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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글쓰기팁


[장르소설 글쓰기팁] [4] 적어도 소설의 시점은 연구하고 글쓰자

요즘 하도 시점이 엉망인 소설이 많아서 이해하기 쉽게 요약정리해서 올려둡니다.

많이 쓰이는 순으로 씁니다.




1. 1인칭 주인공시점 


주인공이 작가입니다.

작가의 독백이라 생각해도 됩니다.

모든 문장에 “나”가 기본전제라서 서술시 “나는”“내가” “난”... 같은 단어를 자주쓰면 안됩니다.

제발 주인공시점쓰면서 ‘나는’ ‘내가’같은 단어 남발좀 하지마십시오. 

일기쓸때 문장마다 ‘나는’ ‘오늘’ 을 쓰는거랑 같습니다.

문맥상 쓰는게 나을 경우도 있습니다.


장점 - 심리묘사에 가장 탁월한 시점. 

단점 - 장점이 단점. 작가의 흑역사가 될 수도 있다. 중2병소설같은...



2. 전지적 작가시점


작가가 신. 

독자를 학습시키거나 착각유도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반전’소설에도 쓰임.

설명잘하는 분들이 좋아하는 시점.

설정복잡한 설이나 연대기(자서전을 타인이쓴거)에 적합.

왜 그뭐냐 기똥찬건담이나 맛크로스 은하영웅전설 같은걸 소설로 쓰면 전지적 작가죠.


장점 : 내가 짱이다. 

소설쓰면서 등장인물을 욕할 수 있다. 

독자를 기만할 수 있다.

초장편을 쓰기 유리하다.


단점 : 설명충이 아니면 매번 설명해야 해서 귀찮다.

때문에 단편에는 그닥 좋지 아니하다.



3, 1인칭 관찰자시점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귀신이야기 등이 관찰자 시점입니다.

셜록홈즈란 소설이 대표격입니다.

주인공은 홈즈인데 서술자는 왓슨이죠. 


장점 : 청자에게 정보를 감추는 색다른전개가 가능하다. 옴니버스-시리즈소설에 적합.

단점 : 장편소설을 쓸 경우 작가본인이 속 터진다. 그래서 짧은걸 이어붙인다.



4. 3인칭 관찰자 시점


눈에 보이는 것만을 서술합니다.

다큐멘터리를 글로 쓸때 이것을 채용합니다.

소설의 경우 남의 연애를 훔쳐보고 시청자들에게 중계를 할때 쓰기 좋습니다.

한마디로 스포츠캐스터 시점.



5. 1인칭 전지적시점?


요즘 가끔 보이는 시점으로 주인공이 전지전능한 시점.

주인공이 독자의 판단&반응까지 서술해버리는 시점.

가령 ‘저놈은 나쁜놈이다’를 주인공이 판단해버리고 그게 소설내에서도 기정사실화됨.

주인공이 모든 가치관을 기정사실화 해버림. 

절대 써선 안되는 꼰대 시점이니 주의!!



cf.그외에는 좀 특이한 작가들이 변형시킨거라 굳이 알 필요가 없습니다. 

글 많이 쓰다보면 가끔 자기도 모르게 그런시점을 쓰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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