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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관리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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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gs
작품등록일 :
2019.01.23 15:04
최근연재일 :
2019.03.06 08:34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1,405
추천수 :
10
글자수 :
79,850

작성
19.02.05 14:00
조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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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6쪽

11화-과제(3)

1~8화 까지는 긴 프롤로그라고 생각해 주시고 재미있게 봐주세요!! (1회당 약 2000~2500자 합니다ㅎㅎ)




DUMMY

나는 요원에게 달려 가기 시작했다. 나는 원래 요원에게 주먹을 휘두를 예정이었지만 나의 머리에서 요원이 가볍게 피하고 나의 허리를 내리치는 미래가 보였다.


나는 요원에게 달려서 주먹을 휘두르는 척하고 다리를 걸려고 했으나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요원은 반대로 몸을 돌리고 나의 복부를 무릎으로 가격했다.


"이럴리가 없는데...?"


"나는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켜 미래를 이중으로 보는 것이 가능하다."


내가 쉽게 요원을 제압할 수 없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요원이 미래를 보지 못하게 무슨 수를 써야했다.


"이제 알았으면 포기하지?"


요원은 나를 기만하면서 말했다.


"하하...내가 무슨 면목으로 돌아가라고 하는 소린지. 나는 너를 이기고 떠날거라니까?"


"과연 그 소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하구나."


요원은 빠른 속도로 나에게 다가와 주먹을 여러 차례 날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요원의 주먹은 느리게 보였다.


나는 매트릭스의 한 장면처럼 주먹을 빠른 속도로 피하기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 부터는 계속 맞고 있었다.


요원은 고등학생인 나를 힘, 스피드, 체력을 모두 압도하고 있었다.


"너는 나를 어떤 방법을 써도 이길 수 없다."


요원은 주먹을 날리면서 말했다. 나는 턱, 코 등 여러 부의에 맞아 이미 턱이 나가고 코피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나는 침착하게 다리에 힘을 주고 요원의 다리를 낮은 자세로 가격했다. 그리고 방금 요원이 나에게 행동하던 것 처럼 나도 주먹을 빠르게 날렸다.


"오호, 서브 능력이 '카피'라. 흥미롭네 하하"


방금 본 기술이었는데 따라하는 것이 가능했다. 무의시적으로 상대의 기술을 해석하고 똑같이 행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머릿속에 상대가 사용한 기술들이 모두 머리에 들어왔다.


"좋아. 그럼 내가 이길 확률이 생겼다는 거네?"


"나는 미소를 지으면서 천천히 뒤로 나왔다.


"미안하지만 나의 서브 능력은 '폭주'다. 나의 능력을 한계치로 끌어올려주지..."


요원의 말이 끝나자마자 그의 몸은 부풀어지고 근육의 수가 증가했다. 이번에는 크고 더 빠른 주먹이 연속적으로 날아왔다.


나는 과거에 봤었던 만화 장면을 떠올렸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나는 요원의 주먹을 양손으로 다 막아내고 있었다.


아직 완전한 통제는 불가능하지만 가끔 요원의 움직임이 예측되기 시작했다.


"꺄아아악!!!"


옆 방에서 나는 반장의 목소리였다. 눈을 돌려보니 반장은 앉아서 눈을 크게 뜨고 울고 있었다.


"제길,,,이렇게 되면 불리해지는데."


"이 상황에서 어딜 보고 있니~?"


목을 돌리니 요원의 주먹이 나의 얼굴을 또 한 번 가격했다. 나는 요원의 주먹에 이끌려 하늘로 붕 떴다.


아래를 보는 나의 시선은 절망적이었다. 요원은 발차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어서 빨리 다른 수를 생각해야 했다.


나는 떨어지면서 나의 팔을 벌리고 몸을 회전축으로 삼아서 돌기 시작했다.


빠르게. 더 빠르게... 어지러울 정도로 빨라질 즈음 나의 팔에 묵직한 것이 느껴졌다.


나의 팔에는 요원의 오른쪽 발이 끼어있었다. 단단해 보이는 무릎에 팔꿈치를 내리찍었다. 하지만 어지로움에 의한 현기증으로 인해 조준이 잘못되어 빗나갔다.


"아..."


곧바로 하나의 팔이 나의 척추를 강타했다. 학생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힘으로 척추를 맞으니 움직이기 힘들어졌다.


"그.그거 알아? 너의 '폭주'능력이 발동할 때 너의 예지력은 발동되지 않더라 크크"


아까부터 요원의 움직임이 이상해 나는 눈치를 바로 챘다. 이미 끝났어야할 나인데 요원의 행동은 굼떴고 미래를 잘 모르는 모습이 나의 눈에 보였다.


요원이 바로 나의 말에 반응했다.


"하지만 그걸 이제 알아 뭐하니. 너는 내 서브 능력으로도 처리가 가능하거든."


"과연 그럴까?"


나는 다시 요원이 달려오는 동안 요원의 행동을 미리 파악했다.


나의 예상과 같게 요원은 손날치기를 시전하려고 했으나 나는 목 옆에서 요원의 팔을 잡고 손목을 반대로 꺾었다.


"크윽... 생각 이상이군"


"단순해."


그의 행동은 초등학생도 파악이 가능할 정도로 단순하고 느렸다. 하지만 압도적인 살기 때문에 나의 다리는 움직이지 않아고 팔은 떨기 시작했다.


나는 달려오는 요원을 향해 자세를 낮추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성을 조절하지 못하는 요원은 눈에 불을 키고 나에게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요원이 도착할 즈음 나는 나의 힘을 모두 모아 양손으로 요원의 머리를 팔꿈치를 바닥으로 내리찍었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일어났다. 요원은 기절한 채로 머리를 바닥에 대고 피를 흘리고 있었다.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건 반장의 싸움을 요원 위에서 구경하는 것 뿐이었다.


'힘든 싸움이었다.'


내가 특수 관리 학교로 전학하고 있었던 첫 싸움이었다. 다른 능력자들에 비해서 어설픈 싸움이었지만 최초로 요원을 이겼다는 생각에 요원에 대한 두려움은 서서히 사라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요원은 느린 속도로 나를 밀치고 일어섰다. 그의 서브 능력이 다 해제된 사람의 모습이었다.


"그럼 이제 마무리를 지어볼까?"


요원은 음흉하게 웃으면서 말을 했다...




선작과 추천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ㅎㅎ 악플은 달아주지 마세요ㅠㅠㅠ


작가의말

즐거운 설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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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9화-과제(1) 19.02.04 44 0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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