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1.2학년때 많이 맞았습니다. 아니 맞았다기보단 기합을 많이 받았죠. 저의 경우 폭력은 없었습니다. 단지 얼차려가 좀 심했어요. 제가 이부분을 순화해서 쓴 이유는 주인공의 고교생활을 좀 아름답게 표현하고 싶었던 것도 있지만 정말로 순간적인 감정에 실수했지만 그 죄책감으로 주인공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수 있다는거 정도? 특히 고교생활은 주인공의 인생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기에 뒤에 계속 소재로도 나와야하거든요 ㅠ
아앗. 실시간 칼답을 하러 나타난 쿤빠입니다. 이게 제가 나름 순화한거거든요. 실제 운동부 얼차려나 기합은 소설의 내용과는 차원이 다를정도로 과합니다.
저는.. 정말 많이 맞았습니다.. 1년 선배에게 마대가 부러질정도로 맞은적도 있으니..
이 소설에서 그나마 얼차려 정도로 순화한 이유가 그래도 본성은 순수하다는걸 강조하고 싶었거든요. 주먹질 개념은 나오지 않아요. 단지 밀치는 느낌.. 좀더 순화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ㅠ
쓰레기들 미화하는 건 정말 눈썹이 찌푸려지네요. 전통이고 유행이고 뭐고, 애초에 제정신으로 저딴 짓을 하는 놈이라면 성격이 좋을 리가 없죠. 아니, 제정신으로 저딴 짓을 할 수가 있나. 그 시절에도 안 하는 사람들은 안 했을 겁니다. 사람은 결코 안 변해요. 방관이면 혹시 뭐 그정도면 모를까, 직접 주도한 것들까지 미화시키는 건…
후. 작가님에게 뭐라 하려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제일 큰 진입장벽은 이 부분인 것 같네요. 앞에야 뭐 그럭저럭 넘어간다쳐도 이건 정서에 직결되는 문제니까요. 잘 보고 갑니다.
음.. 솔직히 작가님도 생각이 있으시고 쓰셨겠디만... 초반부분이 많이 어색하게 느껴지네요(다른 분들이 많이 언급했으니 전 아무 말 하지 않을게요)... 골기퍼를 다루는 축구 소설이 거의 없기에 계속 읽어 가려고 하는데... 계속 이런식으로 진행되면 하차를 할 수 밖에 없지만, 제발 그런식으로 진행이 안됬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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