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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동의 서재입니다.

상점 유저가 살아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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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루드동
작품등록일 :
2020.08.06 22:54
최근연재일 :
2020.09.15 14:00
연재수 :
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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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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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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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추천
12
글자
12쪽

진로

DUMMY

——————————————————————————

페이지 1 / 12


힐러 (5코인)

의사 (3코인)

성기사 (7코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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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이리 많아... 의사는 지식적인 걸 거고, 그 밑에 건 뿌뿌뿡?’


[ 힐러 : 치료 마법을 () 사용 할 수 있다. 사제와 다르게 마력을 사용하지만, 신앙심이 없어도 상관없다. ]


‘ 사제는 관리자를 믿는 건가? 사바나캣님을 믿어야 하나?’


생각을 떠올리자 마자 팝업창이 나타났다.


[ 황야의무법자 : 너는 내 실체를 봤기 때문에 엘에서는 사제 되도 스킬 못 쓴다.]


“ 언제나 감사합니다. 관리자님.”


관음증 고양이 덕분에 미래의 필요없는 코인의 소모를 줄일 수 있었던 호인이었다.


‘ 그럼, 검색, 스킬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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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 : 외상을 () 치료한다. 외상의 정도에 따라 사용 마력량과 시전시간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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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인의 스킬 「힐」 을 보고 구매 1순위에 올려놓은 호인은 다른 관련 스킬들을 둘러 보았다.


‘ 외상은 힐, 내상은 큐어. 나중에 여유 좀 생기면 버프 계열도 챙겨야겠네. 그럼 다시 코인 10개를 목표로...1억.’


멧돼지 33마리를 잡을 생각에 정신이 아득해짐을 느끼는 호인이었다.



* * * * * *



“ 맥주 두 잔 하고, 샐러드, 돼지 립구이, 닭날개 구이 주시겠어요?”


“ 네. 금방 가져올게요!”


건강미 넘치는 여종업원의 뒷태를 물끄러미 쳐다보는 호인에게 제이드가 웃으며 말했다.


“ 여자친구는 있었나?”


“ 지금 선빵 날리신거에요? 그게 뭔데요?”


여관 식당의 한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은 둘은 내일 부터의 일정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 남은 8일동안 바깥을 돌아다니면서 경험을 쌓는 게 좋을 것 같군. 보아하니 몬스터는 아마 못 만날 테고, 짐승들 사냥이나 하면서 밑천 좀 만드시게. 어디든지 초기자금이 있어야 뭐든지 할테니까.”


“ 마음 같아선 제이드를 계속 붙잡아두고 싶은데, 첫 계약엔 연장이 안된다고 했죠?”


“ 그렇다네. 그리고 첫 계약을 마친 후에는 일단 다른 계약을 맺어야 만 다시 재계약이 가능하네. 용병들에게 고용의 기회를 늘려주자는 취지라고 하더군.”


“ 스킬도 구입해야 하고, 어휴, 여기서도 돈걱정을 하다니... 어디든 똑같네요.”


“ 살아간다는 게 다 그렇지. 껄껄.”


호인이 두 손으로 머리를 쥐어뜯고 있니, 여종업원이 맥주와 샐러드를 들고 와서 그들의 테이블에 놓으면서 말했다.


“ 맛있게 드세요. 다른 음식은 지금 준비 중이니 곧 나올 겁니다.”


빙긋 미소를 짓고 돌아가는 종업원 덕분에 기분이 풀린 호인은 제이드와 건배를 하고 금속제 술 잔을 들이켰다.


- 꿀꺽 꿀꺽 꿀꺽


“ 크으어-! 이거 뭐죠? 왤케 시원하지?”


“ 크으, 좋군. 톡 쏘는 탄산과 첫 맛은 달고, 쌉싸름한 뒷 맛. 끝내 주는군.”


“ 평론가세요?”


“ 여러 세상 돌아다니면서 온갖 것 드셔보시게. 느는 건 미각과 뱃살 뿐이라네.”


“ 그렇긴 하겠네요.”


- 꿀꺽, 와삭와삭


“ 오, 드레싱도 괜찮은데요?”


“ 다른 음식도 기대가 되는 군. 그나저나 슬슬 주변 정보도 좀 얻어야 하는데.”


“ 주점 가면 타이밍 좋게 옆 테이블 사람들이 쑥덕쑥덕 하니까 듣기만 하면 된다고 하던데.”


“ 기다려 보시게.”


손을 들어 주방앞에 서있던 여종업원을 부른 제이드가 말했다.


“ 모를 때는 그냥 대놓고 물어보는게 가장 빠르지.”


다가온 여종업원이 물었다.


“ 도와 드릴 게 있나요?”


“ 이 주변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정보길드나 자주 오는 정보상이 있나?”


“ 정보길드는 옆 구역에 있고, 정보상까지는 아니고 저희 마스터가 비슷한 걸 하세요.”


그녀가 손을 들어 가르킨 곳은 호인과 제이드의 대각선 반대편 구석에 설치된 카운터바 였고, 그곳엔 주객과 웃으며 이야기하고 있는 중년 남성이 있었다.


“ 뭐라도 하나 시키면서 물으시면 대답해 주실 거에요. 아, 잠시만요.”


주방에 다녀온 그녀의 손에는 큰 접시 두개가 들려 있었고, 호인과 제이드는 돼지 립을 뜯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 적당히 매콤하고 짭쪼롬하니 완전 맥주 도둑인데요?”


“ 여관 제대로 골랐군. 반대편에 있던 곳은 별로 안 끌리더라고.”


배부르게 식사를 마친 둘은 7브론즈를 지불하고 카운터바로 향했다.


좀 전의 주객은 일행과 침을 튀기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마스터라 불린 남자는 미소를 띠며 그들을 지켜보다가 호인과 제이드를 발견하고 다가왔다.


“ 메뉴가 따로 있소?”


제이드가 자리에 앉으며 물었고, 그 옆에 호인이 따라 앉았다.


“ 메뉴는 따로 없고, 그때그때 있는 걸로 드리고 있습니다.”


“ 음, 주로 맥주만 마셔서...”


“ 센 거와 약한 거, 어느쪽이 좋으십니까?”


“ 어떻게 하겠나?”


“ 내일 나가야 하니 약한 걸로 하죠.”


“ 그럼 「엘프의 세수」 는 어떻습니까? 부드러운 목넘김이 괜찮습니다.”


“ 로망을 제대로 저격하는 이름이군요. 그걸로 할게요.”


“ 나도 그걸로 주시오.”


하얀색의 유리병을 꺼내와 잔에 따르는 마스터에게 제이드가 물었다.


“ 우린 사냥을 하며 돌아다니고 있소. 이 주변에 대해 물어봐도 되겠소?”


“ 사냥을 하시는 분들이시군요. 우리 톤즈마을은 몬스터 부산물 관련업에 종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을 북쪽에 있는 산맥에서 별의 별 몬스터들니 다 나오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아마도 드래곤 산맥의 끝자락이라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병의 뚜껑을 닫으며 마스터가 말을 이었다.


“ 그래서 저희 리토즈 백작님도 세율면으로 신경을 더 써주고 계시고, 정기적으로 토벌도 하고 계십니다. 3주 전에도 대규모 토벌이 있었지요.”


“ 입구에서 경비병이 말해 주더군.”


“ 혹시 몬스터 사냥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시기가 좋지는 않다고 할 수 있겠네요. 부산물 거래는 지금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는 시기기는 합니다만.”


둘의 앞에 초록색으로 은은하게 빛나는 「엘프의 세수」 를 내놓은 마스터에게 제이드가 말했다.


“ 이번엔 짐승류를 주로 잡을 예정이오.”


“ 그러시다면 딱히 산맥 깊숙하게 들어가실 필요는 없겠네요. 동쪽 입구로 나가시면 낮은 산들이 보일 겁니다. 그쪽으로 가보십시오. 북쪽 산맥의 깊은 곳에는 오우가 같은 대형 몬스터도 있다고 하는데, 동쪽은 몬스터들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 감사하오.”


- 쯔읍, 꿀꺽


“ 오, 이것이 바로 엘프...”


청량한 향과 은은한 과일의 단맛, 부드러운 목 넘김에 감탄한 호인이 중얼거렸다.


따라마신 제이드가 기분좋게 음미했고, 마스터는 빙그레 웃으며 그들을 지켜보았다.


“ 실제로 엘프는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보고 싶네요. 그렇게 이쁘다던데.”


“ 수도나 백작령 만큼은 아니지만, 톤즈에서도 아주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용병 분들이시지만요.”


“ !? 엘프가요? 진짜로요?”


“ 예. 드워프 다른 이종족들 보다야 눈에는 덜 띄지만, 저희야 직업 상 자주 봅니다. 이쁘긴 정말 이쁘죠.”


“ ...오, 갓리자님... 사랑합니다...”


순식간에 사제가 되어 상상력에서 엘프와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호인과는 달리, 제이드는 조금 심각한 얼굴로 물었다.


“ 그럼 조금 뜬금 없겠지만, 이종족 노예는 어떻소?”


“ 저희같이 일반인이야 볼 일이 거의 없지만, 가끔가다 듣는 이야기입니다. 보통 노예들은 백작령에만 가도 자주 볼 수 있지만요.”


옆 자리에 있던 주객중 한 사람이 큰 소리로 마스터를 불렀다.


“ 마스터! 우리 한 잔씩 더 주시게!”

“ 가봐야 할 것 같군요. 또 필요하시면 말해 주십시오.”


마스터가 다른 일행 쪽으로 이동한 뒤, 제이드가 호인에게 말했다.


“ 보통은 신분제와 이종족이 섞여 있는 세상에선 노예제도를 떼어 놓을 수가 없다네. 자네도 노예가 되기 싫으면 얼른 실력을 쌓거나 돈을 많이 모으시게.”


“ 음... 듣고 보니 살벌하네요. 눈탱이 안 맞으려면 조심해야겠어요.”


“ 자네야 그나마 상점이 있으니 처음만 잘 굴리면 알아서 굴러갈 걸세. 가장 좋은 건, 백년인삼을 상점에 파는 것인데, 자네는 팔 수가 없으니... 차원 용병은 의뢰중에 상점을 사용 할 수 없는게 참 아쉽군. 그렇다면, 골드로 처분을 해야 하는데, 여기 톤즈에서 처리하기엔 너무 아깝고.”


“ 그래도 제이드가 백년인삼의 외형을 알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호인은 오늘 아침의 광경을 떠올렸다.



* * *



“ 자네 약초 같은 건 채집해 본적 있나?”


“ 해본 적은 없지만, 이건 풀, 그건 풀, 저것도 풀 이라는 건 아는 정도 입니다.”


“ 음...굉장히 잘 아는 편이군. 가장 좋은 건 스킬을 사는 걸세. 나도 어렸을 때 부터 보아 왔으니 그나마 가려내지, 아직도 모르는 게 많으니깐.”


‘ 검색, 스킬 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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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1 / 2


약초 채집 (1코인)

과일 채집 (1코인)

해산물 채집 (1코인)

.

.

.

——————————————————————————


‘ 전부 다 세분화 돼 있네. 가격은 싸서 고마운데 여러가지 고민해야 되는 건 어쩔 수 없군.’


“ 지금부터는 조금 씩 훑으면서 올라가도록 합세.”


제이드의 손에는 어느샌가 지팡이가 들려 있었고, 낮은 높이의 풀들을 뒤적이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호인은 잡다한 약초들을 채집 하는 법을 배우면서 제이드를 따라 산을 올랐고, 그들은 어느새 산 중턱 깊숙한 곳 까지 도착했다.


“ 이정도의 높이의 산이라면 어떻게든 되겠지만, 보통은 표시를 하면서 움직이는 걸 추천한다네. 나뭇가지를 반절만 꺾는다든지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


“ 안 헷갈리나요?”


“ 안 헷갈리게 자네가 알아보기 쉽게 해야지. 그리고, 약초에도 여러 분류가 있다네. 치료약이라고 해도 상처에 바르는 약, 먹는 약, 심지어 태워서 연기를 쐬는 등의 사용법도 있지. 잘 쓰면 약, 못 쓰면 독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야.”


자신의 발 앞에 엉켜있는 풀들을 발로 차 내면서 제이드는 말했다.


“ 그중, 귀한 약초란 개체수가 적다는 이유도 있지만, 여러 효능이 있거나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것에 가치가 있는 걸세.”


- 부스럭 부스럭


“ 초보자들은 금새 대박을 낼 거라 생각하지만, 그만큼 희귀하니 운도 좋아야 하고, 찾기도 어려우니 그런 상상은 버리고 끈기를 갖고 서두르지 않ㄴ-...”


- 털썩


“ 제이드?”


“ ...백년인삼...허...”


“ 네?”


“ 이게 왜 여기에서... 자네는 운이...정말.”


제이드는 자신의 앞에서 영롱하게 피어있는 빨간 꽃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지팡이를 떨어뜨린 자세 그대로 얼어 붙었다.


“ ...심 봤다.”



* * *



“ 정확한 크기에 따라 가격이 바뀌겠지만, 상점에서는 적어도 10코인은 훌쩍 넘어갈거네.”


“ 그렇게나 비싼 거에요? 대박이네.”


“ 다른 곳에도 좋지만, 정력에는 직빵이거든.”


잔을 비운 제이드는 다시 한 잔 시키며 마스터에게 물었다.


“ 괜찮은 약초를 얻었는데, 약초상은 이 마을에 한 군데 뿐이오?”


“ 약초상 자체는 두 군데 있고, 잡화상점에서도 취급은 합니다. 대신 고급 약초는 좀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침 칸터 상회가 우리 마을에 와 있으니 한번 가보시는 것은 어떠십니까? 마을 회관 근처에서 자리를 잡고 매입과 판매를 하고 있으니까요.”


“ 그 칸터 상회는 어떤 곳인가요?”


“ 제국의 5대 상단에는 못 들어가지만, 정직하고 신용이 있다고 평가되는 곳입니다. 친절한 분들도 많고요. 이 「엘프의 세수」 도 그들이 납품해준 상품입니다.”


“ 그렇다면 내일 한번 들러 보겠소.”


“ 마스터, 고마워요.”


대화가 끝내고 「엘프의 세수」 를 기분좋게 음미하는 제이드를 보며 가격만 맞으면 한 병 정도 선물로 해줘야겠다고 생각한 호인이었다.



* * * * * *



“ 3골드요?!”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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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수도 테노니아 +2 20.08.27 411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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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몬스터 웨이브 20.08.25 415 12 12쪽
29 폭풍 전야 20.08.25 425 13 12쪽
28 막힌 마법사 벽 뚫어주기 +2 20.08.24 443 13 12쪽
27 렌달 후작 +2 20.08.23 437 13 12쪽
26 밑거름 20.08.22 455 11 12쪽
25 노예 용병단 준비 20.08.21 462 12 12쪽
24 정령으로 쌓은 거창한 인맥 +4 20.08.20 460 15 12쪽
23 생일 파티 20.08.20 442 14 12쪽
22 모나 리토즈 20.08.20 448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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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백작령 20.08.12 489 12 12쪽
11 빌드업 20.08.12 513 10 12쪽
10 사냥과 성장 20.08.11 529 13 13쪽
9 칸터 상회 20.08.11 535 11 12쪽
» 진로 20.08.10 555 12 12쪽
7 마을 20.08.10 566 12 12쪽
6 야영 20.08.09 592 13 12쪽
5 용병 제이드 +2 20.08.09 652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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