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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중] 20140603

오늘부터 내 글 쓰기함. 0ㅅ0.................

해의 그림자, 라는 글을 읽었는데 참 좋았다.


판타지 소설을 쓰면서

나는, 깊이에 대해 크게 고려해본 적이 없다.

내가 생각하는 장르 문학은, 생각 없이 읽을 수 있게 해주는 게 장점이었다.

해의 그림자, 는 사실 순문학 느낌이 더 강하지마는.....

쨌든, 읽으면서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글도 이리 좋구나, 하는 감명을 받았다.

단순히 스토리를 추측하거나 오만 철학으로 교훈을 주려거나 그런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생각하며 읽게 하는 것.


알아도 보게 만들어야 하고

몰라도 보게 만들어야 하고

해의 그림자, 는 잘 쓴 글이고 좋은 글이다.


댓글 3

  • 001. Personacon 르웨느

    14.06.03 06:36

    심장이 답답하다. 어째서일까?

  • 002. Personacon 르웨느

    14.06.03 06:38

    보이지 않으면 안 보면 될 것을.

  • 003. Personacon 르웨느

    14.06.03 09:18

    글 쓰려 했는데 결국 딴짓.
    내가 뭘 읽었는지를 반추해본다. 정리가 되는가. 난 뭘 읽었는가.
    무엇을 보고 느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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