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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관리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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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gs
작품등록일 :
2019.01.23 15:04
최근연재일 :
2019.03.06 08:34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1,321
추천수 :
10
글자수 :
79,850

작성
19.02.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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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쪽

13화-과제(5)(완)

1~8화 까지는 긴 프롤로그라고 생각해 주시고 재미있게 봐주세요!! (1회당 약 2000~2500자 합니다ㅎㅎ)




DUMMY

검은 밴을 놓치고서 우리는 달려 옆에 있는 샛길로 빠졌다. 통과하는 부분에는 지장이 없었다. 샛길과 차선의 교차점에서 정부의 차가 등장했다.


4차선 도로라 검은 차는 우리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 차 사이사이를 지나갔지만 우리는 눈 깜짝할 사이에 쫒아갔다.


"자. 가연아 이제 네 차례다. 마무리 잘 해!"


"네! 견제 좀 부탁할게요!"


"걱정하지 마라. 이번에 또 개조했어 크크"


'개조? 불법 아닌가?'


말을 꺼내려고 했지만 피로가 누적되어서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그 순간 반장은 차 문을 열고서 검은 차에 가까워지자 문에 매달리고 준비하다 거의 붙었을 즈음 검은 밴을 향해서 뛰었다.


하지만 검은 차는 속도를 갑자기 내면서 반장의 발이 차에 닿지 않을 것 같았다.찰나의 순간 반장은 사다리의 아랫 부분을 한 손으로 붙잡았다. 흔들림도 잠시 가연이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천장에 올라갔다.


"오빠! 이제 문을 열고 아이를 구출하면 되는 거죠?"


차의 스피커에서 소리가 울렸다. 운전 기사는 차선을 옮겨 검은 밴의 옆으로 붙어서 밀기 시작했다. 그러자 정부 쪽 요원은 주머니에서 총을 꺼내 위협했다.


"어...? 우리나라는 총기 소지 불법 아닌가?"


순간 놀라서 말이 튀어나왔다. 그 덕뿐에 나는 잠에서 깨어나고 상황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요원이 협박하는 사이에 반장은 사다리에 매달려서 잠긴 문을 풀고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치지직, 아이를 , 치직 만났어요. 지금 잡았어요. 붙어주세요 치직"


차 안에 전파 통신 방해 장치가 있는지 중간에 계속 목소리가 끊겼다. 그러자 기사 형은 속도를 줄이고 정부의 차 뒤로 붙었다.


"형! 어떻게 태워요? "


"기다려 봐. 다 생각이 있어"


운전 기사형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으며 운전대를 돌리고 현란한 몸눌림으로 여러 동작을 취했다. 그러자 큰 차는 한 바퀴 돌면서 반대로 후진하면서 달리고 있었다. 후진으로 차를 운전하고 있었다.


나는 눈치를 보면서 차의 뒷부분으로 가서 문을 열었다. 문이 정부의 차에 가까워졌을 때 나는 반장에게 소리쳤다.


"반장 어서 뛰어!"


반장은 침착하게 아이를 먼저 넘기고 느리게 뛰어 넘어왔다. 아이는 극도로 불안에 떨고 있었으며 반장은 어린 아이를 달래주고 있었다. 꼭 지난 모습의 나를 보는 모습이었다.


그때 나는 하나의 미래가 보였다. 상황이 급박한 만큼 더 선명히 보였다. 정부 요원이 총을 쏘아 어린 아이를 맞추는 장면이었다.


"이런... 얘야 너 몇살이니? 나는 얼마 전 너처럼 구원을 받았어."


'구원' 이라는 말을 쓰니 내가 종교를 전파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아이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8살로 추정되는 흑발의 남자아이는 불안한 눈으로 우리를 하나하나 살피고 있었다.


"말하기 싫음 하지마. 천천히 긴장 풀고 쉬고 있어. 우리가 지켜 줄게"


나는 아이의 긴장을 풀어주가 위해서 말을 했다. 그러자 반장이 나를 비꼬는 듯이 나에게 말했다.


"오올~ 갑자기 배운 티 내는데에 히힛."


나는 얼굴이 붉이졌다. 창피해서 얼굴을 돌리느 순간 요원은 아이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었다.


"안 돼!! 쏘지..."


나의 말이 끝나기 전에 총은 발사되었다. 나는 어린 아이가 죽게 둘 수 없었다. 나의 욕심 때문일까, 이타심으로 인해서 모든 상황이 천천히 흘러갔다. 놀란 표정의 표정을 짓는 운전 기사의 형, 창문을 깨고 들어오는 총알, 놀란 반장과 아이, 총알의 경로까지 차 안의 풍경이 보였다. 총알은 운전 기사 형을 지나 의자의 검은 가죽을 뚫고 나에게 오고 있었다.


나에게 모든 상황은 천천히, 세세하게 묘사 되었다. 나는 이제 선택을 해야했다.


'총알을 잡을 것인가. 아니면 아이를 죽게 둘 것인가.'


나의 머리는 복잡해졌다. 하지만 나는 이미 돌아가신 아버지의 말씀이 떠올라 총알을 잡기로 다짐하고 느리게 흘러가는 총알을 향해 몸을 던졌다. 나는 총알의 타이밍에 맞춰 손을 뻗었고 총알의 앞부분을 잡았다. 다시 상황은 빠르게 진행되기 시작했다.


총알은 잡은 손가락은 열로 인해 살이 녹고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아악!!!"


참을 수 없을 듯이 뜨거운 온도였고 총알은 빠르게 나의 손에서 벗어나고 어깨까지 가볍게 통과하고 차를 벗어났다. 반장과 아이는 피했는지 아래에서 고개를 내놓았다.


다시 2차 고통이 나를 덮쳤다. 흐르는 피와 높은 온도로 인한 화상과 찰과상, 끊어질 것 같은 고통에서 나는 울부 짖을 수 밖에 없었다.


"뭐야? 너 왜 그래? 괜찮은 거야? 이런 어쩌지..."


"나 아니었으면 이 아이는 죽었어. 난 내 미래를 바꾼 것 뿐이야. 이제 쉬고 싶다 하하..."


"아니 지금 상황에 웃을 수 있어? 너 잘못되면 죽을 수 있는데?"


"괜찮아... 난 안 죽어. 내가 잘 알아."


반장의 목소리에서 불안과 당황이 섞여있었다. 반장이 말을 이어 기사 형이 말을 이었다.


"쉬운 삶은 없어. 스스로 헤쳐 나가는 거야. 몸이 고생해야 정신이 편해져.일단 응급 처치하고 있어. 목표도 완수 했고 최대한 빠르게 갈게."


"오빠! 그걸 격려나 걱정이라고 하는 건가요...?"


나는 반장에게 말을 했다.


"미안 반장. 나 때문에 점수 조금 떨굴거 같아 하하."


나는 응급 치료를 위해 특수 제작 옷을 벗기 시작했다. 하지만 옷을 벗은 순간 머리를 찌르는 고통과 전신을 뒤덮는 저림이 한 번에 몰려왔다. 나의 정신을 흐려져 갔고 의식도 사리지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시야가 좁아지면서 눈이 감겼다.


아마 나는 옷을 벗으면서 육체적 피로를 견디지 못하고 능력치를 한계로 끌어 올린 것 때문에 능력치 차이를 견뎌내지 못해 정신을 잃은 것 같았다. 또한 체력도 부족하고 능력을 과다 사용한 부분도 영향을 끼친 것 같았다. 정리하면 나는 너무 무리했고 능력의 부작용을 이겨내지 못했다.


그리고 나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기절하게 되었다.




선작과 추천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ㅎㅎ 악플은 달아주지 마세요ㅠㅠㅠ


작가의말

재미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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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화-과제(5)(완) 19.02.07 47 0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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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과제(2) 19.02.04 44 0 5쪽
9 9화-과제(1) 19.02.04 42 0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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