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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8****** 님의 서재입니다.

SSS 대마법사 돌아오다.

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t8172464
작품등록일 :
2018.10.01 19:34
최근연재일 :
2018.11.19 21:01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41,715
추천수 :
531
글자수 :
73,381

작성
18.10.01 20:18
조회
2,745
추천
32
글자
4쪽

-드디어...!-

DUMMY

"드디어...드디어!"


이 곳에 처음 왔을 때 포기했었는데 이렇게 눈앞에 오느 감격에 눈물이 차오른다. 지구로의 귀환! 이 얼마나 감미로운 말인가.


20년 동안 미친듯이 마법에만 몰두 했었다. 방해하는 이는 없었다. 마법사들의 궁극적인 목적이 마법을 끝을 보는 것이기에 재능을 가진 날 방해하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오히려 아낌없이 도와주었다. 난 그 호의를 받아들였고 미친듯이 마법에 몰두했다.


이곳에서의 생활도 편했다. 이 세계에서 더는 나보다 강한 사람도 없기에 부귀영화를 누리자면 누릴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난 돌아가야 한다.


"어머니, 아버지! 드디어 갑니다!"


가족. 그것은 어떠한 것하고도 바꿀 수 없었다. 명예도 재물도 미인도 가족을 생각하면서 이를 악물고 버텼다.


"정말 가시는 건가요?"


뒤에서 감미로운 여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뒤를 보자 백금발의 머리가 허리까지 내려온 미인이 서 있었다.


"리하나. 전 할 만큼 했습니다. 당신들과 함께 잊혀진 마법의 연구도 했으며 마법의 기초를 통째로 바꿀 호흡법까지 주었습니다. 당신들이 마법을 끝을 보고 싶다지만 전 지구의 가족이 더욱 보고 싶습니다."


그들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들은 때로 가족보다도 마법을 중요시 하는 마법사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게 나쁘다고는 하지 못한다. 그게 이 세계에서는 정상일 수도 있고 오히려 내가 비정상일 수도 있다.


"방해를 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네. 딱히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마법의 왕의 마지막은 지켜보고 해주세요."


"..."


마법의 왕이라...그런 호칭으로 불린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딱히 부정은 하지 않았다.


화악---!


날 중심으로 공기의 흐름이 시계방향으로 빠르게 돌기 시작했다. 곧 바닥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다. 정확히는 바닥에 새겨진 마법진이 빛을 뿜었다.


"그럼...안녕히."


화악---!


일순간 세상이 백광으로 뒤덮였다.


***


"하아..."


빛과 함께 나타난 사내는 숨을 헐떡이며 주변을 둘러봤다.


"뭐야 여긴?"


사내는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눈을 감고 다시 주변을 둘러보았다.


"지구에...이런 데가 있었어?"


이곳에서 빛을 담담하는 반딧불이들. 무릎까지 올라오는 잡초. 주변에는 나무가 빽빽히 서 있어 시야를 다 가렸다. 가끔씩 끼익--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정글인가?"


하지만 정글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두웠다. 적어도 밤이라면 달과 별이 있어야 정상일 텐데 그저 암흑 밖에 보이지 않았다. 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빛을 내는 건 반딧불이같이 날아다니는 노랑 빛 밖에 없었다.


오른쪽 가슴에 심어진 마나 하트가 돌기 시작했다. 이윽고 하나의 마법을 발현했다.

1서클 탐색 < 서치 >


내 몸을 중심으로 물결 파동처럼 마나가 퍼졌다. 잔잔하게 퍼졌지만 가져오는 정보는 잔잔하지 않았다.


'1...10...36?'


좀 더 높은 경지의 탐색을 사용하면 형체까지 알 수 있지만 그러기에는 차원이동을 하는 데 든 마나가 너무 많았다.


촤악---!


등 뒤에서 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 봤지만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3서클 방어 < 실드 >


이렇게 대치를 하다보니 하나는 알겠다. 그들은 날 좋은 시선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을 저기 숲 사이로 보이는 반짝이는 붉은 눈이 알려주고 있었다.


작가의말

먼치킨물을 쓰고 싶은데요. 지금 주인공이 조심하는 이유는 솔직히 지구인지도 아닌지도 모르는 곳이고 차원이동 때문에 마나도 9할 이상이 날라가 있는 상태입니다.


당연히 조심스러워 질 수 밖에요. 오늘은 프롤로그 겸 가벼운 거라 분량이 작다 느낄 수 있는데 다음에 늘리겠습니다.


그리고 선호작 해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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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일주일 뒤에 A+ 던전 +2 18.10.16 1,343 18 4쪽
15 -...네?- +2 18.10.16 1,375 19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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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미안. 모르겠다- +3 18.10.09 1,761 20 6쪽
7 -Door Hounte +7 18.10.09 1,841 19 5쪽
6 -계약 +1 18.10.08 1,936 20 6쪽
5 -다시 만난 활녀 +4 18.10.07 2,088 16 5쪽
4 -그는 플레이어 혹은 몬스터- +1 18.10.06 2,084 22 5쪽
3 -몬스터? 플레이어?- +3 18.10.05 2,225 21 7쪽
2 -기쁨의 눈물- +1 18.10.03 2,455 26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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