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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쇼핑쇼핑!

예배 끝나고 덕천으로 걸어서 건너갔습니다.

지하철로는 한 정거장이고 버스로도 몇 정거장 안 되거든요.

그리고 쇼핑하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면

30분환승 신경쓰이니까 제대로 쇼핑도 못 할 거 같아서요.

화장품 두 개가 18500원

저녁으로 먹거리가 9800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대전화 케이스 10000원

귀걸이가 7800원

그리고...

겨울용 스키니즈를 좀 비싸게 산 거 같기도 하고...킁.

한 벌에 3만. 두 벌에 6만.

이게 오늘 산 것 중에 가격이 제일 쎄거든요?

나 호갱 됐나!?

어쨌든 오늘 부로 저는 거집니다.

초가난 알거집니다.

현금 2천 얼마원.

체크카드 5천 얼마원.

합이 1만원이 안 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요일까지 쫄쫄 굶어야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