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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로 님의 서재입니다.

경영의대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니콜로
작품등록일 :
2012.09.23 23:55
최근연재일 :
2012.05.10 22:01
연재수 :
13 회
조회수 :
842,042
추천수 :
10,486
글자수 :
42,514

작성
12.05.09 22:01
조회
37,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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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7쪽

경영의 대가 -11-

DUMMY

번쩍― 콰릉― 콰지직― 끄아악―

번개가 내리치는 듯한 소리와 무언가를 부수는 둔탁한 소음, 그리고 사람의 비명.

벼락 치는 꿈은 한센의 코골이가 아니라 저 소리 때문이었군.

“아무래도 저쪽에서 전투가 벌어지는 듯합니다.”

“저 번개 치는 듯한 소리는?”

“아마도 마법사겠지요. 혹시 모르니 우리도 대비해야 할 듯합니다.

나와 딘 용병단은 긴장한 얼굴로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방향을 주시했다. 팔자 좋은 건 아직도 꿈나라에 빠져 있는 한센뿐이었다.

“렉스, 정찰이다.”

“예, 단장님.”

렉스가 창을 꼬나 쥐고 나섰다.

“다 같이 가자.”

딘이 날 쳐다봤다.

나는 이어서 말했다.

“만약 사람들이 몬스터 떼의 습격을 당한 거면 도와줘야지.”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죠. 저희가 앞장서겠습니다.”

딘 용병단이 앞장서고 나는 뒤따랐다.

우와, 이거 좀 떨리네.

회귀 전에도 상행을 다니다가 습격 받은 적은 있었지만 그땐 용병들이 알아서 처리해줬었지.

내가 직접 전투에 가담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노움.”

-응, 주인님.

노움이 땅에서 불쑥 솟아나왔다.

“쉿. 목소리 낮춰.”

-응. 왜 그래?

“지금부터 싸우러 갈 건데 도와줄 거지?”

-응. 내가 지켜줄 거야.

“아이고, 우리 노움 든든하기도 하지.”

-헤헤. 나 든든해.

“그런데 노움은 잘 싸우니?”

-안 싸워봤어.

이런이런. 이거 괜찮을까?

아냐, 문제없어.

간밤에 책에서 봤던 대로만 하면 돼. 딘 용병단이 앞에서 싸우고 나는 뒤에서 지원이다.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돼.”

-응.

“쉿. 가까이 접근했습니다.”

딘이 경고했다.

정말로 싸우는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왔다. 그런데 더 이상 사람의 비명은 들리지 않았다.

전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거리까지 진입했다. 우리는 나무나 수풀 뒤에 숨어서 살폈다.

“망할…….”

딘의 욕설이었다.

정말인지, 내 입에서도 씨발 소리가 절로 나왔다.

우리는 두려움에 질려버렸다.

4미터는 족히 될 법한 거대한 키. 강철 같은 근육으로 똘똘 뭉쳐져 있는 녹색 몸체. 강철 기둥처럼 우뚝 선 대형 몬스터.

사람들은 저것을 오우거라 부른다.

오우거의 주변에는 잔인하게 찢겨져 죽은 시신 여섯 구가 사방에 흩뿌려져 있다. 그리고……,

“하아…… 하아……!”

오우거와 마주선 145센티미터 가량의 작은 소녀가 나무 지팡이를 꼬옥 쥔 채 덜덜덜 떨고 있다. 금방이라도 실신할 것처럼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단장님, 글렸어요. 당장 튀어야…….”

렉스가 공포에 떨며 말했지만 딘은 고개를 저었다.

“바보 같은 소리 마라. 우리도 이미 달아나긴 글렸어.”

딘은 내게 말했다.

“카록 공자님, 목숨을 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들 역시 이미 오우거의 후각에 감지됐을 겁니다.”

“미안. 내가 괜히 다 같이 가보자고…….”

“아닙니다. 오우거의 눈빛을 보십시오.”

오우거의 눈빛은 녹색 빛깔로 충혈이 되어 있었다.

“저건 굶주린 오우거입니다. 굶주린 오우거의 후각은 평상시의 10배로 민감해져 10킬로미터 이내의 모든 사냥감을 감지합니다. 이리 오지 않았어도 결국 오우거의 습격을 받았을 겁니다.”

“그럼……?”

“다행히 마법사로 보이는 저 소녀가 아직 살아 있군요. 합류해서 싸우는 편이 그나마 승산이 있습니다.”

“그럼 더 망설일 필요가 없겠군.”

나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다.

오우거.

저놈이 한 마리만 나타나도 영지가 발칵 뒤집힌다.

특히 굶주린 오우거가 인간을 상대로 닥치는 대로 포식을 시작하면 마을 몇 개가 예사로 전멸한다.

오우거는 한 번 식사를 하면 1년간 더는 먹지 않는다.

생각해보라. 저 거대한 몸뚱이를, 인간보다 훨씬 밀도 높은 근육으로 꽉꽉 채워진 저 거체를 1년이나 유지할 정도의 식사를 한 번에 해치우는 것이다!

우리는 그런 괴물과 맞닥뜨린 것이다.

“가자!”

딘의 외침에 단원들과 내가 뛰어나갔다.

“우리가 주의를 끌 테니 정령술로 놈의 발목을 붙잡아주십시오.”

딘도 대지의 정령사와 함께 싸우는 방법을 대강 아는 모양이었다.

“알았어.”

“저기 마법사! 우리가 어떻게든 붙들어 볼 테니 마법으로 결정타를 먹여라! 가장 잘 하는 공격마법은?”

딘의 물음에 마법사 소녀가 나직하게 대답했다.

“썬더 체인…….”

“제길, 오우거의 피부는 전격과 화염 계열에 내성이 있는데!”

바로 그때,

“크르륵!”

오우거가 우리를 바라보았다.

“온다! 산개! 견제!”

딘의 명령에 렉스, 마크, 한스가 좌우로 산개하여 창을 곧추세우고 오우거를 견제했다.

“크아아아아!”

포효하며 달려드는 오우거!

그 순간 내가 외쳤다.

“노움! 발을 걸어!”

-응!

노움이 삽으로 땅을 찍었다. 땅이 꿈틀거리며 움직이더니 흙으로 만들어진 큼직한 손바닥이 오우거의 오른쪽 발목을 걸었다.

쿠우우웅!

“크어어!”

달리다 말고 벌렁 엎어진 오우거가 분노의 고함을 지르며 몸을 일으키려 한다.

“머리를 잡아 눌러!”

-응!

이윽고 흙의 손이 오우거의 뒷덜미를 꾸욱 눌렀다.

“아예 머리를 파묻어!”

시키는 대로 흙의 손이 오우거의 머리를 꾹꾹 눌러 땅속에 파묻었다.

딘 일행이 화색이 되었다.

“돼, 됐다! 저대로 오우거를 질식시키면……!”

“크아아아아아아!”

오우거의 괴력은 노움이 감당할 수준이 아니었다.

오우거가 흙의 손을 뿌리치며 머리를 땅속에서 뽑으며 벌떡 일어났다.

“큭!”

순간 머리가 띵 하고 쑤셨다. 오우거의 힘에 대항하다가 정령친화력이 급감한 것이다. 제길, 실수다! 놈의 괴력에 정면으로 대항해서는 안 되는 거였는데!

성난 오우거는 정령을 부리는 게 나라는 걸 본능으로 알아챘는지 내게로 달려왔다.

“막아!”

딘 일행이 내 앞을 가로막고 창을 세웠다.

뿌지직!

오우거가 귀찮다는 듯이 오른팔을 휘두르자 렉스와 마크의 창이 부러졌다.

그 바람에 기가 질린 딘 일행에게 이윽고 오우거가 왼팔을 휘두른다.

“썬더 체인.”

파치치치칫!

“크아아아아!”

때마침 마법사 소녀가 썬더 체인을 쓰지 않았더라면 네 사람은 곤죽이 되었을 터였다.

번개 마법을 맞은 탓인지 오우거가 잠시 부르르 떨며 움직임을 멈췄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다시 정신을 추스른 오우거가 이번에는 홱 하고 마법사 소녀를 바라본다.

“역시 마법도 소용없군요.”

딘이 탄식했다.

응? 가만……, 전격과 화염 마법에 내성을 가진 건 놈의 피부였지?

“놈의 피부를 뚫어야해!”

“예?”

의아해하는 딘 일행에게 내가 소리쳤다.

“놈의 몸에 창을 꽂고서 썬더 체인을 다시 쓰면 타격을 입힐 수 있잖아!”

“아!”

그제야 딘은 내 뜻을 알아챘다.

내성을 가진 건 놈의 피부!

그러니 창으로 피부를 뚫고 몸 안에 꽂아 넣는다. 그 뒤에 마법사 소녀가 다시 썬더 체인을 쓰면 창이 전도체가 되어 체내에 전격을 전달할 것이다.


작가의말

오늘은 참 화창한 날씨였군요.(아 더워)
별자리점 운세도 최상.
예.
원기옥 날리기 딱 좋은 날입니다.
조만간 원기옥 날릴 예정이니 그때 호응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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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4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2.05.09 22:03
    No. 1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들불의노래
    작성일
    12.05.09 22:04
    No. 2

    원기옥~~~지구만한 원기옥으로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하늘봉황
    작성일
    12.05.09 22:08
    No. 3

    잘 보고 갑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다희(多喜)
    작성일
    12.05.09 22:19
    No. 4

    빨간 글씨를 누르면 기가 보내지는 건가요?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검은노인
    작성일
    12.05.09 22:20
    No. 5

    오!! 내일 원기옥 만들어졋으면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Ruda
    작성일
    12.05.09 22:20
    No. 6

    짧, 짧아!
    ...잘봤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도도리표
    작성일
    12.05.09 22:26
    No. 7

    건강 하시길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노피아첩자
    작성일
    12.05.09 22:37
    No. 8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트래이
    작성일
    12.05.09 22:38
    No. 9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2.05.09 22:44
    No. 10

    참재밌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사막물고기
    작성일
    12.05.09 23:10
    No. 11

    첫 전투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파워드
    작성일
    12.05.09 23:26
    No. 12

    지지직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금단
    작성일
    12.05.10 00:13
    No. 13

    문피이 분들이어 나에게 힘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주드마린
    작성일
    12.05.10 00:17
    No. 14

    용병들이 부자가 아닌이상 통짜 쇠로 된 창은 아닐 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네모사랑
    작성일
    12.05.10 01:05
    No. 15

    ㅜㅜ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결국.. 또.. 경영하고는 거리가.. 구만리인..
    대 정령사 이렇게 가는건가요?
    나라를 구하고... 무적의 영웅이 되는
    먼치킨 주인공.. 이런거 지겨워서 정말 재미있었는데..
    그동안 재미있는 글 읽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버럭s
    작성일
    12.05.10 02:19
    No. 16

    겨험있는 용병이 그정도를생각못할까요
    아부리전생이있어도 상인으로산사람과 용병ㄱ메에서굴러먹은사람
    사냥꾼들도 동물의 특성과 약점을파악해사냥하는데 몬스터헌터가전문이아니더라도
    낮은확률이지만 언제든지 만날수있는 위험요소에대한대비가없다는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철도
    작성일
    12.05.10 03:39
    No. 17

    구덩이 파서 빠지게 하면 되지 않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가인비
    작성일
    12.05.10 09:33
    No. 18

    편안한 느낌의 통통튀는 소설이라 좋아했는데 너무 그런 분위기로만 가면 안될것같네요. 가끔씩은 진지루트도 타주고 그래야 덜 식상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다 죽고 145센티정도의 여자 마법사 혼자서 오우거와 맞서고 있다는 장면에서 눈쌀이 좀 찌푸려지더군요. 앞에서 막아줄 전사가 다 죽은 시점에 마법사도 이미 아웃아닐까 싶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살라딘난무
    작성일
    12.05.10 09:40
    No. 19
  • 작성자
    Lv.6 Noble
    작성일
    12.05.10 11:27
    No. 20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니콜로
    작성일
    12.05.10 11:30
    No. 21

    음. 전 쿨한 작가라 일일이 댓글에 반박하진 않지만...
    소규모 용병단이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오우거에 대비하고 다니는 것도 이상하죠. 발리스타라도 들고 다닐 수는 없잖습니까. 그리고 마법사 소녀가 몹시 지쳐있고 전격마법에 오우거의 동직이 잠시 멎은 걸 보면 지금껏 버텼는지 대략 짐작되겠죠. 게다가 싸우는 소리를 듣자마자 출발했으니 마법사 소녀가 혼자 남겨진지 얼마안 된 때 주인공 일행이 도착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타이밍이 좋아서 제때 주인공 일행이 구해줬다고 하면 될걸 이렇게 일일이 주석을 일일이 다는 것도 사족 같아서 본문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이제 열여 편 정도 연재했네요. 앞으로 경영의 대가가 갈길이 구만리같은데 여기까지 보고 속단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품제목에 정령이란 단어를 안 넣고 경영이란 말을 한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역시 난 쿨하지 모테...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다우라니
    작성일
    12.05.10 12:26
    No. 22

    뭐... 작가님이 이렇게 자신있으니 재밌게 보다가면 장떙이죠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화일박스
    작성일
    12.05.10 12:28
    No. 23

    쿨하다는게 항상 좋은건 아니랍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매화림
    작성일
    12.05.10 12:54
    No. 24

    문제는 어떻게 오우거에 창을 꼽는가인데...
    이거 왠지 고양이에 방울 달기가 생각나는군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나비娜悲
    작성일
    12.05.10 15:50
    No. 25

    우와!!! 읽다가 소름돋았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시해
    작성일
    12.05.10 16:23
    No. 26

    재미있네요^^ 한번에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동급생
    작성일
    12.05.10 16:55
    No. 27

    미래를 알고 있다면 마을 몇개 박살나는 수준의 재해인 오우거가 났다라는 이야기라면 주인공이 알고 있었어야 정상이 아닐까요.
    오우거가 이대로 여마법사를 죽이고 마을 몇개 초토화 시킨 사건이더라도 혹은 그 반대로 여마법사가 오우거 죽였거나 혹은 다른 어떤 경로든 오우거나 잡혔다면 풍문으로 듣는 수준이더라도 알고 있어야 할 수준의 사건인것 같네요.
    그게 아니라면 주인공의 날개짓에 오우거나 나타났다거나 오우거 자체가 이래귤러라는 것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뱃살이랑
    작성일
    12.05.10 21:34
    No. 28

    오우거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니콜로
    작성일
    12.05.10 21:39
    No. 29

    오우거가 마을 근처에서 출몰했다면 그랬겠지만 이곳은 숲이죠. 다른 방식으로 식사(?)를 했을 거라는 추측도 가능하겠죠? 숲은 영양의 보고...(...)
    그리고 카록이 전생 때 생일 마감한 나이는 90세이니 쿤트 가문의 영지 밖에서 몬스터가 출현한 일들은 잘 기억 못했을 수도 있고요. 여러 가지 상상이 가능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선율
    작성일
    12.05.12 22:09
    No. 30

    잘 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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