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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새

영혼으로 다 해먹는 최강헌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득새[得璽]
그림/삽화
득새[得璽]
작품등록일 :
2019.12.07 01:05
최근연재일 :
2020.03.28 23:15
연재수 :
82 회
조회수 :
69,688
추천수 :
1,154
글자수 :
437,326

작성
20.02.24 00:58
조회
209
추천
1
글자
10쪽

영혼으로 다 해먹는 최강헌터 70화

DUMMY

#70 마지막 시련3


알라스토를 향해 전력으로 달려나갔다.

달려나가는 순간.

진혁은 신고 있던 부츠에 영혼 3마리를 중첩 시켜 강화했다.


영혼의 강화 사용하시겠습니까?]


“응!”


[검은 갈퀴 울프 맨(B) 방어구 강화를 시작합니다.]


[쌍검의 리저드맨(B) 방어구 강화를 시작합니다.]


[오크 전사장(B) 방어구 강화를 시작합니다.]


[선택하신 방어구에 강화가 시전 됩니다. 중첩하시겠습니까?]


“응!”


[영혼의 목차가 활성화합니다.]


[두 영혼이 중첩됩니다.]


[융합 중입니다.]


몇 년의 성장으로 진혁의 정신력은 그들을 상회했다.

그로 인해, 모든 영혼을 중첩할 힘이 생겼다.

진혁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3마리의 영혼을 중첩 시켰다.


[시전자의 정신력이 오크 전사장(B), 쌍검의 리저드맨(B), 검은 갈퀴 울프맨(B) 힘을 흡수합니다.]


- 검은 갈퀴 울프맨(B) 영혼의 민첩이 100% 상향됩니다.


- 쌍검의 리저드맨(B) 영혼의 민첩이 300% 상향됩니다.


- 오크 전사장(B) 영혼의 민첩이 150% 상향됩니다.


- 다른 영혼을 융합할 수 있습니다.


- 융합 실패 시 정신적 패널티를 받게 됩니다.


진혁은 민첩에 특화된 3마리의 몬스터 영혼만을 중첩했다.

그들의 민첩 능력치 상승은 350%이다.

강화의 중첩을 전개함으로 추가되는 민첩 상승률은 550%가 상승한다.

이 속도라면, 민첩에 특화된 몬스터라 해도 진혁을 볼 수 없을것이다.

진혁은 신의 심장을 뚫은 단검에 익스플루젼 버드를 빙의시켜 두었다.

알라스토가 진혁에게 약한 존재라도 일격에 죽이지 않으면 동생이 위험하다.

익스플루젼 버드가 빙의된 신의 심장을 뚫은 단검은 살을 파고드는 순간 혈관을 모두 파괴한다.

진혁도 익스풀루전 버드를 얻고 한참 뒤에 알게 된 기술이다.


“한방에 한 마리씩이다. 절대 실수하면 안 돼!”


진혁은 혼자서 되뇌고 되뇌었다.

그리고, 진이와 눈을 마주치는 순간 신호했다.

조금만 기다리라고, 오빠가 구해주겠다고 말이다.

.

.

.

진혁이 도약하자. 잔상을 남기고 사라졌다.

알라스토 무리는 당황하며 눈동자가 팽창되었다.

그 순간 무리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일반적인 알라스토보다 두 배는 큰 알라스토가 괴성을 질러댔다.


[띠링]


드래곤의 숨소리 [유니크]


- 모든 신체 능력 100% 하향합니다.


- 드래곤의 정신력에 공포를 느낍니다.


- 드래곤의 정신력보다 높을 시 공포를 느끼지 않습니다.


- 정신력 침범으로 암흑상태로 변합니다.


- 스턴 작용이 일어납니다.


진혁은 빠르게 그들에게 파고 들려 하는 그때 알라스토의 [유니크] 스킬이 발동되었다.

눈앞에 홀로그램이 경고음을 들려오는 순간 진혁은 몸을 빼내어 몸을 숨겼다.

몸을 숨기자마자. 몸이 서서히 굳어지기 시작했다.


‘다행이다. 큰일 날뻔했어.’


드래곤의 정신력보다 높았던 탓에 공포에 집어 삼켜지지는 않았지만, 스턴 작용은 발생하고 말았다.


‘역시 드래곤의 [유니크] 스킬인가.’


진혁은 일게 알라스토가 드래곤의 [유니크] 스킬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

단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기에.

특정 요소의 스킬은 진혁도 감당할 수 없는 효과가 작용해 늘 주의해야 했다.

필드에 엘리트 몬스터의 스킬이라 해도 희귀한 스킬을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이번만큼은 예외였다.

진혁은 분명 다른 힘이 침범해 있다고 믿었다.

스턴이 풀리는 순간 진혁은 다시 잔상을 남기고 사라졌다.


꾸에엑!


진혁의 단검이 진이를 붙잡고 있던 알라스토의 목에 적중했다.

단검에 찔리는 순간 알라스토의 눈이 충혈되며 입가에 피를 토하기 시작했다.

진혁이 단검을 뽑아 주위를 벗어나는 순간.

알라스토의 온몸이 부풀러 오르더니 터져버리고 말았다.

터져버린 알라스토의 흔적은 작디작은 살점과 바닥에 뿌려진 핏물밖에 없었다.

진혁은 진이는 안전한 곳으로 옮긴 후. 다시 한번 땅을 박차고 이동했다.

그렇게, 차례차례 몬스터의 목에 단검을 꽂아 넣었다.

알라스토들은 속수무책으로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고 몸이 터져 나갔고, 알라스토의 리더로 보이는 놈은 작은 굴속으로 뛰어가고 있었다.


진혁은 살아남은 14명의 인원을 구해 내는 데 성공했다.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진혁은 보며 환호했다.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이 행한 방법에 진혁은 죄책감이 들었다.

동생을 구하기 위해 반이나 넘는 인간을 자신의 스킬로 죽였다는 사실 때문에 말이다.


“오빠!”

“잠시만 여기 있어. 오빠는 할 일이 남아있으니까.”


진이의 손을 뿌리치고 작은 동굴 안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갔다.

분명 저놈을 죽여야만 이 일이 마무리 될 것이었다.

그리고, 인간을 납치해 죽이는 놈들의 정체를 더 깊숙이 알아내야 했다.


“왜 이런 짓을 하는지 이제는 알아야겠어!”


동굴의 끝자락에 도착했을 때 알라스토는 진혁을 보며 식음을 전폐했다.

조금만 더 시간을 주어진다면 진혁에게서 도망칠 수 있었다는 듯 매우 아쉬워하는 표정을 하고 말이다.

알라스토는 단검보다 조금 더 긴 검과 동그란 흑단으로 만들어진 방패를 들고 진혁을 향해 달려왔다.


“어림도 없는 짓을···.”


진혁은 한걸음의 이동으로 알라스토의 검을 흘리고 빠르게 단검의 손잡이로 알라스토의 목을 강하게 후려쳤다.


“웩!”


알라스토는 외마디 괴성을 남기고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

진혁은 드래곤의 시체에서 나온 힘줄을 이용해 알라스토를 꽁꽁 묶었다.

그리고 추궁을 시작했다.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지?!”

“....”

“말하는 게 좋을 거야! 네 말을 알아듣거든 나는.”


악마 종인 그는 인간인 진혁이 자신과 대화가 되지 않는다 생각했다.

하지만, 진혁은 영혼의 빙의가 되어있는 상태였다.

몬스터의 언어가 모두 번역해 들을 수 있었다.

악마 종이라면, 분명 지능이 높을 것이고 상위 악마 종이라면 실질적인 지구의 언어도 구사한다.

진혁의 눈빛을 보고 알라스토는 서서히 입을 열었다.


“군······. 주님의···. 명.”


그 순간.

동굴의 끝자락에서 붉은빛의 게이트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흙색의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게이트가 말이다.

진혁은 자리에서 일어나 게이트로 이동하려 했다.

그때 묶여 있던 알라스토가 빠르게 게이트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진혁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에 허벅지에 장착되어있던 단검으로 알라스토의 목을 그어 버렸다.

알라스토가 죽음과 함께 갑자기 생겨난 게이트도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다.


“젠장!”


욕설을 내뱉은 후 잠시 눈을 뜨고 감는 순간!

진혁이 보고 있는 시야가 바뀌어 있었다.


[선택의 시련을 극복하셨습니다.]


[특전이 부여됩니다.]


진혁은 알 수 없는 시스템의 메시지를 받은 후 극심한 두통이 찾아왔다.

그리고, 이어진 선택의 갈림길에서 내놓은 결과가 영상을 통해 머릿속으로 흘러들어왔다.

길목을 막고 하피와 늑대를 막아내는 그때부터 임소영이 헌터들을 이끌고 가는 순간까지.

그들은 얼마 가지 않아 몬스터의 습격으로 모두 죽음을 맞이한다.

헌터들이 죽으며 자신을 원망하는 욕설과 표정 그들의 꿈, 희망, 바램 모든 감정이 진혁의 선택 때문에 모두 뭉개져 버렸다.

진혁은 그 장면을 지켜보며, 괴로움과 죄책감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검을 들고 있던 손이 떨려오기 시작했다.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사라졌던 버릇이 자연스럽게 버릇처럼 나타났다.

진혁은 이 모든 감정을 거부하고 싶었다.

또 다른 영상이 시작되었다.

알라스토와 한데 엉켜 죽은 사람들의 두려운 감정과 원망이 비춰지기 시작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생존자와 진이의 모습까지도 말이다.

모든 게 진혁의 선택에서 비롯된 결과였다.

시련의 탑은 지휘자의 선택이 어떠한 결과를 나오게 하는지 똑똑히 보여주고 있었다.


“그만! 그만해!”


진혁은 계속 이어지는 기억의 소용돌이에 괴로워했다.

마지막으로 동생마저 한 줌 가루로 사라지는 것을 보고 무릎 꿇고 흐느낄 수밖에 없었다.

진혁이 현재 느끼는 감정은 두려움이었다.

모든 감정을 통틀어 가장 사람을 약하게 만드는 그 두려움 말이다.

모든 영상의 재생이 정지화면으로 돌아가고 진혁이 눈을 떴다.

머릿속을 헤집어 놓던 두통이 사라지고 봉인된 기억이 다시 돌아왔다.

이때까지 일이 모두 허구이자.

제 생각으로 만들어진 상황이었다는 것에 안도하면서도 짜증이 물밀 듯이 밀려왔다.

짜증인지 자신에 선택에 대한 불신인지 알 수 없는 모호한 감정인지 본인도 알 수 없었다.

그리고, 이제야 시련의 탑이 주는 시련을 모두 클리어했다는 안도감에 한숨을 내쉬었다.


[시련을 이겨낸 자의 판단의 점수를 계산합니다.]


[모든 능력치 500% 상승 부여됩니다.]


[레전드 스킬이 부여됩니다.]


[시련의 탑의 업적이 부여됩니다.]


- 최초의 업적이 발생하였습니다.


[최고의 업적 - 최초로 인간이 시련의 탑을 클리어했습니다.]


업적보상 : 모든 능력치 40 상승


- 업적이 발생합니다.


칭호 – 지휘자의 휘장

모든 능력치 100 상승


“젠장 이딴 보상으로···. 날 이렇게까지!”


분노에 차 있는 진혁의 몸이 서서히 빛나며 사라져 갔다.

시련의 탑이 진혁을 밖으로 밀어낸다는 징조였다.


.

.

.


진혁은 시련의 탑을 빠져나와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때 진혁은 반겨주는 한 악마가 있었다.


“용사님 잘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너무 늦으셨습니다.”

“그게 무슨?! 며칠이 지난 거지?”

“2주입니다. 그동안 너무 많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전사의 시련이 이렇게 오래 걸리시다니.”

“아니. 지휘자의 시련으로 클리어했어.”

“네?! 지휘자의 시련이라고. 제가 잘못 들은 겁니까?”

“아니 잘 들었어. 지휘자의 시련을 클리어했다고.”

“그렇다면 아직 늦은 게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진혁은 미카엘에게 번져 나오는 미소를 보고 꺼림칙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별말은 하지 않았다.

얼마 가지 않아. 둘은 작은 마을에 들어가게 되었다.

진혁은 2주 동안 있었던 일을 미카엘에게 물어보았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미드가르드와 이어지는 게이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진혁은 무언가에 뒤통수를 얻어맞는 느낌이 들었다.

이때까지 일들이 모두 헛수고가 되었다는 소리였다.


작가의말

잘부탁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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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영혼으로 다 해먹는 최강헌터 71화 20.02.25 220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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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영혼으로 다 해먹는 최강헌터 67화 20.02.19 222 2 11쪽
66 영혼으로 다 해먹는 최강헌터 66화 20.02.18 238 2 12쪽
65 영혼으로 다 해먹는 최강헌터 65화 20.02.17 308 2 11쪽
64 영혼으로 다 해먹는 최강헌터 64화 20.02.16 299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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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영혼으로 다 해먹는 최강헌터 61화 20.02.11 275 3 12쪽
60 영혼으로 다해 먹는 최강헌터 60화 20.02.10 296 3 11쪽
59 영혼으로 다 해먹는 최강헌터 59화 20.02.08 345 5 13쪽
58 영혼으로 다해 먹는 최강헌터 58화 +2 20.02.06 337 6 11쪽
57 영혼으로 다 해먹는 최강헌터 57화 20.02.05 320 5 11쪽
56 영혼으로 다 해먹는 최강헌터 56화 20.02.04 338 7 10쪽
55 영혼으로 다 해먹는 최강헌터 55화 20.02.03 370 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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