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 그리고 오후 알바하면서 독학중인 남동생,
이렇게 점심시간이 맞는 우리 남매에게 맞춘 부모님
(어차피 부모님도 자영업이시라 자유로운 외출이 가능하다)
과 함께 오랜만에 외식했다.
나 독립하고 첫 외식이다.
부모님 몸보신 시켜드리려고 약속잡자고 한 건데
고기도 아니고 자장면...=3=
그래도 두 분이 흡족해하셨으니 됐지, 뭐.
1시간 정도밖에 안 되는 짧은 시간, 그래도 즐거웠다.
그런데 일어나는데 또 언제 외식하느냐는 부모님의 시간차 질문.
허허허허허허허허허. 담엔 동생! 니가 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입에 맛있는 거 많이 넣고 출근했는데.
“점장님, 이건 뭐야?”
“롯데에서 새로 나온 건데 별로야.
코카에서도 같은 거 나오는데 안 나가잖아.
그래서 안 받으려고.“
“그래. 안 나가면 안 받아도 돼~”
“그거 누나 먹어. 맛은 없는데 누나 먹어.ㅋㅋㅋㅋㅋㅋㅋ”
“엉?! 얌마, 맛도 없는데 왜 날 먹으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거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 지금 어? 맛있는 거 어? 짬뽕이랑 탕수육이랑 맛있는 거 먹어서
입이 정말 맛있는 상태인데 왜 맛도 없는 걸 먹으라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점장 녀석 정말 여러모로 웃긴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01. Lv.36 말로링
16.12.04 15:38
오옷 가족 외식 좋죠! 저희집은 언제 했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동생 녀석이 너무 바빠서 집을 안 오고 있거든요
002. 이설理雪
16.12.05 01: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