 좋아요.”

딱 잘라서 싫다고 말하는 혜리다. 덕분에 안도하는 미진.

퇴근시간에 걸려 조금씩 붐비는 도로 위로, 달리고 달려서 도착하는 3층 주택.

그리고 집에 들어서는 두 사람.

“사모님, 저 샤워 좀 해도 되요?”

“마음껏 해요, 나도 좀 씻을 테야.”

미진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 혜리도 계단 쪽을 향해 걸어가는데 뒤에서 발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돌아보는 그 순간 확 팔을 낚아 채인 혜리는 그대로 끌려 나갔다.

워낙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아무도 인식하지 못 했다.

혜리를 끌고 나간 준은 어디서 났는지 모를 흰색 승용차 앞자리에 그녀를 태우고 자신은 그대로 운전석에 올랐다.

놀람과 당황 황당 난감함 등 여러 가지가 뒤섞인 혜리는 차가 출발하자 안전띠부터 맸다.

“뭐하는 거예요?”

“잠자코 따라와요.”

“이봐요, 선생님!”

“아무리 급해도 청혼도 못 하고 끌려가듯이 결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건 혜리 씨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해요. 결혼을 택한 게 우리이듯이 다른 것도 우리가 선택해요."

입을 살짝 벌린 채로 준의 옆모습만 보던 혜리는 저도 모르게 딴 생각에 빠졌다.

‘옆모습조차도 예술이다.…응? 뭐야, 배혜리!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근데 솔직히, 잘 생기기는 했다. 그 사람도 잘생기기는 했어도 이 정도는 아닌데.……하. 너도 속물이었구나, 배혜리. 다른 여자와 다를 바 없었어. 남자 인물에 혹해선 지난 사랑 따위 다 잊어버리는 속물. 아니야. 잊는 게 맞아. 잊는 게 맞는 거야. 기껏 결혼반지라고 사선 한번이라도 제대로 끼워주지도 못 하고 가버린 남자 따위.……그래요. 가세요. 더 이상은 오지 말아줘요. 나도 잊고 싶으니까. 잊어야 하니까. 새 출발해야 하니까.’

혜리는 조금 흐른 눈물을 다 닦아내고는 묵묵히 창밖의 바람을 맞으며 기분전환에 힘을 준다.

여기서 의문이 한 가지 생긴다. 혜리는 방금 재현이 반지를 끼워주지 못 했다고 했다. 그런데 삼년동안 반지를 끼고 있었다면 그 반지의 남자는 누구이며 어떻게 끼고 있는 걸까? 아무리 세상과 담을 쌓았어도 설마 약지에 끼는 반지의 의미조차도 모를까.

퇴근시간과 맞물려 주차장으로 변한 도로를 달려 도착한 곳은, 부산진구 서면에 자리한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백화점 전용 주차장에 차를 세운 준은 혜리가 내리자 그녀의 손목을 잡고 엘리베이터 앞으로 갔다.

어느새 도착한 백화점 내부 반지가게.

반팔셔츠와 파란 넥타이 그리고 회색바지, 누가 보면 회사원으로 착각할 차림의 준은 반지 세트가 몇 개 올라오자 혜리에게 손을 뻗는다. 반면 혜리는 아침에 미진과 나설 때 입은 수수한 옷차림 그대로다.

“자! 골라 봐요.”

한참을 보며 궁리하다가 가운데에 알 박히지 않은, 비교적 심플한 것으로 고르는 혜리.

“이거 예뻐요.”

“음, 괜찮네요. 이걸로 주세요.”

그것을 직원 쪽으로 미는 준.

반지를 고르는 혜리의 손가락을 유심히 보던 직원은 여자용 반지를 꺼내서 혜리에게 건넨다.

“한 번 껴보실래요? 반지가 크겠어요. 보통 여자들에 비해서 손이 많이 가늘어 보여서요.”

직원의 생각대로 반지는 많이 헐렁하다. 그러자 준 자신도 혹시나 반지를 껴보지만 남자용 반지는 자신에게 딱 맞다.

“다른 걸로 골라볼래요?”

준의 질문은 혜리에 가지만 답은 직원이 대신 해버린다.

“다른 반지도 다 안 맞아요. 지금 껴보신 게 비교적 작은 사이즈니까요.”

헐!! 놀란 준은 혜리 손을 다시 봤다.

‘뭐 이런 희한한 손가락이 다 있노?’

생각에서 사투리가 묻어나는 준이다.

가게 직원은 그 반지보다 사이즈가 작은 걸 찾느라 몸 숙이고서 바쁘다. 그리고는 기어이 반지를 찾아내는 직원.

“찾았다! 여기 있습니다.”

혜리는 끼고 있던 반지를 돌려주고 받은 반지를 껴본다. 이건 딱 맞다. 다시 뺀 새 반지가 케이스에 들어가는 걸 끝까지 보다가, 계산을 끝낸 준의 손에 이끌려 또 어디론가 향했다.

도착한 곳은 롯데백화점 바깥의 레스토랑.

혜리를 자리에 앉힌 준은 화장실 간다며 사라지고, 홀로 남은 혜리는 바깥으로 내려다보이는 부산 풍경을 보며 세삼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에서 수도 서울 다음으로 큰 도시인 부산이다. 지금껏 살았던 대전과는 여러 모로 다른 곳이다. 석 달 넘도록 힘없이 자살에만 얽매여서 살아온 탓일까. 지금 보이는 부산의 서면이 전혀 색다르게 다가온다.

돌아온 준은 촛불 꽃인 케이크와 장미꽃 한 다발을 든 두 명의 직원 옆에서 노래 하나를 부른다.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첫 눈에 난 내 사람이란걸 알았죠 내 앞에 다가와 고갤 숙이며 비친 얼굴 정말 눈이 부시게 아름답죠 웬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 설레고 있죠 내맘을 모두 가져간 그대 조심스럽게 얘기할래요 용기 내볼래요 나 오늘부터 그대를 사랑해도 될까요 처음인걸요 분명한 느낌 놓치고 싶지 않죠 사랑이 오려나 봐요 그대에겐 늘 좋은 것만 줄게요”

“…….”

그런데 듣는 주인공의 표정이 가히 가관이다.

웃거나 감동받거나 행복해하거나 하다못해 기뻐해야 할 혜리의 얼굴은 멍하니 아무 표정이 없고, 두 직원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오만 인상 다 쓰고 있다.

왜겠는가!

신(神)에게 허락받지 못 해서 수준 이하가 되어버린, 차마 들어줄 수 없는 노래실력이 이유가 아니겠는가. 그 유명한 <사랑해도 될까요> 가 지금 이 자리에서 망가지고 있는 장면을 직접적으로 만끽중인 혜리인 것이다.

가까스로 1절을 끝낸 준에게, 잠시 고개를 숙이고 잠시 웃었던 혜리는 고개를 들어서 딱 세 번의 박수를 쳐주며 말한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노래 망가지는 것도 많네요. 앞으로는 얼마나 망가질까 기대까지 되고 있어요.’

직원 두 명은 케이크는 식탁에 놓고, 꽃다발은 그녀의 품에 안겨준 뒤 자리를 얼른 뜬다. 이윽고 저 멀리서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얘기가 퍼졌는지 갈수록 커지는 웃음소리를 듣던 혜리도 참지 못 하고 “쿡!” 웃음을 터트린다.

“왜 웃는 지 아시죠, 선생님?”

맞은편에 앉은 준도 자기 탓임을 인정하듯 고개를 주억거린다.

한동안 둘 사이를 감싸고 있던 웃음기운이 가신 뒤.

“가사는 낭만적이었어요.”

아예 쐐기를 박아주시는 혜리.

“우리 이거 같이 불어요.”

혜리의 제안을 들은 준은 승낙하듯 숫자를 센다.

“하나, 둘!”

“후우우!”

케이크 위의 촛불을 끄는 두 남녀. 반지가 들어있는 케이스를 꺼내서 혜리의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워주는 준. 혜리도 반지를 빼서 준의 왼손 약지에 끼워준다.

가만히 반지를 바라보는 혜리.

“예쁘다. 이런 기분이네요, 남자가 반지를 끼워줄 때의 기분이…….”

뭉클!

갑자기 차오르는 눈물에 놀란 그녀는 얼른 고개를 숙여보지만 기어이 눈물을 떨구고 만다.

준은 바지뒷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서 건넨다. 받아든 혜리는 눈물을 닦아낸다.

“재현 씨한테서 결혼반지 직접 받은 거 아니에요?”

“직접 못 받았어요. 반지 사오는 길에 사고가 났거든요.”

“그럼 반지 사오는 건 어떻게 알았어요?”

교통사고 나기 바로 1시간 전.

혜리는 경찰서로 온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결혼반지 장만했다며 지금 청혼하러 가는 길이니 기다려달라는 게 재현의 마지막이었다.

사고 났다는 소식에 바로 달려 나가는 혜리와 해석. 혜리는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눈앞의 충격적인 사고가 꿈이라고 믿고 싶었다.

머리에서 흘러나오는 엄청난 량의 피는 흘러 흘러 하수구로 들어가고, 즉사한 게 원통한 듯 눈도 못 감고 죽은 재현의 손에서 좀 먼 곳에, 케이스와 반지 두 개가 피투성이가 되어 하수구 근처에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엎어진 오토바이와 대 자로 뻗어 있는 재현을 발견한 혜리는 그의 쳐진 몸을 부둥켜안고 오열했고, 같이 간 해석도 오열은 마찬가지였다.

장례식 치를 때도 혜리는 정신을 반 이상 놓고 있었고, 재현의 부친과 모친은 아들의 사망을 혜리 탓이라고 돌렸다. 해석이 아니라고 아무리 말려도 소용이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법정까지는 가지 않았다. 두 어른의 눈에, 혜리가 정신 놓고 멍하니 앉아만 있는 게 보였던 모양이다.

현장에서 주워서 간신히 챙긴 반지를 닦고 닦아서 핏기를 없앤 혜리, 충격을 못 이기고 경찰서를 그만두는 그 날 스스로 끼웠었다.

3년을 같이 했던 남자를 며칠 전에 간신히 떠나보내고, 그 자리에 다른 남자가 직접 끼워주는 반지를 보는 혜리의 마음이 그리 개운한 것만은 아니다.

“그 남자, 해도 해도 너무하네요. 잔뜩 기대하게 해놓고, 결국은 스스로 끼게 만들고 말이에요.”

먼저 떠나버린 혜리의 옛 남자에 대해 잠시 원망한 준은 오른손을 뻗어서 혜리의 왼손을 잡아준다.

“약속 하나 할게요. 재현 씨처럼 혜리 씨 혼자 남겨놓고 또 가는 일, 저는 없도록 할게요. 다른 건 몰라도 그거 하나만, 지금 이 자리에서 약속할게요. 그리고 나 때문에 우는 일, 없도록 할게요.”

혜리는 손수건을 건네며 고개를 끄덕인다.

“제발 그래줘요. 부탁드려요, 선생님.”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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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1.대중교통 예찬론(02.27 수정완료) +5 12.02.26 1,756 20 15쪽
10 10.노선 정리 +6 12.02.23 1,818 23 14쪽
9 09.화장실사건 +5 12.02.22 1,925 20 13쪽
» 08.좀 이른 결혼3 +3 12.02.20 1,955 23 15쪽
7 07.좀 이른 결혼2 +3 12.02.18 2,016 17 14쪽
6 06.좀 이른 결혼1 +5 12.02.15 2,286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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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04.혜리의 과거1 +7 12.02.13 2,286 16 12쪽
3 03.두 교사의 일상 +9 12.02.11 2,685 17 11쪽
2 02.직업정신 투철한 경찰양반 +6 12.02.10 3,010 25 10쪽
1 01.퇴짜(02.10 수정) +16 12.02.09 6,023 3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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