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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중] 20140515

어머니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다.

내 딴에는 내보여줄 수 있는 애정 표시를 하는데

그게 닿지 않는 걸 볼 때, 그냥 그렇다.

그렇게 되어버린 게 오래 전 일이라서, 이젠 그게 일상이거든.


내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데,

그것도 부정은 안 한다.

내가 알던 엄마는 죽었다고 해야 하나,

뒤틀려버린 지금의 모습을 보면


믿지 않고, 인정해주지 않겠지만

당신에게 많이 미안하다.

내가 당신 자식인게 미안해서

당신의 인생에서 내가 없었으면

없길 바랐다.


그게 지금의 거리를 형성했다.

당신은 내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종종 느끼는 모양이지만

나는 당신의 인생에서 나를 지우고 싶을 만큼 당신을 사랑한다.


감사하다는 말 대신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어서 미안하다.

미안하고 사랑한다.




옛날 방영했던 어떤 드라마 생각나넼.


댓글 2

  • 001. Personacon 르웨느

    14.05.15 05:2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002. Personacon 르웨느

    14.05.15 05:2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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