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회귀남녀

과거를 찾아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로맨스

완결

이설理雪
작품등록일 :
2008.06.03 19:25
최근연재일 :
2008.06.03 19:25
연재수 :
37 회
조회수 :
6,957
추천수 :
0
글자수 :
279,497

작성
08.05.07 17:57
조회
99
추천
0
글자
22쪽

- 18. 젠의 질책, 생사의 갈림길에 서다

DUMMY

<!-- 아크v의 오프용 글틀로 편집되었습니다. -->

<STYLE>

.arch_push{ margin-left: 10pt }

.arch_maintable{ border: double 4 #FF0080; }

.arch_posttable{ background-color: #FFFFC8; border: solid 1 #646464; }

.arch_subject{ line-height: 150%; text-align: center; font-size: 20pt; font-family: 굴림; color: #000000; ; height: 20pt; font-weight: bold; }

.arch_writer{ line-height: 150%; text-align: right; 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 color: #000000; ; height: 10pt; font-style: italic; }

.arch_context{ line-height: 150%; text-align: justify; 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 color: #000000; ; height: 10pt; }

.arch_postscript{ line-height: 150%; text-align: justify; 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 color: #000000; ; height: 10pt; }

.arch_signature{ line-height: 150%; text-align: center; 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 color: #000000; ; height: 10pt; }

</STYLE>

<TABLE width=500 cellpadding=10 cellspacing=5 align=center class=arch_maintable>

<TR><TD class=arch_context>

<P class=arch_subject>과거를 찾아서 - 18. 젠의 질책, 생사의 갈림길에 서다</P>

<P class=arch_writer> 하지나</P>

<P> </P>

<P><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 18.</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그 시각 페이버는 편의점 계산대에 앉아, 손으로 턱을 괴고 멍하니 앉아 있었다. 내부에 여러 명의 손님들이 물품을 고르고 있는데 한 눈을 팔다니, 아르바이트생답지 않은 모습이었다.</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계산 안 해주세요?”</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머리 위에서 들리는 청아한 목소리에 페이버는 문득 고개를 들었다. 실내에서 어울리지 않는 양산을 쓰고 입가에 고운 미소를 짓고 있는 미모의 여성이었다. 크레아가 발랄함을 갖춘 미모라면 그녀는 우아함을 갖춘 미모였다.</SPAN><BR>

<SPAN class=arch_push>콧잔등에 있는 까만 점은 보너스였다.</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멍-</SPAN><BR>

<SPAN class=arch_push>얼굴이 붉어지는 것도 모를 정도로 페이버는 멍하니 그녀를 바라봤다. 그런 페이버의 넋 나간 정신을 깨운 건 좀 멀리의 뒷줄에 선 우락부락한 남자였다.</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거, 계산 안 해요?”</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깜짝 놀란 페이버는 뒤늦게 부랴부랴 계산을 시작했다. 양산을 쓴 여성의 계산이 끝나고, 여성은 짧은 말과 함께 편의점을 나갔다.</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또 봐요.”</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으잉? 또 보자고?</SPAN><BR>

<SPAN class=arch_push>페이버는 눈과 손으로는 계산을 하는 한편으로 머리 한구석은 그 인사에 대해 계속 뇌세포를 쓰고 있었다. 손님들 계산을 다 할 때까지도 뇌세포의 줄어듦은 멈추지 않았다.</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계산할 때 정신을 팔면 어떻게 해요?”</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윽박 아닌 윽박에 페이버는 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모자와 안경이 상표인 그 소년은 바로 젠이었다. 젠이 그것을 알게 된 이유는 페이버가 반쯤 멍한 얼굴이었기 때문이다. 페이버는 곧장 반문했다.</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나 정신 안 팔았는데?”</SPAN><BR>

<SPAN class=arch_push>“얼굴에 다 나와 있었어요! 정말 안 팔았다고 하늘에 대고 맹세할 수 있어요?”</SPAN><BR>

<SPAN class=arch_push>“뭐?…….”</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페이버는 뭐라고 반문을 하려다가 말았다. 맹세- 할 수 없었다. </SPAN><BR>

<SPAN class=arch_push>페이버의 얼굴에 다시 그늘이 졌다. 아까 다녀간 양산 쓴 여인 때문이었다. 발랄함으로 다가왔던 크레아는 잊혀진 지 오래다. 이상형도 아니었고 더군다나 관심조차 없었으니 더할 수밖에. 젠은 여전히 콧대 높은 특유의 목소리로 말했다.</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한 가지 알려줄 게 있어서 들렀어요.”</SPAN><BR>

<SPAN class=arch_push>“엉?”</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물품 정리를 하기 위해 계산대를 나서던 페이버는 우뚝 서서 젠을 바라봤다. 그는 입을 동그랗게 모으고 젠의 알려줄 말을 기다렸다. 어떤 충격이 자신을 가할지 모른 채.</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크레아 누나, 기억상실증이래요.”</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동그랗게 모아져 있던 페이버의 입은 크게 벌어졌다.</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지금 뭐랬어.”</SPAN><BR>

<SPAN class=arch_push>“기억상실증이라니까요? 형은 왜 똑바로 말하는 것도 못 들어요? 그 나이에 벌써부터 귀가 가는 건 아니죠?”</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젠의 말은 빠르고 정확했다. 더불어 날카로움까지 가지고 있었다. 아직 할 말이 남은 듯 젠은 팔짱을 끼고 페이버를 향해 쏘아붙였다.</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이게 다 형 때문이에요! 형 때문에 크레아 누나는 저와 하나 선배, 그리고 제가 키우는 루비까지 모두 잊었단 말이에요! 의사가 부분 기억상실증이라고 했단 말이에요! 이게 다 형 때문이에요!”</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며칠 보지는 않았지만 크레아 누나를 향한 마음은 작은 두근거림으로 가득 차 있었다. 걱정이 되어서 옆을 돌아다녔지만 끝내 크레아는 자신을 비롯한 어린 소년들의 작은 기억을 모두 잊었다. 페이버를 비롯한 어린 소년들의 기억을.</SPAN><BR>

<SPAN class=arch_push>옆으로 돌아선 젠은 5살 위의 형을 강하게 째려보며 말했다.</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하나 선배의 말에 저도 동의해요. 다신 저 볼 생각 하지 마세요. 그리고 크레아 누나 근처에도 가시 마세요. 아. 숙제! 무관심 한 번에 얼마나 많은 사람을 잃어야 하는 지 잘 생각해보세요. 그럼.”</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물품을 사러 들른 게 아니었던 젠은 그대로 편의점을 나갔다.</SPAN><BR>

<SPAN class=arch_push>한편.</SPAN><BR>

<SPAN class=arch_push>우물 안에서 들린 비명에 윌 역시 비슷한 톤의 외침으로 우물 안을 급히 쳐다봤다.</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어!”</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3엔티(=3m) 깊이의 아래에는 아무도 없었다. 방금 떨어진 리유와 유미가 보여야 하는데 보이지를 않는 것이다. 어디 갔지? 설마!</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떠내려간 건가?”</SPAN><BR>

<SPAN class=arch_push>“뭐어?”</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윌의 외침을 들은 하나는 PT를 꺼내다가 말았다. PT는 전기제품이다. 물을 마시면 그대로 망가진다. 수리를 하지 않으면 쓸 수가 없다. 깜짝 놀란 윌은 손을 뻗어 두레박줄을 잡았다. PT를 꺼내려던 손을 접던 하나는 자연스럽게 윌의 두 손을 볼 수 있었다.</SPAN><BR>

<SPAN class=arch_push>하나는 또 한 번 놀라며 그를 불렀다.</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너 뭐하는 거야?”</SPAN><BR>

<SPAN class=arch_push>“내려가서 찾아봐야지!”</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폭포가 아래로 내려와, 미약한 내리막을 타고 빠른 속도로 아래로 쏠리는 물이다. 급수(急水)에 휘말렸으니 뒤를 알 수 없다. 아, 안 돼! 윌 너까지 보낼 수가 없어!</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떠내려갔다며. 그럼 너까지 말린다고! 밑에서라도 찾아봐야 하니까 아래로 가자.”</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보헤즈시를 나가기 전의 수로는 아파트단지 옆의 지하로 길이 뚫려 있기 때문에 옆으로 빠져나올 수가 없다. 우물에서 아래로 떨어졌을 때 설령 살았다고 해도 급수에 휘말렸기에 어떻게 됐을 지 장담할 수가 없다.</SPAN><BR>

<SPAN class=arch_push>생채(生體)로라도, 사체(死體)로라도. 다시 만나기 전까지는.</SPAN><BR>

<SPAN class=arch_push>윌은 지하에 파뭍혀 보이지 않는 수로를 따라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길이 안 보이기 때문에 미약하게 들리는 물소리만으로 길을 쫓아야 한다.</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리유-! 유미-!”</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살아있어줘! 리유, 유미!</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과연 두 사람의 생사는?</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푸악!”</SPAN><BR>

<SPAN class=arch_push>“으헉!”</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길게 뿜어지는 물줄기와 함께 저수지 위로 머리 두 개가 퐁하니 올라왔다. 두 머리는 기침과 숨을 동시에 통해냈다.</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콜록, 콜록! 헉, 헉, 헉, 헉!”</SPAN><BR>

<SPAN class=arch_push>“유미…. 괜찮아?”</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짧은 머리의 남자의 물음에 바로 옆의 여자는 간신히 고개를 끄덕였다.</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응…. 살기는 살았네.”</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죽다 살아난다는 느낌이 바로 이런 거였구나, 라고 새삼 깨달았다.</SPAN><BR>

<SPAN class=arch_push>그들은 수영을 해서 작은 바다를 빠져나와 풀숲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기가 빠져 쉽게 움직일 수 없어진 두 사람은 풀숲에 털썩 누웠다. 한참을 숨을 고른 그들은 주머니를 뒤졌다.</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어? 없어.”</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여자의 말에 남자도 사복 곳곳의 주머니를 뒤졌다. 만져져야 할 사각형의 무언가가 만져지질 않았다. 그리고 지금 너무 쉽게 등을 바닥에 대고 있다. 이 말인 즉슨.</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없어. 가방도 없어.”</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PT도 가방도 아무 것도 없다. 우물에 빠졌다가 급수에 휘말려 끝도 없이 쏠리다가 돌연 속도가 느려졌다. 고개를 드니 햇빛이 드는 게 보여 급히 올라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보헤즈시를 나와본 적이 없는 유미와 리유로서는 지도 없이는 쉬이 움직이지 못 한다.</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리유. 이제 어쩌지?”</SPAN><BR>

<SPAN class=arch_push>“걸어보자.”</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지금껏 급수에 쏠려 아래로 내려왔으니 이제는 반대로 북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리유는 살짝 상체를 들어 앞을 쳐다봤다. 물이 잔뜩 고여 있는 게 보인다. 유미 역시 상체를 들어 앞을 바라봤다. 그러다가 눈을 크게 떴다.</SPAN><BR>

<SPAN class=arch_push>하지만 그것을 처음 보는 리유가 유미에게 물었다.</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이게 뭐야?”</SPAN><BR>

<SPAN class=arch_push>“나도 몰라. 하지만 엄마한테 얼핏 들은 게 있는데, 보헤즈시와 이 밑의 류마니오시 사이에는 저수지가 있대. 그게 바로 이건가 봐. 우리, 한 5키로엔티(=5km)는 내려온 것 같아.”</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유미의 말에 리유는 입을 쩍 벌렸다. 일단은 보헤즈시로 돌아가야 한다. 주위를 살피던 두 사람은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유미가 옆에 걷던 리유의 소매를 잡아당겼다.</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저기 마을이 있나봐!”</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성큼성큼 걷던 유미는 물을 먹어 찰싹 달라붙은 리유의 상체를 봤다. 자연스럽게 왼쪽 팔뚝을 봤고 옴폭 들어간 자국까지 볼 수 있었다. 그 자국을 본 유미는 입을 살짝 벌렸다.</SPAN><BR>

<SPAN class=arch_push>이건……. 벚꽃 문양?</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SPAN><BR>

<SPAN class=arch_push>

</SPAN></P>

<TABLE width=95% cellpadding=10 cellspacing=5 align=center class=arch_posttable>

<TR><TD class=arch_postscript>

<P><BR>

“6층 613호실로 옮겼다고, 크레아 누나 어머니한테서 문자 왔어요.”<BR>

<BR>

하나와 젠은 뒤에 벌어질 일을 생각하지 않고 613호실로 향했다. 4명이서 같이 쓰는 단체실 문에 노크를 한 두 학생은 문을 열고 들어갔다. 안에는 다른 환자들은 자리를 비운 듯 침대에 있는 건 크레아 뿐이었다.<BR>

노크를 들은 듯 크레아는 또렷한 시선으로 문 쪽을 보고 있었다.<BR>

<BR>

“크레아 언니?”<BR>

“누구세요?”<BR>

<BR>

하나의 물음에 대한 크레아의 반응이었다. 하나와 젠은 깜짝 놀라 서로를 바라봤다.<BR>

누구세요, 라니. 우리를 몰라보는 건가?<BR>

<BR>

“누나.”<BR>

“실례지만 누구시죠?”<BR>

“!”<BR>

<BR>

충격에 빠진 하나와 젠은 거의 동시에 손으로 입을 가렸다.<BR>

<BR>

<BR>

<아니, 왜 아무도 몰랐던 거죠? 조회 수가 몇인데 아무도 모르다니…. 전편 17편 아래쪽에서 우물에 빠진 건 유미인데 윌은 분명히 하나를 외치고 있었습니다-><BR>

<BR>


</P>

</TD></TR>

</TABLE>

<P class=arch_signature>다음 편에 계속</P>

</TD></TR>

</TABLE>

<TABLE width=500 align=center>

<TR><TD align=right style='height: 10pt; font-size: 10pt; color: #FFFFFF; filter:glow(strength: 2, color: #FF0080)'>style by 아크v의 글틀 </TD></TR>

</TABLE>

<!-- 아크v의 오프용 글틀로 편집된 부분이 끝났습니다. -->


* 정규마스터님에 의해서 문피아 - 정규 - 과거를 찾아서 (bn_754) 에서 문피아 - 하 - 연재 완결(etc_fine) 으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6-06 13:31)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

  • 글 설정에 의해 댓글을 쓸 수 없습니다.

  • 작성자
    Lv.1 적분
    작성일
    08.05.07 19:05
    No. 1

    저 아르바이트 할때 유일한 낙이 예쁜여자찾는거;;

    일하다가 예쁜여자 발견하게되면 네잎클로버 찾았을때라거나 숨은그림찾기나 그런거 하는 기분임 ㅎㅎ (더불어 눈도 즐거운;;)

    지루한 아르바이트 시간에도 즐길수 있는 소박한 놀이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08.05.07 22:52
    No. 2

    하하하하^^;; 역시 페이버와 비슷하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셋방
    작성일
    08.05.07 23:32
    No. 3

    하핫 -_- 누나! 나도 같이 쫓겨왔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08.05.07 23:35
    No. 4

    셋방님 - 하핫! 축하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5.08 07:41
    No. 5

    아직, 여기까지 다 읽은건 아닌데 무척 재미있네요 ㅎㅎ .. 분량 쌓이면 바로 추천 러쉬 갑니다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08.05.08 12:56
    No. 6

    아나타문님 - 재밌다니 다행입니다^^ 근데 추천러쉬가- 뭐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5.08 13:34
    No. 7

    한담란에 '이글 재미있어요 추천해요~' 하는 글을 쓰는것을 말해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08.05.08 13:57
    No. 8

    아~ 정말 감사합니다!!(꾸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고객님
    작성일
    08.05.13 01:52
    No. 9

    혹시 양산든 섹쉬한누님이 크레아의 언니는 아니겠지? 크레아의언니가 동생의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 갑자기 떠오른건... 소설들을 넘많이본 후유증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08.05.13 09:27
    No. 10

    많이 본 후유증입니다. 고양이하고 얽고 있는 나오님의 추측이 훨씬 빠르신 편이세요. 크레아는 끝났어요. 하차했으니 크레아하고는 연관 짓지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5.22 16:58
    No. 11

    나름대로 크레아 한테 관심이 많았는데 OTL.

    크레아, 하나 ... 그리고 크레아 보단 하나!(...)
    하나는 성(패밀리네임)도 이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08.05.23 12:14
    No. 12

    어머, 감사해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과거를 찾아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7 - 終. 과거를 찾아서 +7 08.06.03 159 0 24쪽
36 - 35. 윌과 리유의 추리, 하나의 신안 +8 08.05.31 58 0 22쪽
35 - 34. 연쇄살인사건, 젠에게서 윌에게로 전해지다 +8 08.05.28 78 0 22쪽
34 - 33. 진전 없는 연쇄살인사건 수사와 부전자전 +9 08.05.27 86 0 24쪽
33 - 32. 등장! 휴머리즈의 마리엔 +11 08.05.27 58 0 23쪽
32 - 31. 페이버의 결정과 리유의 친부모가 있는 곳 +16 08.05.25 77 0 21쪽
31 - 30. 페이버가 한 턱 내는 식사 자리에서의 폭로 +12 08.05.24 76 0 23쪽
30 - 29. 윌과 리유, 기묘한 둘의 우정 +9 08.05.23 68 0 26쪽
29 - 28. 신안 각성의 결말과 유치장 사건의 전모(글자 11) +14 08.05.23 68 0 23쪽
28 - 27. 외삼촌의 정보, 신안의 정체와 각성 +12 08.05.20 104 0 22쪽
27 - 26. 선수대기실 앞에서의 신안 두 번째 발동 +17 08.05.18 114 0 21쪽
26 - 25. 의문의 살인사건과 신안 발동 +14 08.05.16 120 0 24쪽
25 - 24. 젠과 페이버의 노트북으로 사람 찾기 +11 08.05.13 102 0 21쪽
24 - 23. PT 새 장만과 7인분 해치운 윌 +7 08.05.13 100 0 22쪽
23 - 22. 리유의 진짜 부모는 어디에 +5 08.05.12 71 0 22쪽
22 - 21. 유미가 밝히는 리유의 출생의 비밀 +10 08.05.10 126 0 25쪽
21 - 20. 저수지 귀신 사건 +5 08.05.10 113 0 23쪽
20 - 19. 저수지마을에서의 재회, 리유의 이판사판 +8 08.05.08 83 0 21쪽
» - 18. 젠의 질책, 생사의 갈림길에 서다 +12 08.05.07 100 0 22쪽
18 - 17. 꽃구경과 우물 사건 +15 08.05.06 101 0 11쪽
17 - 16. 철가면 쓴 하나와 꽃구경 준비 +11 08.05.05 87 0 10쪽
16 - 15. 하나의 일방적이고 냉정한 독설 +12 08.05.04 102 0 12쪽
15 - 14. 도난사건 해결 +6 08.05.03 76 0 12쪽
14 - 13. 꽃구경에 대한 학생회의 +7 08.05.03 114 0 10쪽
13 - 12. 깜깜한 어둠 속에선 무슨 일이? +8 08.04.30 90 0 9쪽
12 - 11. 바보가 된 페이버 +5 08.04.27 95 0 10쪽
11 - 10. 페이버의 질투 +13 08.04.25 113 0 9쪽
10 - 09. 폭로 +5 08.04.24 103 0 10쪽
9 - 08. 관심대상 루비 +11 08.04.22 137 0 11쪽
8 - 07. 벚꽃 문양과 작은 비밀 +6 08.04.20 141 0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