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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중] 20131125

벌써 25일.

아, 할 말 없다.

OTL

 

 

 

2013-11-25 17:31:26
누구한테 물어보고 싶은데
지금 다들 바쁜지 (김장이 원수다)
답문을 보내주는 놈이 없어 OTL.............




StartFragment

요네즈의 머리가 기우뚱해집니다. 무법의 바다에서 자란 인어로서 요네즈는 접대라는 개념이 희박했습니다. 접대하다에 가장 가까운 단어가 상납하다이니 할 말이 더 없지요.

여러모로 아쉬울 게 없는 계약자가 제게 상납할 이유는 없습니다. 있다면 생식 본능 정도일 텐데 계약자는 그조차 아니라 합니다. 머릿속이 복잡해져 안면근육이 굳어듭니다.

「계약자, 어떤 이유로든 간에 지금의 나로서는 무엇도 받을 수 없고 받고 싶지도 않다. 그냥 나를 강물에 풀어주면 내 먹을 것은 알아서 하겠다.」

순식간에 무표정으로 변하여 내뱉는 그녀의 말이 변하질 않습니다. 유영장 가에 기대고 있던 몸을 떼는 걸로 모자라 슬쩍 물러나버립니다. 그녀가 이 상황에 적잖은 거부감을 품었다는 것이 행동에서 묻어나옵니다. 벽에 대고 얘기하는 것 같아 요하스는 쥐었다 편 손을 다시 주먹 쥡니다. 편히 대해달라고 한 것이 오늘 낮의 일입니다. 그게 무에 어렵습니까.




파란색 지문은
요네즈 시점의 심리+상황을 묘사하고 있고
대사 이후의 녹색 지문은
요하스 시점의 심리+상황을 묘사하고 있읍~니돠.

이럴 때
주황색 지문인

머릿속이 복잡해져 안면근육이 굳어듭니다.



머릿속이 복잡해져 요네즈는 안면근육이 굳어듭니다.

주어를 넣어
읽는 사람(독자)에게
인물을 구분하기 쉽도록 할깝쇼,

모르고 읽든 알고 읽든 (독자들이 해당 문장의 시점 주인이 누구인지 일일이 따지며 읽을 거라 생각하지 않음, 보통 의식 영역에서 내용을 바로 이해하고 넘어가징) <-가로 안의 의식이 전개되니까.

문장의 깔끔함에 더 신경을 써서
주어를 뺄까.

빼도 요네즈가 시점 주인인 건
헷갈릴 부분이 아닌데. / 차라리 녹색 지문 쪽에서 갑자기 시점 변환으로 당혹스러울 확률이 높음. 그럼 녹색 지문의 주체를 앞쪽에다가 강조해놔야 하는 건가. @ㅅ@ 계산! 감! 필! 모르겠어!!!







아우................
이런 걸로 시간 잡아먹으니까
내가 딴짓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음.

별로 신경 안 써도 될 거에
괜히 집중하는 느낌.

댓글 1

  • 001. Personacon 르웨느

    13.11.25 18:55

    머리가 좋은 캐릭터는....
    ................ㄱ-............
    아니, 내가 플롯을 잘 못 짠 것이겠지. 반전이란 공개를 먼저 하느냐, 나중에 하느냐의 차이.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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