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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뫼도사 님의 서재입니다.

잃어버린 제국 백제를 찾아서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술뫼도사
작품등록일 :
2022.02.07 14:02
최근연재일 :
2023.02.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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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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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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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57화. 미륵사 창건

백제를 향한 긴 여정에 동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DUMMY

57화. 미륵사 창건


“어라하! 미륵불이옵니다. 미륵불이 연못에 떠올랐습니다. 그것도 세 분이나요!”


선화황후가 연못 한가운데를 가리키며 상기된 표정으로 소리쳤다.


“그래요. 그렇구려. 정말 미륵부처님이 나타나셨구려.”


무왕은 황후가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며 맞장구를 쳤다.

그러나, 무왕의 눈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가 않았다.


“여봐라. 수레를 멈추라!”

“네. 어라하!”


무왕의 명에 수레가 멈춰섰다.

선화황후와 무왕은 연못가에 음식을 차려놓고 치성을 드렸다.


“어라하! 이곳에 큰 절을 지어주세요. 소첩의 마지막 소원입니다.”

“알겠소. 그리하리다.”


무왕은 연못에 절을 지어달라는 황후의 청에 조금은 난감하였지만 주저없이 약속을 하였다.

그리고 다음 날, 왕사인 지명법사를 불러 연못을 메울 일을 상의하였다.


“어라하! 걱정 마소서! 이 땅의 수많은 불제자들이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함께한다면 머지않은 시일에 연못이 메워질 것이옵니다.”

“오! 대사의 말씀이 옳소!”


연못을 메워 절을 짓는다는 소식에 주변의 승려들은 물론, 백성들마저 전국각지에서 몰려들어 흙을 나르기 시작하였다.

불심을 동원하여 연못을 메우는 일에 남녀노소 구분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였고, 마침내 연못이 메어지고 터를 다지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선화황후는 나날이 야위어만 갔다.


“어라하. 함께 해주셔서 소첩 행복했습니다.”

“왜 그런 약한 소릴 하시오. 절이 완공되는 것을 보셔야지요.”


무왕의 말에 선화황후는 쓸쓸한 미소로 대답을 대신하였다.


“절 이름은 미륵사라고 해주세요. 이 나라와 백성들을 미륵 부처님께서 지켜주실 거예요.”

“알겠소, 내 약속하리다. 그러니 어서 기운을 내시오.”

“어라하. 우리 아이들··· 아이들이 보고 싶어요. 의자··· 설이를 불러주세요.”

“알겠소.”


무왕은 선화황후의 임종이 가까워졌음을 직감하고 즉시 내관을 시켜 의자 왕자를 불러들이라 하였다. 모후가 위중하다는 소식에 놀란 의자 왕자는 한달음에 황후궁으로 향하였다.

의자 왕자가 헐떡이며 도착했을 때는 이미 선화황후는 무왕의 무릎을 벤 채 마지막 숨을 거두고 있었다.


“어마님! 어마님!”


정신이 희미해져가고 있을 때 아들 의자의 목소라가 들려오자 선화황후는 마지막 힘을 다해 손을 뻗었다.


“어마님. 소자 의자이옵니다. 어마님!”

“의자. 의자야. 설이··· 설이를··· 부탁한······.”


‘툭!’


의자 왕자의 손에 잡혀있던 선화황후의 손이 맥없이 늘어졌다.


“어마님! 어마님! 흑흑흑!”

“황후! 정신 차리시오. 황후!”


무왕과 의자 왕자의 통곡 소리가 들려오자 밖에 서 있던 궁인들이 일제히 엎드려 오열하였다.


“이런, 내가 한 발 늦었구나. 이 죄를 어이할꼬?”


소식을 듣고 달려온 사택황후는 선화황후의 부음에 눈물을 머금었다.

비록 무왕의 사랑을 독차지한 선화황후가 싫었지만, 그녀는 내색하지 않고 나라를 위해, 가문을 위해 조용히 무왕을 보필하였다.


“어라하! 너무 상심마소서. 소첩이 선화황후가 하려고 했던 사찰을 완공하겠사옵니다.”

“고맙소, 황후의 넉넉한 마음에 선화황후도 미타찰에서 기뻐할 것이오,”


무왕은 자신을 위로하는 사택황후를 돌아보며 힘없이 웃었다.

선화황후의 장례가 성대하게 치러졌고, 신라의 선덕여왕은 극비리에 사람을 보내 여동생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신라의 공주로 태어나 오직 한 남자만을 위해 고국을 떠나 적국인 백제로 와 신분을 숨기고 산 선화공주, 그녀의 존재는 백제에서도, 신라에서도 철저히 비밀에 붙여졌다.

그럴수록 그녀의 외로움은 더욱 컸으리라.

선화공주의 가엾은 넋은 미륵부처의 품에 안겼다.


미륵사는 사택 황후의 주도로 완공되었다.

미래불인 미륵이 세 번의 설법으로 미래 세계의 중생들을 제도한다는 용화삼회설에 입각하여 전과 탑, 낭무를 제 각각 세 곳에 세우고 미륵사라 이름 지었다,

미륵사가 완공된 후, 무왕은 사택가문 등의 대성팔족의 도움으로 마침내 의자 왕자를 태자로 삼고 여세를 몰아 대대적으로 신라를 공격하였다,

선화황후가 세상을 떠난 후라,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할아버지 성왕의 복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서기 633년 5월에 신라의 서곡성을 함락시켰으며, 3년 후에는 다시 군사를 보내 독산성을 포위하였다,

백제군의 공격 소식에 놀란 선덕여왕은 장군 알천을 보내 독산성을 구하게 하였다.

서전의 승리에 도취해 있던 백제군은 산라의 명장 알천에게 대패하고 우소가 포로로 잡히는 수모를 겪게 된다.


“이런! 이런! 내가 오랜 승리에 자만하여 아까운 장수 하나만 희생시켰구나.”


독산성에서 대패를 한 후 무왕은 자신을 책망하며 더이상 신라를 공격하지 않았다.


“잘 생각하셨어요. 소첩을 봐서라도 더이상 신라를 공격하지 마세요.”


곁에서 선화황후의 영혼이 환하게 웃으며 무왕을 내려다보는 것만 같았다.

이미 신라와의 전쟁에서 많은 승리를 거둔 뒤라 무왕은 자신감에 넘쳐있었다.

금마저에 별궁을 짓고 연못을 파 기화요초를 심고 잔치를 즐기는 등, 무왕은 선화황후와의 추억이 깃든 금마저에서 평온한 말년을 보냈다.


서기 637년 12월 당나라 장안.


“오! 이것이 정녕 백제국에서 보낸 선물이란 말이오? 정말 놀랍도록 아름답구려.”


당태종은 백제에서 선물로 보낸 철제 갑옷과 용이 조각된 부월을 바라보며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역시 천하를 주름잡던 백제국답구나. 이 정도로 철을 다룰 줄 아는 나라가 세상에 얼마나 되겠는가?”


무왕의 선물에 감동을 받은 당태종은 답례로 화려하게 염색된 비단 3천 단을 백제에 보냈다.

이에 2년 후, 무왕은 다시 철 갑옷과 부월을 보내 당나라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였다.

무너져가던 백제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무왕은 금마저에서 선화황후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평온한 나날을 보냈다.

어린 시절 자신의 뿌리도 모른 채 마를 캐다 팔며 힘겹게 살던 서동은 위덕왕의 숨겨진 자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대성팔족의 도움으로 왕위에 올라 기울어가던 백제를 바로 세웠다.

그리고 서기 641년 3월,

40여 년의 치세를 뒤로 하고 사랑하는 선화황후의 곁으로 떠났다.


그해 8월,

찌는 듯한 더위에 사람은 물론 초목들마저 지쳐가고 있을 무렵, 혈기 넘치는 의자왕이 신하들과 조회를 열고 있었다.


“당나라에 사신을 보내 국제정세가 어찌 돌아가는지 파악하시오.”


보위에 오른 의자는 의욕이 넘쳤다.

당나라에서 해동증자라고 부를 정도로 효심이 뛰어났던 의자는 부왕을 어머니 선화황후 곁에 합장하고는 당나라에 두 차례 사신을 보내 천하의 흐름을 파악하였고, 신라와 고구려에 세작을 파견하여 정세를 염탐하였다,

그라고 직접 전국을 순회하며 민심을 살피고 백성을 위무하였다.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한 의자는 마침내 칼을 빼 들었다.


서기 642년 7월.


“대백제국의 군사들이여! 노도와 같이 일어나 저 무도한 신라를 쓸어버리고 찬란했던 백가제국의 영광을 재현할지어다!”


의자왕은 번쩍이는 금빛 갑옷을 입고 백마에 올라 어검을 빼어들고 군사들을 사열하였다.


“와아아!”

“와아!”

“어라하 만세!”

“대백제국 만세!”


이에 군사들은 창과 칼을 높이 치켜들고 호응하였다.


‘두두두두두두’


의자왕의 공격 명령에 백제의 기마병들이 성난 파도와 같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신라를 향해 달려 나갔다.

백제군이 파죽지세의 기세로 신라의 여러 성들을 무너뜨리자 선덕여왕을 비롯한 신라의 대신들이 하얗게 질려 긴급 조회를 열었다.


“뭐, 뭐라고요? 단숨에 40개의 성이 떨어졌다고요?”


선덕여왕이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물었다.


“그러하옵니다. 백제왕이 직접 군사를 이끌고 와 미후성 등을 함락시켰다 하옵니다.”


화랑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신라군의 중추가 된 김유신이 한 발 앞으로 나서며 대답하였다. 김유신은 어느덧 사십 후반을 바라보고 있었다.


“허! 이거 백제의 무왕이 우리를 굴복시키려 하더니 신왕은 더 무서운 기세로 달려드는구려.”

“너무 심려 마시옵소서. 신이 군사를 보내 계백이 지키고 있는 가잠성을 치겠사옵니다. 그리하면 저들의 기세가 조금은 누그러질 것이옵니다.”


선덕여왕의 탄식에 김유신은 가잠성 공격을 명령하였다.

이 소식은 즉시 전령을 통해 백제에 알려졌다.


“뭐라? 신라군이 가잠성을 공격하고 있다고? 그렇다면 즉시 군사들을 보내 계백을 도우라.”

“아니옵니다. 어라하! 저들이 가잠성을 칠 때 우리는 신라의 허를 찔러 대야성을 취해야 하옵니다.”


의자왕의 하명에 상좌평 성충이 세로운 계책을 말하며 만류하였다.


“저들의 허를 찔러 대야성을 취한다? 그게 무슨 말이오?”

“지금 가잠성의 성주는 지략과 용맹이 뛰어난 계백장군입니다.”


백제 최고의 지략가이자 의자왕의 오른팔인 성충이 두 눈을 반짝이며 말을 이었다.


“계백은 능히 신라군으로부터 가잠성을 지켜낼 것이옵니다. 하니 지금처럼 신라의 주력군이 가잠성을 포위하고 있는 때에 대야성을 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옵니다.”

“오! 상좌평의 계책이 놀랍소.”


의자왕은 성충의 말에 손뼉을 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럼 대야성 공격은 누구에게 맡기는 것이 좋겠소?”

“소신의 아우 윤충에게 맡기소서. 반드시 대업을 완수하고 돌아올 것이옵니다.”

“좋소. 그리하시오!”


의자왕은 성충의 의견을 좇아 윤충에게 대야성 공격을 명하였다.


“윤충은 군사 1만을 이끌고 가 대야성을 함락하라!”


대야성은 삼한의 변한 중 가장 큰 고을이라고 하여 붙여진 지명으로 신라의 요새 중의 요새였으며, 최전선 백제 방어기지였다. 대야성의 성주는 신라의 실권자 김춘추의 사위인 김품석이었다. 대야성주인 김품석은 행실이 좋지 않아 부하들에게 신망을 잃었으며, 주색을 밝혀 부하 장수의 부인을 겁탈할 정도로 파렴치한 인간이었다.


“대야성은 신라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반드시 함락시켜 대백제의 깃발을 꽂아야 한다!”

“하오나 난공불락의 성입니다. 철저히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옳은 말이다. 제장들은 대야성을 함락시킬 방안을 찾아 의견을 말하라!”


윤충은 대야성을 포위하고 부장들과 작전회의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야성을 함락시킬 뾰족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때 군막 안으로 병사가 들어오며 말하였다.


“장군! 신라 진영에서 장수가 찾아왔습니다.”

“뭐라? 어서 안으로 들이라.”


병사의 안내를 받아 신라의 젊은 장수 한 명이 군막 안으로 들어왔다.

잔뜩 긴장한 표정과는 달리 눈빛은 강렬하였다,


“그대는 누구이며 무슨 일로 적진에 왔는가?”

“소장은 대야성의 부장 검일이라 하옵니다. 백제군을 돕고 싶어 왔사옵니다.”

“우리를 돕기 위해 왔다? 그 이유가 합당하지 않으면 세작으로 간주하여 그대을 목을 베겠다. 우리를 돕겠다는 연유를 말하라!”


윤충의 단호한 어조에 신라의 젊은 장수 검일은 잠시 심호흡을 하고는 말을 이었다.


“소장은 아내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아내의 복수라니, 뜬금없는 검일의 말에 윤충을 비롯한 백제의 장수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다음 말을 기다렸다.


* 금마저(익산)는 백제의 수도였을까?


익산에는 동양 최대의 사찰이었던 미륵사가 있었고, 성곽이나 궁궐 유적 등이 많이 남아 있다. 또한 무왕과 왕비의 무덤으로 전해지는 쌍릉과 왕궁리라는 지명이 전해진다.

이를 근거로 많은 학자들이 7세기 무왕 대의 백제의 수도는 사비(부여)가 아닌 익산이었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일본의 ‘관세음응험기’라는 역사서에 무왕이 익산으로 천도하였디는 기록이 발견되어 익산 수도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따른 반론 또한 만만치 않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 미륵사 창건의 비밀


미륵사는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미륵산 남쪽 기슭에 있던 백제시대의 대표적인 사찰로 백제 무왕이 왕비와 함께 사자사로 향하고 있을 때 큰 연못에서 미륵삼존불이 나타나자 왕비는 그곳에 절을 세울 것을 간청하였고, 이에 연못을 메우고 탑과 법상, 미륵삼회전, 낭무의 건물을 세우고 미륵사라 이름 지었다 한다. 그러나 오랜 세월을 흐르면서 미륵사는 전쟁 등으로 파손되었고, 현재는 서탑과 당간지주 등의 일부만이 전해진다.

미륵사지는 이미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 학자들에 의해 발굴 조사가 시작되었으며, 1980년대에 들어 문화재관리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미륵사지에서는 막새기와, 토기, 불상 등을 비롯한 1만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으며, ‘미륵사’나 ‘요봉원’, ‘국5년 경진’, ‘천력3년’ 등의 연호나 명칭이 새겨진 기와가 발견되었다.


2009년 1월, 미륵사지 서탑을 해체하던 도중에 심주석에서 발견된 금제사리봉안기에 의하면, “사택황후가 재물을 희사하여 미륵사를 창건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선화공주가 미륵사를 창건하였다고 믿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

필자 역시 이 기록을 바탕으로 미륵사는 선화공주의 요청에 의해 사택황후가 창건한 것으로 하였음을 밝힌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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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59화. 구토지설 23.02.05 30 0 14쪽
58 58화. 춘추의 눈물 23.01.28 35 0 12쪽
» 57화. 미륵사 창건 23.01.23 43 0 13쪽
56 56화. 조메이 천황, 나는 백제인이다! 23.01.14 42 0 12쪽
55 55화. 수나라의 멸망과 당나라의 등장 23.01.07 45 0 13쪽
54 54화. 수양제의 집착 23.01.02 100 0 12쪽
53 53화. 소용돌이 치는 천하 22.12.27 49 0 14쪽
52 52화. 서동 백제의 황위에 오르다! 22.12.26 52 0 12쪽
51 51화. 옥좌인가? 연모인가? 22.12.23 104 0 13쪽
50 50화. 피어나는 연정 22.12.19 51 0 12쪽
49 49화. 원수에서 연인으로 22.12.16 55 0 12쪽
48 48. 내가 서동이요! 22.12.14 49 0 12쪽
47 47화. 타오르는 불씨 22.12.12 44 0 12쪽
46 46화. 서동요 22.12.10 94 0 13쪽
45 45화. 선화공주 22.12.08 50 0 15쪽
44 44화. 폭풍전야 22.12.07 93 0 12쪽
43 43화. 승천을 준비하는 용 22.12.01 62 0 14쪽
42 42화. 위덕왕의 죽음과 백제의 내분 22.11.30 111 0 14쪽
41 41화. 수나라의 고구려 침공 22.03.31 77 0 12쪽
40 40화. 용의 아들 22.03.28 66 0 14쪽
39 39화. 가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다! 22.03.26 59 0 12쪽
38 38화. 관산성 전투와 위덕왕의 절규 22.03.25 70 0 12쪽
37 37화. 신라의 배신과 성왕의 최후 22.03.23 103 0 13쪽
36 36화. 흑치국을 지나 천축국으로 가다! 22.03.18 74 0 11쪽
35 35화. 곤륜의 사신을 바다에 던지다! 22.03.16 56 0 11쪽
34 34화. 머나먼 남쪽 바다를 향하여! 22.03.15 57 0 12쪽
33 33화, 대백제 다시 날아오르다! 22.03.13 67 0 12쪽
32 32화. 왜국의 천황을 갈아치운 무령왕 22.03.10 97 0 12쪽
31 31화. 무령왕의 등극과 섭라 정벌 22.03.09 58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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