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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글쓰기팁


[장르소설 글쓰기팁] [1] 완결은 끝이 아니다

총화수가 200화이상이 예상되는 글을 쓰실경우에

독자가 활자러시에 지치지 않도록 쉼표를 찍어주셔야합니다.

아무리 재미있어도 대개 100화쯤오면 다들 질리거나 지치기 시작합니다.

100화부터는 같은 클리셰 패턴반복인 경우도 많고요..

대개는 150화까지가 마지노선이라 봅니다.



아래는 150화가 넘어가도 완결하지 않는경우 추천팁입니다.


1. 장편작품은 반환점이 필요합니다  - 1부, 2부 로 나눈다.

2부작 3부작으로 나누어 전환점 (반환점)을 만들어주세요.

마라톤은 반드시 반환점이 있습니다.  

지형문제도 있지만 없으면 정신적으로 지쳐서 더많이 탈락하기에 그렇지 않나 싶네요.

총화수가 200화가 넘어간다면 반정도인 100~150화쯤에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2. 독자가 웃을때 떠나야 한다 -  반복패턴이 느껴진다면 그시점에서 완결로 가자.

거의 똑같은 반복패턴 혹은 클리셰가 느껴진다면 일찌감치 마감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결말이 주는 여운이 남을때 그 소설이 입소문을 타지않을까요? 남은 독자들 억지로 끌고가기보다 이후 독자분들의 입소문 유입을 노립시다.

정담에도 추천글이 가끔 올라옵니다. 완결까지 보신분들이 소설추천하는 글을 많이 쓰더군요. 


3. 작품을 성공적으로 종결시킨경우 세계관을 공유한 작품도 성공한다.

미련이 남거나 아쉽다면 같은 세계관에서 새로운 주인공으로 소설을 쓰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세계관 만드는게 쉽지 않으니까요..

이쪽분야는 만화가 ‘아다치 미츠루’ 씨가 젤 유명하죠. 우려먹기 노벨상이랄까? 

터치, 러프, 카츠, 미유키, 미소라,  슬로우스텝, H2, 크로스게임, MIX 등 전부 등장인물과 세계관이 비슷합니다. 

최근작 MIX는 제목 그대로 전작들 짬뽕투성이 믹서기 재활용품임에도 재미있더군요. 

전작 내용과 공유되는 부분이 나와서 더 반갑고 재미있네요.


이처럼 어느정도 성공한 작품은 우려먹으면 더 재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작이 남주였다면 히로인시점에서 새작품을 쓰거나 

여동생을 주인공으로 전작과 연계해서 쓰면 재미있더군요.

드래곤볼처럼 자식들이 활동을 한다거나 하는것도 있구요.

가끔 까메오로 원작주인공이 등장해 속긁고 가는것도 재미있었습니다. ㅋㅋ


작가도 좋고 독자도 팬서비스 받는거 같아서 좋고..

게다가 전작을 몰라도 신작보고 전작을 보게 되는 1석 2조가 됩니다.







댓글 3

  • 001. Lv.8 ju******..

    22.05.14 14:33

    우연히 강호 정담에 갔다가 댓글 보고 찾아왔습니다. 저는 이번에 공모전을 통해 처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방문해주시고 솔직한 감상평 부탁 드립니다. 처음 쓴 글이라 부족한게 많이 있지만 처음 생각대로 글을 완성하고 싶습니다. 올려주신 글쓰키 팁 감사합니다.

  • 002. Lv.40 두부갑빠

    23.06.28 03:31

    헐.. 이제 여기 잘안옵니다. 지금이라도 한번 들러볼게요.

  • 003. Lv.27 강정탄

    23.10.14 22:52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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