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로마: 무신의 기억’을 봐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독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완벽하진 않으나 그래도 저번보다는 괜찮은 완결이 아닐까 나름 생각합니다. ^^;
이제와 말하는 것은 로마 무신의 기억은 처음부터 대체역사보다는 판타지로 갈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괴물들이 나타나고 애증의 아틀란티스(사하라 사막의 ‘사하라의 눈’에 위치했을 지도 모른다고 하던데 각설하고.) 대륙도 막 융기하고 그 가운데 믿지 못할 괴력을 지닌 테세우스가 헤라클레스처럼 괴물을 소탕하는 뭐 그런 그림을 그렸습니다. 하하하 ㅡㅡ;
그러던 게 로마 고증에 너무 힘을 주다보니 선회를 못해서 질질 끌려갔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인지 예전에도 그랬지만 수정하면서도 참 쓰기 어려운 글이었습니다. 에휴. 어떻게든 완결을 칠 수 있어서 저는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ㅠㅠ
수정하기로 마음먹은 계기는 왕좌의 게임 엔딩 때문입니다. 여튼 그렇습니다.
매우 힘들 듯싶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시작했는데 역시 쉽지는 않았습니다. 4월에 시작한 글이 12월 말에 끝났으니. 한질을 쓰고도 남을 시간을... 이런저런 빈틈이 많다는 건 저도 알지만 부디 양해해주셨으면 합니다. ㅠㅠ
부족한 글이지만 그럼에도 애정을 가져주시고 다시 함께해주신 독자분들께 그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수정본 작업을 시작하긴 했지만 만족을 드릴만한 결과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기나긴 여정. 함께해주신 모든 독자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몽랑괴행 배상(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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