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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8****** 님의 서재입니다.

SSS 대마법사 돌아오다.

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t8172464
작품등록일 :
2018.10.01 19:34
최근연재일 :
2018.11.19 21:01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41,716
추천수 :
531
글자수 :
73,381

작성
18.10.09 18:35
조회
1,761
추천
20
글자
6쪽

-미안. 모르겠다-

DUMMY

그대는 마법의 끝에 가장 가까운 사내를 아는가?

모른다면 그대에게 충고를 하지. 그를 향해 적의를 절대로 들이밀면 안된다.

그 순간 자네는 한줌의 재처럼 사라질 테니.


-마법사의 세계 아르하나에서 어느 한 늙은 노인이 적은 일기장 中


***


문을 열고 입장한 순간 난 그대로 몸이 떨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아니...실제로 내 몸은 떨어지고 있었다.


4서클 바람 < 하늘 발판 >


발에서 돌풍이 불기 시작하더니 네모난 판이 그의 밑에 나타났다. 떨어지는 몸은 어느새 멈추었고 기현은 주변을 둘러봤다.


"오자마자 4서클을 써야 할 줄은 몰랐는데..."


공중에서 움직일 수 있는 마법은 제일 낮은 게 4서클이니...마나의 잔량을 보면 이제 4서클 4번 가량 사용하거나 잘하면 5서클을 2번까지도 사용할 수 있겠네.


"그나저나...여기는 뭐야?"


기현이 있는 곳은 거대한 구름이 그의 주위로 둥둥 떠다니지만 태양은 어느 곳에도 보이지 않는 허공이였다.


태양이 없다는 사실에 놀라기는 했지만 어차피 던전 안의 환경이라며 납득을 했다.


"머지? 인간이 어떻게 이곳에 있는 거지?"


그때 하모니카를 부는 듯한 아름다운 미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천사?"


소리의 출처는 한쌍의 날개를 등에 달고 하얀색의 천으로 된 옷을 입고 있는 미남자를 보니 절로 천사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무심하다는 듯이 날 보면서 허공에 노랑빛의 창을 동시에 소환시켰다.


"머...어떻게 온 지는 모르겠지만 죽어라. 이곳은 인간이 올 만한 곳이 아니다."


노랑빛의 창은 총알 아니 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나를 향해 쏘아졌다.


"빠른 속도지만..."


1서클 방어 < 잡기 >


"궤도가 너무 정직하잖아?"


마나로 된 푸른색의 손이 허공에 나타나 빛의 창을 손쉽게 잡았다.


"뭐냐 그 손은"


생각한 반응과는 상당히 달랐다. 인간을 무시하는 듯한 말투를 하다가 가볍게 막으면 흥분하면서 날뛸 줄 알았는데 엄청 차분해 보였다.


"글쎄. 맞춰봐."


그래서일까? 저 거만한 콧대를 더욱 누르고 싶어졌다.


1서클 탐색 < 서치 >


목표는 저 녀석과 같은 종족의 인원.


"와우...몇 명이야. 이게?"


던전의 등급이 한 등급이 다른 게 하늘과 땅 차이라더니...


"그래도 400을 넘어가는 건 너무 심하지 않냐?"


현재 구름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숨어서 안 보이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근처에 있는 천사의 인수는...426명이다.


B등급에서 있었던 킹콩들은 36마리 였던 것을 고려해보면 난이도는 하늘과 땅차이를 넘어서 땅과 우주 차이라고 해도 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인간. 이번 공격도 막으면 칭찬해주지."


그의 손에 하나의 푸른 거창이 나타났다. 거창에서 내뿜는 기세는 아까 가볍게 소환했던 빛의 창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래봤자 겉모습이지."


"...죽어라. 인간."


내 말이 신경에 거슬린지 그의 눈썹이 약간 꿈틀거렸고 동시에 그의 손에서 거창이 미사일처럼 쏘아졌다.


"내가 마나가 많았으면 놀아주겠는데..."


거창의 끝을 응시했다.


[ 잊혀진 마법 ]-상태조작 < 분해 >


환경조작은 직접적이 아닌 주변을 바꾸어 영향을 끼치는 거라면 상태조작은 직접적으로 그 사물에 간섭하는 마법.


푸른 거창은 빛은 내며 사라졌다. 이번에는 평정심을 유지 못했는지 천사의 고운 미간에 주름이 그려졌다.


"이걸로 끝이 아냐."


분해는 더 나은 형태로 만들어 다시 조합을 하기 위해서 있는 거잖아?


[잊혀진 마법]-상태조작 < 재조합 >


허공에 빛이 모이고는 천사가 날린 거창과 비슷한 형태의 거창이 하나 나타났다. 형태는 비슷했지만 그것을 구성하는 물질은 차원이 달랐다.


그들이 빛을 담았던 창에 나는 어둠을 집어넣었다. 흑색의 거창은 불길한 기운을 사정없이 뿜어내며 그들에게 존재감을 알리고 있었다.


그에 동요해 숨어있던 천사들이 잇따라 나타났고 그들의 손에는 제각기 활 검 석궁 등을 들고 있었다. 그들은 일제히 날 향해서 무기를 던지거나 쏘았다.


씨익--


그들의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고맙다. 너희들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무기를 만들게 해줘서."


[ 잊혀진 마법 ]-상태조작 < 합성 >


"크윽."


마나의 잔량이 얼마 남지 않은 탓에 온몸에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저쪽 세계에서는 겪은 적이 거의 없던 현상을 하루 만에 두번이라...쯧. 빨리 마나 회복에 전념이나 할껄. 이렇게 난이도가 차이 날 줄은 몰랐는데.


그들이 쏘아낸 무기들이 하나로 합쳐 하나의 붉은색의 공이 되었다. 공의 크기는 마치 탁구공 같았다. 그러나 비어있는 탁구공과는 달리 그 속에는 막대한 에너지가 담겨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공격이 무산된 것을 보고 다시 공격을 다시 쏘아내기 시작했다.


"이 마법에는 무슨 이름을 정해줄까?"


씨익---


허공에서 발판을 밟고 있는 사내는 날아오는 공격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것처럼 입가에 미소가 가득했다.


"마법의 이름은..."


사내는 주변을 한 바퀴 둘러봤다.


"미안. 모르겠다."


그 순간 구슬이 빛을 냈고 곧 공간 전체를 하얀빛으로 물들...아니 하얀빛은 이 공간 자체를 잡아먹었다.


작가의말

와...처음 해보는 연참이네요. 재밌게 봐주셨기를 바랍니다! 선호작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항상 감사합니다! 오타나 피드백있으면 해주시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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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퀘스트 '설산에 사는 괴물' (1) +4 18.10.20 1,104 16 5쪽
18 -혹시나 이들 중에 마지막 파티가 될 사람이 있을 지도. +3 18.10.18 1,157 18 6쪽
17 -팀 아벨 +2 18.10.17 1,296 19 6쪽
16 -일주일 뒤에 A+ 던전 +2 18.10.16 1,343 18 4쪽
15 -...네?- +2 18.10.16 1,375 19 5쪽
14 -A급 플레이어 이하영 +3 18.10.14 1,471 17 5쪽
13 -크플 혹은 크몬 +5 18.10.13 1,514 21 9쪽
12 -동창회 (2) +2 18.10.13 1,557 19 5쪽
11 -동창회 (1) +2 18.10.13 1,581 19 5쪽
10 -엄마. 나 돌아왔다. +2 18.10.12 1,664 21 5쪽
9 -던전을 만드는 존재. +2 18.10.09 1,674 19 5쪽
» -미안. 모르겠다- +3 18.10.09 1,762 20 6쪽
7 -Door Hounte +7 18.10.09 1,841 19 5쪽
6 -계약 +1 18.10.08 1,936 20 6쪽
5 -다시 만난 활녀 +4 18.10.07 2,088 16 5쪽
4 -그는 플레이어 혹은 몬스터- +1 18.10.06 2,084 22 5쪽
3 -몬스터? 플레이어?- +3 18.10.05 2,225 21 7쪽
2 -기쁨의 눈물- +1 18.10.03 2,455 26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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